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현재, 미래가 동행하는 마법같은 도시, 우리 친구 서울!
우리 친구 서울은 마법같은 도시입니다. 미래를 향해가고 있지만 과거부터 조상님들이 물려주신 유물도 많이 있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 동행하는 마법같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친구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매력 중에서 과거로 돌아가 보려고 합니다.
우리 서울시에는 문화유산이 참 많이 있는데요. 암사동에 신석기시대 유적부터 유네스코에 등재된 다양한 문화재까지 참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이 많은 문화재 중에 대표적인 것 하나를 손 꼽자면 바로 조선시대 궁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에는 5대 궁궐이라고 해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이 있는데, 9월 16일 토요일인 오늘은 조선의 가장 첫번째 궁궐이었던 경복궁을 탐험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아빠와 함께 경복궁을 가서 탐험을 했지만, 특별히 동행을 해주는 분들이 있는데, 바로 <서울역사편찬원>입니다. 서울역사편찬원과 함께 경복궁을 알아보기도 하고 오늘 하루는 잠시 경복궁에서 임금님이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모임은 흥례문 안에서 시작하기로 해서 우선 흥례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흥례문 안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역사편찬원>과 함께 하는 경복궁 탐험
서울역사 편찬원은 현재 송파구에 위치한 우리 서울시의 역사 자료의 수집, 조사와 연구 및 편찬에 관한 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시 소속의 기구입니다. 1949년에 처음으로 설치되었다고 하니 그 역사 또한 오래되었는데요, 이때는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라는 이름이었고, 이때의 행정 및 연구 기능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2015년에 출범한 것이 현재의 서울역사편찬원입니다. 그래서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초 및 전문 자료를 발굴하고 이를 타방으로 서울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서울시 소속 기구입니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보면 서울시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가 있기도 하고, 서울시 곳곳을 답사하거나 역사 기행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경복궁을 탐험하는 것도 서울역사편찬원의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정식 명칭은 <궁궐 역사 문화 답사, 경복궁>이라는 프로그램이고, 9월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번으로 나누어져 있고, 그냥 참석은 안 되고,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은 40명씩 참여가 가능하고, 저희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 프로그램을 예약해서 경복궁을 탐험하기 위해 갔습니다. 혹시 이번 프로그램을 참여하지 못 하여도 9월까지는 경복궁을 탐험하고 이후에는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까지 계속해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니까 궁궐에 관심있으신 어린이 기자님들은 탐험에 참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10시부터 수문장 교대 의식이 있어서 사람들이 광화문과 흥례문 사이에서 하는데 예전에 가족과 다 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가장 먼저 출석 체크를 합니다. 그러면 SEOUL이 적혀있는 에코백같은 것을 주시는데 안에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수신기와 오늘 안내책자, 예쁜 볼펜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해설자 선생님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구원이신 문학박사 김동근 선생님이십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프로그램 예약합니다.(출처 :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출석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쁜 가방, 수신기 등을 주십니다.>

<오늘의 해설자 선생님이신 김동근 연구원님입니다.>
축복하는 이름, <경복궁>
먼저 경복궁은 1395년 태조 4년에 창건된 궁궐이고 경복궁의 뜻은 “하늘이 크게 축복하는 궁궐”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경복궁을 지을 때는 건물 만드는 것만큼이나 이름도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선생님께서는 “현판 하나하나가 짧은 상소문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현판을 보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고, 건물의 끝에 말을 보면 격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순서는 ‘전당합각재헌루정’인데 예를 들면 근정전은 ‘전’으로 끝나기 때문에 높은 격의 건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검은 바탕의 금색 글씨의 현판이 가장 높은 격의 건물이라고 하셨습니다. 아쉽지만 1952년 임진왜란으로 많은 건물들이 불에 탔었고, 복원이 안 되고 있다가 조선의 말기인 1865년에 왕실이 권위를 높이기 위해서 중건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의해 많은 건물들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계속 복원을 하고 있습니다.
교통은 광화문에 많은 버스들이 있고, 3호선 경복궁역도 있고, 광화문역과도 가깝습니다. 경복궁은 입장료가 있지만 한복을 입거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물론 다둥이 카드도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 시간은 계절마다 조금 차이가 있는데, 9월 ~ 10월은 오후 6시까지라서 마지막 입장은 오후 5시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궁일이니 가실 때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궁궐의 입장은 <광화문>에서 <근정문>으로 입장합니다.
궁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까지 3개의 문을 지나가야 하는데 중국은 5개라서 조선은 3개의 문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앞서 현판 말을 했었는데, 지금의 광화문 현판을 보면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입니다. 이것은 옛날 광화문 사료가 발견되어서 2023년에 검은 바탕의 금색 글씨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광화문을 지나면 흥례문이 나오는데, 흥례문은 ‘예를 일으킨다.’는 뜻입다. 저희가 드라마를 보면 근정전 앞에서 행사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흥례문에서 많이 했다고 합니다. 임금님은 흥례문에 앉아계시면 신하들이 흥례문 밖에 있고 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흥례문은 원래 홍례문이었는데, 재건 당시에 청나라 황제 이름이 비슷해서 흥례문으로 바꾸어 부르고 있습니다.

