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루돌프 기자 입니다.
기자는 자전거를 타고 보통 아파트 단지 안이나, 멀어봐야 2km 거리의 식당 등을 것이 가장 먼 거리였습니다.
평소에 주변에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드론쇼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럼 거기까지 자전거를 타보고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동구 고덕동에서 뚝섬한강공원까지 지도에서 보니,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가는 길이 11km, 즉 왕복 22km 거리였습니다. 지도상에서 뚝섬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45분이지만, 기자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아빠와 함께 가더라도 더 오래 걸릴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래도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아빠와 함께하는 가장 멀리 떠나는 자전거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 위에서 찍은 사진>
암사역사공원을 지나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부담스럽기보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는 길에 한강공원에서 잠시 쉬고 사진도 남겼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한강 다리를 통해 한강을 건너는 순간이었습니다. 올림픽대교 다음에 있는 잠실철교를 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리 위에 올라선 순간, 2호선 열차가 우렁차게 달리며 기자를 반겨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건너는 경험은 정말 특별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바로 옆을 지나는 지하철을 보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리 위에서 달리는 지하철과 한강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11km라는 여정의 끝에 도착한 뚝섬한강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텐트도 치고 오순도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기자는 아빠와 함께 간단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캐치볼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강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한강 라면도 맛보았습니다. 덤으로 멋진 한강 드론쇼도 구경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11km 여정에 올랐습니다.


<뚝섬한강공원에서 먹은 한강 라면과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 장면>
다시 되돌아오는 길에 자전거 체인이 빠지는 일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아빠와 함께 차분히 다시 고쳐서 탈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다리도 아프고 힘들기도 했지만, 이 어려운 여정을 해낸 스스로가 너무 뿌듯했습니다.

<뚝섬한강공원에서 다시 돌아오는 길에서>
여러분도 꼭 자신을 기준으로 서울 자전거 여행을 도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고 한강 다리를 건너는 경험을 반드시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
단, 어린이 혼자서 먼 거리를 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여러분도 꼭 부모님이나 어른 보호자분과 함께 안전하게 다녀오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자전거를 타고 한강 다리를 건너고, 항상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루돌프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