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6 서울시 어린이 기자단 백모찌 기자 입니다.
저는 서울 암사동 유적 특별 프로그램으로 간석기 공방을 다녀왔습니다.
신석기 시대로 돌아가서 돌을 갈아보고 직접 도끼나 창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제가 지금부터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소는 암사동 유적지 선사 체험 교실에서 열렸어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와야 하는데
생각보다 입구에서 좀 시간이 걸리니 좀 일찍 출발해야 합니다.
저는 5분전에 매표소에 도착해서 막 뛰어왔답니다.

체험 교실로 들어가니 선생님이 교실을 안내해주셨어요.
방급 수업이 시작했으니 빨리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 암사동이 신석기 시대 유적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신석기 시대 유적에서 나온 유물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유적지인 암사동에서는
돌괭이, 돌보습, 돌도끼, 화살촉, 어망추 등이 나왔다고 합니다.
어망추는 그물로 물고기를 잡을때 아래 다는 추 같은 것입니다.

신석기 시대에는 이제 간석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간석기는 뗀석기를 사용하던 구석기 시대에 보다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원하는 모양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었어요!
돌을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뗀석기 보다 내가 만들고 싶은 모양을 마음껏 만들 수 있었어요.
둘째로 다양한 용도로 변신! 땅을 파는 돌샵, 곡물을 가는 갈판과 갈돌, 나무를 깎는 돌도끼 등 용도에 딱 맞는 도구를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셋째로 구석기 보다 날카롭고 날렵한 사냥 도구를 만들어서 날쌘 동물들을 사냥하는데 더 유리해졌다고 해요.

하지만 단점도 있었다고 해요.
만드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간석기는 매끈해질 때까지 계속 문질러야 해서 정성과 시간이 엄청나게 필요했어요.
선생님께서 돌을 직접 갈아보는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영상에 나오는 분은 이틀 넘게 돌만 갈고 계시더라고요.

설명을 다 듣고 나니 이제 저희가 본격적으로 돌을 갈아서 간석기를 제작할 차례에요.
제작방법에 대한 설명도 꼼꼼히 챙겨 들었어요.

실습을 하러 가기 전 앞쪽에서 다양한 유물들과 옛 사람들이 쓸거 같은 물건들을 보여주셨습니다.

빗살무늬 토기가 있는데 아래쪽이 그을려진 것을 보니 요리를 했던 토기 같았어요.
진짜 옛날 사람들의 생활이 생각났습니다.

그 옆에는 오늘 만들게 될 간석기 창과 간석기 도끼가 있었습니다.
종이컵 안에는 도토리가 모아져있었어요.

이 뼈는 멧돼지 뼈라고 해요.
진짜 멧돼지 뼈 래요. 입을 벌려도 보는데 신기했어요.

멧돼지 옆에는 사슴 뿔도 있었어요.
이것도 진짜 사슴 뿔이라 하였습니다.

신기한 옛 사람들의 물건들을 보았으니 이제 실습을 하러 가겠습니다!
너무 설레였어요. 직접 돌을 갈아 창이나 도끼를 만든다니!

현장에 도착하니 돌이 가운데 있었어요.
특이하게 생긴 돌이었습니다.
점판암이라고 하셨는데 얇고 평평하게 잘 깨지고 갈면 매끄럽고 날카로워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한쪽 구석에는 돌을 갈아 고정할 대로 대나무들이 꽂혀 있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는 형광 노랑 장갑과 눈을 보호 해줄 수 있는 보안경 그리고 돌을 갈 숯돌이 놓여 있었습니다.
먼저 장갑과 보안경을 착용해요.
생각보다 돌이 날카로워 베일 수 있고 돌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엄청 따갑다고 해요.
나를 보호하는 것은 필수죠!

다같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각자 돌을 골랐어요.
직접 갈아보니 이게 엄청 어렵더라고요.
너무 두꺼운 돌을 고르거나 창을 만들건데 네모난 돌을 고르거나 하면 잘 갈리지 않을 수 있어요.

제 돌의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처음에는 창을 만들려고 했는데 납작하니 도끼로 쓰기 좋아보인다고 하셔서
중간에 도끼로 바꿨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돌갈기를 시작합니다.
숫돌에 갈아서 제가 원하는 부위에 날을 만듭니다.
진짜 열심히 갈아야 멋진 도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중간중간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마냥 즐거워보였지만 한참을 갈다보니 팔이 좀 아팠어요.

모든 친구들이 돌갈기를 완료하고 대나무에 부착하기 위해 갔지만
백모찌 기자는 마지막까지 남아 최선을 다하는 끈기를 보였습니다.
돌을 열심히 갈다보니 더워서 겉옷도 벗고 열심히 갈았습니다.

제가 돌을 가는 동안 선생님들께서 친구들이 간 돌을 대나무에 끈으로 꽉 고정해주셨시고 계셨어요.
보통 고정시 예전에는 소나무 송진을 묻혀 마무리를 했다고 하는데
굳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여기서는 강력 본드로 마무리를 해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제 차례가 되었어요.
만족스럽게 간 돌을 선생님께 보여드렸어요.
아주 잘 갈았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대나무에 돌을 고정하는 과정도 신기했습니다.
도끼가 만들어지는 것도 창이 만들어지는 것도 모두 놀라웠습니다.

드디어 완성되었어요.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같이 만든 사촌오빠와 포즈를 취해봤어요.
절대 위험하게 논 것은 아닙니다!
싸우고 그러면 안돼요! 이것도 돌이고 날카롭거든요.
다만 신석기 시대로 돌아가 옛 모습을 연출해본 것입니다.

제 도끼로 나무 패는 흉내도 내보았어요!
실제 나무를 아프게 하진 않았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간석기 공방을 마치고 오는 길 청설모를 보았습니다.

주변에 밤과 도토리가 많아서 그런지 바쁘게 다녔습니다.
너무 귀여웠습니다.
#. 신청 방법
암사동 선사 유적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체험 프로그램 선택
간석기 공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https://sunsa.gangdong.go.kr/site/main/edu/program/EXPERIENCE/CHILDREN/view?eduId=21251

사진 : 백모찌 기자 및 보호자 직접 촬영
(마지막 프로그램은 암사동 선사 유적 박물관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