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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한강공원 한강플플에서 즐기는 가을운동회

아티스트플로라 2026-10-04 93 공유하기 2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뚝섬한강공원 한강플플에서 ‘한강플플 가을운동회’가 열립니다. 가을을 맞아 운동과 놀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라고 하여 아티스트 플로라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축제 안내

♦ 행사명 : 한강플플 가을운동회
♦ 기간 : 2026년 10월 3일(토) ~ 10월 5일(월)
♦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 장소 : 뚝섬한강공원 한강플플 일원
♦ 대상 : 누구나
♦ 요금 : 무료 ※ 일부 만들기 체험 2,000원



7호선 자양역에 내리니 한강플플 안내판이 보여 3번 출구로 나갔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한강플플 가을운동회’라고 적힌 현수막이 보였고, 사람들의 즐거운 소리까지 들려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야외 운동회장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한강플플 실내 공간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한강플플로 이어지는 길에도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서울의 11개 한강공원을 알아보는 터치게임도 해 보고, 마포구의 염전을 소개하는 공간도 구경했습니다. 



가을운동회 프로그램 안내판도 살펴보며 어떤 체험을 할지 골라 보았습니다. 한강플플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이어져 발걸음이 자꾸 멈췄지만, 실내에는 또 어떤 재미있는 공간이 있을지 궁금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한강플플에는 한강을 주제로 한 여러 체험 공간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한강버스 체험 공간이었습니다. 한강버스 정류장처럼 꾸며 놓은 공간과 여러 화면을 통해 한강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갈 때는 실제 한강버스를 타 보려고 했는데 운항이 마감되어 타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한강 곤돌라를 타고 한강 위를 날아보는 체험도 있었습니다. 화면을 바라보니 정말 곤돌라를 타고 한강 위를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한강버스처럼 언젠가는 한강 곤돌라가 생겨 직접 타 보는 날도 오겠지요?



화면을 보며 몸을 움직이는 ‘한강 워터 플레이’와 ‘한강 산책’ 등 한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있었습니다. 인기가 많아 대기 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저는 여러 체험 가운데 테이블 축구를 해 보았습니다. 손잡이를 돌리고 움직여 작은 축구선수들로 공을 상대편 골대에 넣는 게임이었습니다. 공이 생각한 방향으로 가지 않아 손잡이를 빠르게 움직이며 집중했지만 아빠에게 5대 0으로 져서 너무 속상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런 실내 체험 공간은 가을운동회 기간에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강플플은 평소에도 한강을 주제로 한 체험과 미디어아트, 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었습니다. 이번 가을운동회 기간에는 기존 공간에 특별 프로그램이 더해져 더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을운동회를 위해 마련된 색판 뒤집기에도 참여했습니다.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된 색판을 20초 동안 빠르게 뒤집는 게임이었습니다. 빨간색으로 열심히 뒤집었지만 저희팀이 져서 아쉬웠습니다.



실내에는 컬링, 림보, 컵 쌓기 릴레이 등 다른 게임도 마련되어 있었지만 체험을 기다리는 줄이 길어 모두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테이블 축구와 색판 뒤집기를 즐긴 뒤 야외로 향했습니다.



실내에서 밖으로 나오자 또 다른 운동회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장애물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여러 놀이와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많은 시민들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가을운동회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장애물 에어바운스였습니다. 저도 직접 도전해 보았습니다. 푹신한 바닥을 뛰어가고 장애물을 오르내리며 하나씩 통과했습니다. 밖에서 볼 때는 재미있어 보이기만 했는데 직접 해 보니 계속 몸을 움직여야 해서 생각보다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코스를 통과하고 나니 뿌듯했습니다.



야외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놀이도 있었습니다. 커다란 훌라후프를 허리에 돌려 보고 대형 다트에도 도전했습니다. 대형 다트에 공을 던져 커다란 과녁에 붙이는 방식이었습니다. 사람보다 큰 과녁을 향해 공을 던지는 것이 평소 해 보던 다트와 달라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곳은 삼성생명의 ‘FITSTOP’이었습니다. 자동차 정비소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자동차를 점검하듯 나의 운동 능력과 몸 상태를 점검해 보는 체험이었습니다. 자동차의 주행 능력, 서스펜션, 시스템, 프레임을 점검하는 것에 빗대어 민첩성과 지구력, 하체 근력과 관절 가동성, 순발력과 반사 신경, 신체 균형과 유연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주행능력 확인’에서는 스텝퍼 위에 올라가 시작 신호에 맞춰 빠르게 발을 굴렀습니다. 제한 시간 동안 빠르게 움직이며 민첩성과 지구력을 확인했습니다.



‘서스펜션 체크’에서는 시작 신호에 맞춰 스쿼트를 했습니다. 정확한 자세로 스쿼트를 할 때마다 성공 횟수가 하나씩 올라갔습니다. 자동차의 서스펜션을 점검하듯 나의 하체 근력과 관절 가동성을 확인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시스템 테스트’에서는 위에서 떨어지는 아이콘을 재빨리 받아냈습니다. 언제 어떤 아이콘이 떨어질지 몰라 위를 계속 바라보며 집중해야 했습니다. 자동차의 여러 시스템과 센서를 점검하는 것처럼 나의 순발력과 반사 신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프레임 교정’에서는 화면에 나오는 동작을 따라 했습니다. 두 팔을 뻗고 몸을 기울이는 등 여러 자세를 취하면 신체를 스캔해 균형과 유연성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네 가지 체험을 모두 마친 뒤에는 점검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를 점검하는 과정을 사람의 운동 능력과 연결한 아이디어가 재미있었고, 게임처럼 미션에 도전하면서 내 몸의 여러 능력을 알아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키캡 선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을운동회에서는 한강플플 실내와 야외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되었습니다. 총 5개 지점을 찾아다니며 체험하고 하나씩 스탬프를 모았습니다. 여러 체험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다섯 개의 스탬프를 모두 모았고, 미션을 완료해 굿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씩 스탬프가 채워지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운동과 놀이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프로그램 안내를 살펴보니 야외에서는 K-POP 커버댄스, 퓨전타악, 치어리딩 등의 특별공연과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야간 버스킹 ‘나이트 오픈마이크’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피크닉 매트를 이용해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모든 프로그램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알차게 가을운동회를 즐겼습니다.



운동회라고 하면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먼저 떠올렸는데, 한강에서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운동회도 있다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마음껏 뛰고 놀고, 한강의 새로운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사진: 아티스트플로라 보호자 촬영


  • 망곰이
    저도 어제 여기 갔어요! 아티스트플로라 기자님, 이거 우수기사 될 거 같아요^^
    2026-10-05
    11:32:20
  • 아티스트플로라
    감사합니다.
    2026-10-11
    13: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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