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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찾아 서울 하천 둥둥

2025-07 29 공유하기

- 새끼 오리야,왜 울어?
- 하천을 떠다니며 놀다가 엄마를 잃어버렸어요.
- 서울에 하천이 얼마나 되겠어? 걱정하지 마. 우리가 찾아 줄게.

- 서울의 중심에는 한강이 흐르고, 서울 곳곳에 중랑천,탄천, 안양천, 홍제천 등 크고 작은 75개의 하천이 있어.
- 하천 주변 500m 구간을 ‘수변’으로 정의한다면 서울시 전체 면적의 50%가 넘는 지역이 해당돼.
- 촤르륵~
- 서울은 수변 도시군요!

- 살던 곳에 뭐 생각나는 거 없어?
- 우리 말고도 새, 물고기가 많았어요. 산책하는 사람도 많았고요.
- 첨벙 첨벙
- 흠… 그렇다면 서울의 하천 명소부터 알아봐야겠군.

- 도시 하천은 야생 동물의 이동 통로로도 이용돼. 또, 기후 변화로 뜨거워지는 도시의 온도를 낮추고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환기구 역할도 해.
- 도심 속 하천은 산책 명소이자 휴식의 공간이야.

- 서울 곳곳의 하천 부근에는 수변 감성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어.

- 홍제천 ‘카페 폭포’는 외국인 관광객한테도 인기 만점이야. 폭포가 보이는 테라스 카페, 도서관도 있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 좋다~ 오!

- 도림천은 주차장과 차도로 사용했던 곳에 수변 테라스와 쉼터를 조성했어. 바로 옆 시장에서 산 먹거리를 도림천을 보며 즐길 수 있지.
- 와아~

- 안양천 근처에 피크닉장이 만들어졌어. 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 피크닉 가든, 어린이 놀이터, 매점이 있어.
특히 라면을 먹을 수 있는 안양천 1호 매점도 있으니 즐겨 봐.
- 유후~

- 묵동천은 1990년대 대홍수로 침수된 이후 제방을 높게 쌓고 장미를 심었어. 그래서 매년 아름다운 장미가 가득하지.
최근 테라스형 전망카페 등이 생겨서 인기가 더 많아졌어.
- 근처에는 목동천이 흐르고 있지
- 앗! 지금 생각해보니 폭포가 있었던 것 같아요!
- 그렇다면 홍제천?

- 막내야아아아아, 얼마나 찾았다고!
- 우다다 ~
- 앗! 엄마아아아아 우앙

- 홍제천의 귀염둥이 ‘오리 가족’이었구나.
- 서울에는 이 밖에 복합 문화 공간이 있는 세곡천, 보행 전망교가 멋진 불광천, 미디어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고덕천,
테라스에서 북한산 풍경을 즐기는 우이천, 숲길과 물길을 동시에 만나는 양재천 등도 있어.
수변도시 서울의 감성을 즐겨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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