<궁궐에 들어가려면 광화문을 먼저 들어가야 합니다.>
흥례문과 근정문 사이에는 ‘영제교’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영제교의 뜻은 ‘영원히 화합이 이루어지도록’이라는 뜻입니다. 이 다리 밑에는 물이 흐르고 이 물을 ‘금천’이라고 합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임금님의 공간이니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있고 이곳에는 사악한 기운을 막아준다는 ‘천록’이라는 상상 속에 동물이 4마리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한마리만 혀를 ‘메롱’하고 있습니다. 경복궁에 가신다면 4마리 중 어느 천록이 혀를 내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제교에서는 한 달에 5일, 10일, 21일, 25일까지 4번 조찬 의례를 행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영제교를 넘어가면 임금님이 계십니다.>

<금천에는 천록이라고 상상 속 동물 4마리가 있습니다.>

<한마리만 혀를 내밀고 있다는 거 아시나요?>

<근정전을 지키는 근정문입니다.>

<행사 때 문신이 들어오는 일화문입니다.>

<무신은 월화문으로 들어옵니다.>
경복궁의 핵심, <근정전>
근정문을 들어오면 근정전을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가장 자주 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근정이라는 말은 ‘부지런히 맑은 정치를 행하라’라는 뜻인데, 여기서 부지런하다는 것은 단순히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인지 알고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신을 맞이하기도 세자 책봉을 하기도 하지만 사실 임금님은 즉위식이 열리는 곳은 아닙니다. 왜냐면 임금님이 되는 것은 아버지 임금님이 돌아가셔서 임금님이 되기 때문에 조선의 예법으로 봤을 때 아무리 돌아가셨다고 해도 아버지 임금님이 계신 자리를 가는 것은 불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즉위식은 근정전 밖에서 보통은 이루어는데, 돌아가신 후 6일이 되면 돌아가신 임금님을 모셔놓은 빈전에 갔다가 국새를 받고, 신하가 4번 절하고 조선 천세를 부른 다음에 새 임금님이 되시지만 바로 상복을 또 입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드라마에 아버지 임금님이 돌아가셨는데, 이곳에서 즉위식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합니다.

<경복궁의 중심인 근정전입니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올라갈 수 없습니다.>
또 우리가 궁궐과 관련되어서 자주 듣는 말이 ‘조정’이라는 말입니다. 이 조정은 바로 이 '근정전 앞'을 말합니다. 조회 할 때 조자와 뜰 정으로 이곳이 바로 우리가 자주 듣는 조정입니다. 이곳에는 그냥 흙이 아니라 돌들로 채워져 있는데 이것을 ‘박석’이라고 합니다. 이 돌들은 우선 빛 반사가 거의 없고, 가죽신도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중간 중간에 보면 쇠로 되어있는 큰 쇠가 있는데 이것은 행사할 때 햇빛을 가리 지금의 텐트같은 것을 칠 때 사용하던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품계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고 정조임금님때부터 만들어졌던 것이고, 정은 책임자, 종은 실무자의 의미입니다. 특히 임진왜란에 불탔으니까 사실 품계석이 계속 없다가 고종임금님 재위 시설 다시 중건하면서 생긴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고종임금님 이전에 경복궁에서 행사하는데 품계석이 나온다면 그것 또한 잘못된 것입니다.
또 이곳에 행사할 때 북을 3번 치는데, 처음치면 군사들이 들어오고, 2번치면 일주문으로 문신, 월주문으로 무신이 들어와서 품계에 섭니다. 마지막으로는 임금님이 들어오고 앉을 때까지 음악을 연주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근정전 보호를 위해 개방되어 있지 않는데, 예전에 문을 열었을 때보면 일월오봉도가 있었습니다. 이 일월오봉도는 사실 임금님의 상징이라서 이것이 있다는 것은 임금님이 계시다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박석인데 빛이 반사 안 되고, 가죽신도 안 미끄럽다고 합니다.>

