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시 어린이 기자단 백모찌 기자 입니다.
저는 오늘 삼국의 역사가 모두 담겨 있는 요충지, 아차산성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에서 아차산 역사문화해설을 신청하면
평소 비공개로 들어갈 수 없는 '망대지'를 탐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아차산 가는길 & 만남의 장소
이번 아차산 역사 문화 해설은
아차산 어울림광장 앞 편의점 앞에서 모여서 시작하게 됩니다.
저는 2호선 구의역에서 내려서 마을버스 광진 03을 타고 갔어요.
어울림광장 주변에 따로 주차장은 없습니다.
5호선 광나루 역에서 내리셔도 됩니다.
1번 출구에서 도보로 20 분정도 걸어도 갈 수 있습니다.
산에 올라가야 하니 편한 복장, 운동화 신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아차산- 역사의 장소

선생님께서 아차산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아차산(해발 295.7m)은 인근에서 가장 높은 지대로 남쪽으로 한강 이남 지역, 북쪽으로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삼국시대에 치열한 싸움터가 되기도 했다고 해요.
여기 건너편에 고구려 관련 유적지가 복원 중인데
올해 될 줄 알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거 같다고 해요.
다음에 왔을때 그 곳이 열려 있으면 그 곳도 소개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다 같이 산을 올라가기로 하였어요.
주변에 나무가 잔뜩 있어 공기가 좋았어요.
그리고 참나무가 많아서 인지 도토리와 밤도 떨어져 있었답니다.

중간에 들러서 한강 일대와 아차산 주변의 지형을 보여주는 지도를 보여주셨습니다.
아차산성 주변의 백제 거점과 고구려의 보루, 신라의 진출로 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아차산성길을 방향으로 더 올라가 보았습니다.

아차산 맨발 길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한번 맨발로 걸어봐야겠습니다.

중간중간 멈춰서서 선생님께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아차산에는 중간중간 보루가 있습니다.
보루는 작은 방어 시설이라고 해요.
고구려 장수왕 시절 백제의 한성을 차지한 후 보루를 촘촘히 만들어놨습니다.
저는 모든 보루에 가보진 못했지만 앞으로 다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산의 중턱에 빨간 부스가 있었습니다.
이 부스는 산불 진화 장비 보관함이었습니다.
산에 불이 나면 소중한 유적지도 손상될 수 있으니
늘 산불을 조심해야 하고 산불이 났을 때 바로 끌 수 있도록 장비를 갖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불 진화 장비 보관함 위쪽으로 벤치와 쉬어가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산을 열심히 올라왔으니 잠시 멈춰서서 여러가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이 진경산수화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그림은 조선시대의 광나루 지금 광진의 풍경이라 하였습니다.
앞쪽에 넓게 보이는 강이 한강입니다.
뒤쪽에 푸르게 보이는 배경의 산이 아차산이었습니다.
지금과 많이 다른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아차산의 유물 발굴장소와 출토 유물이 나와있습니다.
망대지 안에 있는 공간에서는 연꽃무늬 수막새, 청동거울 조각, 철제 말, 개원통보, 삼각집선무늬 토기 조각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의 삼국시대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산을 올라오자, 굳게 닫혀 잠겨 있던 펜스 앞에 도착했습니다.
유적지 중에 사유지가 있다고 해요.
사유지는 나라가 아닌 다른 사람이 소유한 것을 말합니다.
옆에 크게 있는 호텔 워커힐 땅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비공개로 두었다가 이렇게 유적지 탐방을 신청한 사람들에 한해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문을 열어주셨어요!
평소에 개방된 구역이 아닌 역사적 공간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설레였습니다.

들어가자 아차산성의 성벽이 보였습니다.
성돌을 쭉 올리지 않고 위쪽으로 갈 수 있도록 조금씩 안쪽으로 쌓여 있었습니다.
무너지지 않고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신기 한 것은 돌이 네모모양으로 생각보다 예쁘게 쌓여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네모난 돌을 어디서 찾아다 쌓았을까 궁금했는데요.
돌을 사각형 모양으로 다듬기를 해서 쌓였다고 합니다.

여기가 사진을 찍으면 아주 예쁘게 나온다고 설명해주셔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배경 성벽이 멋지고 멀리 보이는 나무도 푸르러 도시가 아닌 거 같습니다.

이제 계단을 따라 위로 쭉 올라가봤습니다.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올라가는 길에 도토리도 있고 밤도 있고
여치, 메뚜기 등 많은 곤충도 있었습니다.

메뚜기가 많았는데 이 메뚜기는 색이 너무 특이하고 예뻤습니다.
주변의 풀과 땅의 색을 다 가지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가다가 구멍을 발견하였는데 이 구멍은 두더지의 흔적이라 하였습니다.
고라니 발자국과 똥도 있었습니다.
자연이 잘 보존되니 바깥 공간과 생태계가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옛 기와편 같은 유물들을 한 쪽에 쌓아두었습니다.
사실 아차산에서 워낙 많은 유물이 나와서
중요한 게 아니면 더이상 가지고 갈 수가 없어 쌓아둔 것이라 하였습니다.

망대지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을 보고 흔적을 찾아보며 올라오니 어느새 위쪽까지 올라왔습니다.

저 멀리 한강과 롯데타워가 보입니다.
정말 뷰가 좋았습니다.

망대지는 성곽 안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뷰가 좋고 잘 보이니 사방의 적을 감시할 수 있었겠죠?"
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잘 보여서 중요한 장소였을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옛날 일제강점기의 망대지의 모습이 나와있었습니다.
2016년 발굴조사 하고 있는 모습과 2018년 복원된 사진도 있었습니다.

내려와서 반대쪽으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반대쪽 서울이 보였습니다.
나무가 없다면 이곳에서는 360도 서울 전체가 보일 거라 하셨습니다.

이곳에는 치성, 성벽도 있었습니다.

아래쪽에 사각형으로 보이는 구역은 아차산성 내부의 건물터입니다.
예전에 장군들이 쉬던 공간이었을 거라 하셨습니다.

다 보고 내려오는 길 옛 유물 조각들이 있었습니다.
통제 구역으로 보존이 잘 되어 곳곳에 이렇게 유물이 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아쉽지만 내려가야 할 시간입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아래 내려와보니 물 스프레이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유익하고 역사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신청하고 싶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아차산 문화 역사 해설을 검색해서 신청하세요!
사진 출처 : 백모찌 기자 직접 촬영 및 가족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