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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도전한 북웨이브 독서골든벨!

꾸량 2026-09-11 96 공유하기 2



안녕하세요? 꾸량 기자입니다.

 

지난 6, 꾸량 기자는 2026 서울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을 소개하면서 <북웨이브 독서골든벨>에 참여해 보겠다고 했는데요.

관련 기사 https://kids.seoul.go.kr/board/boardDetail.do?p_bbsSn=2134560319

 

드디어 그 약속을 지키는 날이 왔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가족과 함께하는 도전! 북웨이브 독서골든벨에 꾸량 기자가 직접 참여했습니다.

 

<일시> 2026. 9. 5.() 14:00

<주제> 생명 사랑(·식물, 생태, 환경)

<대상> 서울시 초등 3, 4학년 자녀를 동반한 300가족





2호선 종합운동장역 8번 출구로 나가니 바로 독서 골든벨을 알리는 커다란 안내 현수막이 꾸량 기자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현수막을 보는 순간, 그동안 열심히 읽었던 책들이 머릿속에 하나둘 떠오르면서 설렘과 긴장감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학생체육관으로 들어가니 참가자 등록처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안내해 주시는 분께서 이름을 물어보셨고, 2번 등록처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해당 등록처에서 학교와 이름을 말씀드리니 참가 등록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등록을 마친 뒤에는 참가 안내문과 골든벨 의상을 쇼핑백에 정성스럽게 챙겨주셨습니다.









쇼핑백을 열어보니 골든벨을 위해 준비된 물품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사전에 신청할 때 미리 선택했던 사이즈의 도전! 북웨이브 독서골든벨티셔츠와 접수 번호 64번이 적힌 띠, 빨간 모자, 그리고 학교와 이름이 적힌 명찰이었습니다. 준비된 물품을 하나씩 꺼내 모두 착용하고 나니 조금 전까지의 설렘과는 또 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





체육관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많은 가족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선정 도서를 펼쳐 읽으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가족은 책을 꼼꼼하게 다시 살펴보고 있었고 어떤 가족은 예상 기출 문제를 직접 프린트해 와서 함께 묻고 답하며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골든벨을 앞두고 진지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때 체육관 한쪽에 커다랗게 걸려있는 현수막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의 독서가 가족의 대화가 되고, 서울의 문화가 된다!” 짧지만 의미가 깊은 슬로건이었습니다. 책을 혼자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나누는 것. 이번 독서 골든벨이 바로 그런 가족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속한 시각이 되자, 드디어 예선전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선은 학생 1명과 부모 1명이 한 팀을 이루어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가족별로 나눠 받은 화이트보드에 학교명과 이름을 적었습니다. 이어 본격적인 골든벨 진행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습니다. 문제를 잘 듣고 학생이 화이트보드에 정답을 적으면 부모님이 곧바로 보드를 덮어두고,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모두가 동시에 화이트보드를 들어 정답을 공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특히 한 번 적은 답은 다음 문제가 나올 때까지 절대로 지우지 말라는 당부도 거듭 강조되었습니다. 더불어 컨닝을 방지하기 위해 가족 간에 몸을 딱 붙이고 한 몸이 되어 화이트보드를 사수하라고까지 덧붙여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휴대폰은 절대로 꺼내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해 주셨습니다.





예선전에서는 엄마와 함께 1, 2번 문제를 순조롭게 풀어내며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3번 문제에서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습니다. 문제는 긴긴밤의 주인공 노든은 어떤 동물일까요?’였습니다. 꾸량 기자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 있게 코뿔소라고 적고 안도의 미소를 지었는데요. 하지만 정답 발표를 듣는 순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정답은 단순히 코뿔소는 안되고, 멸종 위기에 처한 흰바위 코뿔소만 정답으로 인정된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선에서 탈락한 뒤에는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자신 있게 맞혔지만, 두 번째 문제에서 또다시 아쉬운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호랑이를 부탁해에서 부화를 시도한 달걀의 개수를 묻는 문제였는데요. 분명 책을 두 번이나 읽었는데도 순간적으로 7개를 5개로 착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허무하게 본선 진출의 기회를 놓치고 탈락자의 자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는 본선과 결선 문제를 멀리서나마 함께 풀며 누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될지를 마음 편하게 지켜보는 재미를 즐겼습니다.