<행사 때 지금처럼 텐트같은 것을 치는데, 끈으로 묶는 곳입니다.>

<품계석은 조선 초기가 아니라 1700년대부터 생겼다고 합니다.>
한글이 태어난 곳, <수정전>
근정전을 뒤로 하면 수정전으로 갑니다. 수정전은 근정전을 바라보고 왼쪽에 있습니다. 뜻은 ‘정치를 수습하고 고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수정전은 현판이 검은 바탕의 금색이 아니라서 근정전보다는 격이 낮은 건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사실 궐례 각사라고 해서 궁궐 내 각 관청이 있었던 장소입니다. 임금님의 비서실인 승정원, 홍문관, 내의원과 각 대감님들의 집무실이 있었던 장소이지만 일제 강점기 때 일제가 모두 파괴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곳은 한글을 만든 집현전이 있던 장소이기도 해서 뜻 깊은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정전입니다. 이곳이 집협전이 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승전원 등 많은 기구가 있던 공간인데 일제가 모두 없앴습니다.>
경복궁의 꽃, <경회루>
경회루는 경복궁에서 근정전 다음으로 가장 큰 건물입니다. 경회루의 뜻은 ‘경사스러운 일을 함께 기념하고 나눈다.’라는 뜻인데요, 국가적인 경사나 외국에서 사신이 왔을 때 잔치를 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경회루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을 올라가면 마루가 3개단으로 높이가 다르게 되어 있는데, 가장 높은 곳이 임금님이 앉으시는 장소라고 합니다. 가운데 기둥 3개는 천지인을 의미하고, 전체 48개 기둥이 있는데 24절기 등 모든 기둥 하나하나가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기록에 따르면 궁궐 재건 과정에서 경회루 연못에 청동 용 2마리를 배치하여 화재를 예방하고 싶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1997년 연못 준설 작업에서 실제 청동 용 1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청동용은 경복궁 인근에 있는 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서 탐험을 마치고 2층에 전시되어 있는 청동 용을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컸습니다. 또 이 경회루 아래에서 단종임금님이 세조임금님에게 옥쇄를 넘겨준 장소이기도 합니다.

<경복궁의 꽃인 경회루입니다.>

<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경회루 연못에서 나온 청동용입니다.>
임금님과 왕비님의 휴식처, <강녕전과 교태전 그리고 아미산>
아무리 바쁜 임금이라도 잠도 자야 하고 쉬기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임금님이 일과를 마치고 주무시거나 휴식을 하는 곳이 ‘강녕전’입니다. ‘강녕’은 ‘평안하고 건강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다른 건물처럼 용마루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건물보다 쉽게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때한 정확한 이유는 없지만 임금님이 용인데 용이 쉬는 곳 위에 또 다른 용이 있는 것이 맞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고, 다른 건물에서 쉽게 발견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고, 오늘 설명에는 없었지만 아빠의 말씀에는 하늘의 기운을 받기 위한 이야기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임금님께서 돌아가시면 내시가 임금님의 겉옷을 가지고 지붕으로 가서 ‘상위복’ 3번을 부르게 됩니다. 상위는 임금님이고 복은 돌아 올 복이니, 돌아가신 임금님이 다시 오라는 마음입니다.

