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우리 민족이 독립을 위해 투쟁한 것 아시죠?
이 말을 하면 대부분은 3. 1운동 같은 유명한 사건을 생각하겠죠.
혹시 3. 1운동이 있은 지 7년 후, 6. 10 만세운동이 있었던 것을 알고 계신가요?
리노 기자는 이번에 바로 그 6. 10 만세운동 체험을 하고 왔답니다.

(출처: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체험전시 제목은 바로 <1926, 종로에 울린 만세> 예요.
여기서 잠깐!
6. 10 만세운동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
6. 10 만세운동은 1926년 조선의 마지막 황제 순종의 인산일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독립운동입니다.
중앙고등보통학교 5학년 이선호 학생의 선창을 시작으로 다같이 "조선독립만세" 를 외쳤고,
지금의 덕수궁에서 종로4가까지 거리를 가득메운 학생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저항했습니다.
지방까지 만세운동이 확신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광주학생항일운동으로 발전하였습니다.
6. 10 만세운동이 있었던 1926년으로부터 딱 100주년이 되는 해가 올해 2026년입니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 체험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26, 종로에 울린 만세> 는 보훈테마활동의 일환으로 중앙고등보통학교 5학년 이선호학생의 시선으로 1926년 당시 학생들의 만세운동 준비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탈출형 기획전시입니다.
격문 인쇄, 태극기 제작, 호롱신호, 모스 부호 타전 등 그날 학생들의 준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전시에 참여하였고, 기획과 시나리오 구성 단계부터 참여해
AIoT 제어 시스템 기반 센서 장치, AI 활용 영상 콘텐츠, 공간 세트, 소품제작 등에 직접 참여했다고 합니다.
리노 기자와 그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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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어둑한 현장, 오로지 호롱불에 의지했던 학생들처럼 핸드 랜턴을 들고 어둠 속에 들어가봅니다.
벽엔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의 장례를 알리는 내용이 붙어있고, 바닥은 중앙고등보통학교 5학년 이선호 학생의 소지품으로 어수선합니다.
우리는 지금 암호를 풀어야 합니다.
그 암호는 무엇일까요?
드디어 암호를 풀어내고 다음 순서로 가봅니다.

다음엔 태극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1919년 3.1 운동 때 만들어진 목재 원판 태극기를 재현해낸 듯한
목재 태극기가 어지럽게 펼쳐져있습니다.
잘 조합하고 다음 순서로 향합니다.
가기 전에 신기한 손전등을 손에 듭니다.
손전등에는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암호를 또 풀어내고 그 다음으로 갑니다.
이번엔 모스 부호입니다.

모스 부호를 처음 시도해보았는데
길게, 짧게가 반복되어 있는 신호였습니다.
여러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탈출!
이선호 학생처럼 호루라기 신호를 주고, 독립만세를 외칩니다.

태극기 앞에서 태극기를 들고 기념사진도 찍고
그때의 학생들이 된 것처럼 만세도 불러봅니다.
뭉클하고 슬픈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엔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생각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녹아있었습니다.
모션을 인식하는 장치여서 움직여보고 그 앞에서 만세도 해보았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 리노 기자는
노원문화재단 이종현 문화진흥부장님과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유수민 선생님을 모시고
종로에 울린 만세 전시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리노 기자: <1926, 종로에 울린 만세> 프로그램을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나요?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유수민 교사(이하 유수민 교사):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인공지능콘텐츠과 학생들과 보훈테마활동의 일환으로서 6. 10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하였습니다.
노원문화재단 이종현 부장(이하 이종현 부장): 노원문화재단은 평소 다양한 문화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어린이극장, 경춘선숲길갤러리, 상계예술마당, 문화공간 정담과 같이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의 제안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전시가 될 것 같아 전시공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리노 기자: 방탈출형기획전시라는 부분이 신선한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세요.
유수민 교사: 1926년 6. 10만세운동을 모티브로 해서 방탈출을 하는 방식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인공지능콘텐츠과 학생들이 AI 도구를 활용해서 제작하였고, 코딩을 통해 미리 정해놓은 입력값이 들어가면 작동을 하게끔 되어있는 장치들을 사이사이 배치하여 재미를 주도록 했습니다.
이종현 부장: 전시공간도 방탈출 컨셉으로 다시 구성하였습니다. 요즘은 전시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이와 같은 체험전시도 많이 운영되고 있기에 전시구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리노 기자: 6. 10만세운동도 학생들이 주도한 운동인데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것도 비슷한 의미를 가지나요?
유수민 교사: 네, 맞습니다. 6. 10만세운동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 학생들 또한 미래를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습니다.
리노 기자: 전시는 언제까지 진행되고 어떻게 예약하면 되나요?
유수민 교사: 2026. 9. 12.까지 진행되며, 사전예약 링크 또는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신청 후 24시간 이내 발송되는 확정 안내 문자를 받아야 예매가 완료되니 참고해주세요.
리노 기자: 전시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유수민 교사: 1926년 6. 10만세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노력한 것처럼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들도 우리가 미래를 위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가지면 좋을지에 대해 탐구하고 고민한 전시로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콘텐츠과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AI와 코딩도 볼거리이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보러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종현 부장: 한말씀 더 드리자면, 노원문화재단에서는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원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노원어린이극장도 서울시내에 마련된 단 2개의 어린이극장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의 키에 맞춘 좌석과 무대를 갖추고 있으니 꼭 한번 공연관람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예술마당 등에서 준비하고 있는 전시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도 수시로 방문하시면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기회가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리노 기자: 초등학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주셔서 덕분에 재미있게 체험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이라도 6. 10 만세운동에 참여하고 싶은 친구들이 있다면,
상계예술마당으로 얼른 달려가세요!
조선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리노 기자의 Tip!
- 전시기간: 2026. 8. 11. ~ 2026. 9. 12.
- 운영요일: 화~토요일 (일·월 휴관)
- 운영장소: 상계예술마당 (서울 노원구 상계로 10길 41-7)
- 체험시간: 회차당 약 25분
- 관람대상: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 관람객 (시간 당 2회 진행, 회차당 최대 6인 1팀)
- 참여링크 및 자세한 사항: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참고
https://nowonarts.kr/channels/exhibition/programs/1045
(사진은 리노 기자와 가족이 직접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