 

문제는 주관식, 5지선다, OX퀴즈 형식으로 출제되어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꾸량 기자도 함께 문제를 풀어보면서 책 속 내용의 기억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북웨이브 독서골든벨> 본선에 출제된 문제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너와 나의 강낭콩>



정답: 진딧물



<오늘도 구르는 중>



정답: X (운전면허증)



<호랑이를 부탁해>



정답: 쑥쑥이



<반려 돼지 구진심의 특별한 동물 상담>



정답: 횡단보도 한가운데에 드러누워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쓰저씨와 와글와글 친구들>



정답: 플라스틱



<히말라야에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정답: 힘센 암컷



<우리 숲을 살린 나무 과학자 현신규>



정답: 여기산은 농업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를 기리는 곳이다.








본선 참가자들이 열심히 문제를 푸는 동안에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본선 참가자가 아닌 사람도 문제를 듣고 정답을 알고 있다면 손을 들어 도전할 수 있었는데요. 정답을 맞힌 참가자에게는 푸짐하고 다양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탈락했다고 해서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문제를 함께 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덕분에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독서 골든벨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선에는 4학년 여학생 2명과 남학생 1, 3명의 참가자가 올라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습니다. 출제된 문제 중에는 우주선을 타고 최초로 우주에 간 개의 이름을 묻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정답은 바로 라이카’! 또 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에 치여 죽는 것을 무엇이라고 하는지 묻는 문제도 나왔는데요. 정답은 로드킬이었습니다. 두 문제 모두 꾸량 기자가 알고 있던 문제라서 더욱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치열한 대결 끝에 최후의 1인은 4학년 남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상금을 받으면 평소에 갖고 싶었던 180만 원짜리 기타를 사고 싶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최후의 1인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맞히면 자신의 소속 학교에 도서 50권을 기증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정말 뜻깊은 선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우리 숲을 살린 나무 과학자 현신규의 내용에서 출제되었습니다. “시드볼트는 세계에 두 곳이 있는데, 노르웨이와 어느 나라에 있을까요?” 꾸량 기자는 문제를 듣자마자 속으로 대한민국! 경상북도 봉화군!’을 외치며 4학년 남학생을 응원했습니다. 과연 정답을 맞힐 수 있을지 모두의 시선이 최후의 1인에게 집중되었습니다. 잠시 후 4학년 남학생이 대한민국이라고 쓴 화이트보드가 공개되었고, 정답이 발표되자 체육관에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고 골든벨을 울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골든벨이 끝나고 아래와 같이 총 10명에게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위대한독서왕상(1) : 서울특별시교육감상, 50만원 상당의 부상

지혜탐험가상(4) : 서울특별시교육감상, 30만원 상당의 부상

지식사냥꾼상(5) : 서울특별시교육감상, 20만원 상당의 부상

 

 



꾸량 기자의 가족과 함께하는 도전! 북웨이브 독서골든벨도전기는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하고 패자부활전에서도 본선 진출의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 독서 골든벨을 준비하며 가족과 함께 지정 도서를 읽고 책의 내용을 이야기 나누었던 시간은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직접 참여해 보니 독서 골든벨은 단순히 책을 얼마나 많이 기억하고 있는지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같은 문제를 두고 머리를 맞대는 즐거운 독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참가자들도 끝까지 문제를 함께 풀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해 주어 더욱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최후의 1인이 소속 학교에 도서 50권을 기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까지 마련되어 독서의 즐거움이 한 사람에게서 가족으로, 더 나아가 학교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며 '선한 영향력이란 이런 것이구나.'를 깨닫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이번 도전을 통해 꾸량 기자는 책을 읽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족과 함께 책을 즐기는 것의 행복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꾸량 기자는 책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고 가족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계속 이어가며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번 골든벨 수상자가 모두 4학년이었던 것을 위안 삼아 이번 실패를 발판삼아 내년에 꼭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청룡 열심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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