<강녕전으로 가는 길이 예쁩니다.>

<용마루가 없는 것이 특징인 강녕전입니다.>

<교태전으로 가는 길에 있는 건물은 연구 결과 주방이었다고 합니다.>

<우물도 있습니다.>
이 강녕전 뒤로 교태전이 있습니다. 강녕전은 임금님의 공간이라면 교태전은 왕비님의 공간입니다. 뜻은 ‘천지, 음양이 잘 어울려 태평을 이룬다.’라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궁궐의 위치를 보면 앞 쪽은 업무적인 일을 하는 곳이고 안쪽으로 사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특히 이 교태전은 궁궐의 가장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왕비님을 ‘중전마마’라고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궁궐 가장 가운데 사신 분이기 때문에 이런 별칭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교태전은 가운데 있어서 중전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태전 뒤에는 아미산이라고 하는 정원이 있습니다. 4개의 굴뚝과 장식용 돌로 구성되어 있는 작은 정원입니다. 중국에 사천성에 있는 유명한 산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아미산 굴뚝에는 장수, 부, 행복을 상징하는 학, 박쥐, 국화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작은 정원인 아미산입니다.>

<장수를 기원하는 문양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후원 <향원정>과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건청궁>
이 건물 뒤에 가면 정말 예쁜 정원이 있는데 이 아름다운 정원의 이름이 ‘향원지’입니다. 이 향원지는 가운데 섬을 만든 3층짜리 건물입니다. 처음에 만들었을 때는 크지 않았는데 고종황제님 때 지금처럼 인공섬으로 만들었다고 하고, 이곳에서 임금님과 왕비님이 산책도 하고 쉬어가기도 합니다. 뜻은 ‘향기가 멀리 간다.’라는 뜻인데, 이곳이 ‘열상진원’으로 깨끗한 물의 근원이 되는 곳입니다. 실제로는 아니지만 의미로는 임금님이 계신 곳이라서 한강의 시작이 된다는 뜻입니다. 또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를 ‘취향교’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후원의 연못 다리 중 가장 긴 다리입니다. 처음에 소실되어 다시 만들 때 남쪽에 다리가 만들어졌는데, 2021년에 원래 방향대로 북쪽으로 다리를 만들었습니다.

<향원정 가는 길에도 담에 예쁘게 문양이 있습니다.>

<마지막 해설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향원정입니다.>

<오른쪽 위의 작은 글씨가 '어필'인데 고종황제님이 직접 쓴 글입니다.>

<예쁜 다리도 있습니다.>
이 향원정 바로 뒤에는 ‘건청궁’이 있습니다. 고종황제님은 임금님이 되었지만 아버지 흥선대원군님이 실제 정치를 했었는데, 건청궁은 고종황제님이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정치적 자립을 선언하며 1873년 사비로 은밀하게 만든 곳입니다. 지금까지 궁궐처럼 화려하게 색칠이 되어 있지 않고, 소박한 일반집들처럼 지어졌지만 역시 임금님이 계시던 곳이라서 이곳에서도 일월오봉도가 있습니다.

<고종황제님이 아버지로부터 독립을 상징하는 건청궁입니다.>

<고종황제가 계셨던 장안당입니다.>

<일월오봉도가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고종황제님이 아버지로부터 당당하게 자립을 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지만 또 슬픔이 함께 있는 것입니다. 이곳에 보면 곤녕합이라는 건물이 명성황후님이 계시던 곳입니다. 1895년에 우리가 을미사변이라고 하는 일제가 보낸 자객이 우리나라 명성황후님을 시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시해 사건이 발생된 곳이 바로 곤녕합과 붙어있는 누각인 옥호루입니다. 아무리 약한 나라라고 해도 한 나라의 왕비님을 다른 나라 사람들이 죽이는 것은 정말 화가 나고 슬픈 일입니다. 그 슬픈 역사의 장소가 바로 이곳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왼쪽이 곤녕합으로 명성황후가 계시던 곳이고, 왼쪽이 옥호루고 여기가 시해장소입니다.>

<오늘의 해설자 선생님이십니다. 재미있는 해설 감사합니다.>

<오늘 받은 예쁜 자개 키링입니다.>

<수문장 교대 의식을 마치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배운 만큼 더 보여서 즐거웠던 프로그램
‘아는 만큼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경복궁은 이전에도 몇 번 와 본 적이 있는데, 오늘 서울역사편찬원의 프로그램으로 경복궁을 탐험하니까, 모르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고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오늘 현판의 숨은 이야기와 경복궁 이곳 저곳을 다녀보니 마치 제가 옛날 임금님이 된 듯 즐거웠습니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이 더 있으니 관심 있으신 어린이기자 분은 신청하시면 잠시지만 임금님처럼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서울역사편찬원과 함께한 경북궁 탐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미니마우스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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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은 직접 찍었습니다.
*김동근 선생님은 모자이크 없이 사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허락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