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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UP》이 현실로? 서울달 타고 서울 하늘을 날다!

구미호 2026-08-27 66 공유하기 9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어린이 기자 심소원 입니다.

 

풍선을 타고 자유롭게 날아가는 영화 UP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그 영화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날아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시 어린이기자로서 여의도에 있는 서울달을 직접 타보게 되었습니다

체험단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날은 너무 기대가 되어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사진 1.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달은 열기구가 아니에요

 

서울달을 타기 전에는 안전교육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저는 이때 제가 잘못 알고 있던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달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기구가 아니라, 튼튼한 와이어에 매달려 정해진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방식이었습니다.

 

서울달을 띄우는 것은 헬륨이라는 기체입니다

담당자님은 "헬륨은 공기보다 약 7배 가볍고, 수소는 공기보다 약 11배 가볍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더 가벼운 수소를 쓰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수소는 불이 아주 잘 붙는 기체여서 위험하기 때문에 서울달에는 헬륨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진 2. 와이어에 고정되어 있는 서울달]




어마어마한 가격 >.< “


서울달 기구는 프랑스에서 만들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헬륨을 가득 채우는 데 드는 돈을 듣고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4억 원, 전쟁 때문에 헬륨 값이 오르면 55천만 원까지 든다고 했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저 커다란 달 하나에 그렇게 큰돈이 들어 있다니, 갑자기 서울달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달을 탄 사람은 약 11만 명이라고 합니다. BTS, 르세라핌, 유재석 같은 유명한 분들도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아주 특별한 곳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 3. 서울달을 탑승하고 있는 사람들 ]




 "전기톱으로도 쉽게 안 끊어져요


설명을 들으면서도 제 머릿속에는 한 가지 걱정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그런데정말 안 무서울까?'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게 조금 걱정됐기 때문입니다. 그때 담당자님이 서울달을 붙잡고 있는 와이어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아주 튼튼해서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며, "전기톱으로 끊으려고 해도 쉽게 끊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자 마음이 한결 놓였습니다. 탑승 순서를 기다릴 때는 걱정보다 설렘이 훨씬 커져 있었습니다.


 

 

 [사진 4. 서울달의 튼튼한 와이어]



 

 

"40층 높이에서 내려다본 서울"


서울달은 최대 130m까지 올라갑니다. 건물로 치면 약 40층 높이입니다.

처음 얼마 동안은 평소와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올라갈수록 눈앞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늘 아래에서 올려다보기만 하던 빌딩들을, 이번에는 제가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건물도, 자동차도, 사람도 점점 작아졌습니다. 서울 한가운데에 커다란 그림을 펼쳐 놓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문득 영화 UP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내가 영화 속 주인공처럼 하늘에 올라와 있네!‘


 

[사진 5. 서울달에서 서울을 바라보는 소원 기자 ]






고민도 함께 작아졌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웠던 건 따로 있었습니다.

땅에 있을 때는 제 고민들이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130m 위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니, 그 고민들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건물과 사람이 작아진 것처럼 제 걱정도 같이 작아진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너무 작은 일로 걱정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서울달을 타는 시간은 15, 기대와 설렘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그런데 그 15분 동안 저는 서울도, 제 마음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늘에서 본 서울은 끝없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이 모습을 본다면 우리나라를 더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 역시 서울달을 타고 내려온 뒤에 서울을 조금 더 사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진 6. 서울달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친구들에게 주는 작은 팁


서울달을 탈 친구들에게 두 가지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첫째, 시간대를 잘 선택하세요. 낮에는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해 질 무렵에는 노을과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해가 지는 시각은 계절마다 다르니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올라가서 사진기로 사진만 찍지는 마세요. 아무리 잘 찍은 사진도 실제로 눈으로 보는 감동의 절반도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저는 직접 하늘에서 본 서울이 사진보다 두배는멋졌습니다.

 

 

 [사진 7. 함께 해주신 아빠와 함께 찰칵]




이번 체험은 그냥 높은 곳에 올라가 본 일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잘 몰랐던 서울의 모습을 새로 발견하고, 무겁던 고민을 조금 내려놓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UP의 주인공처럼 멀리 떠나지는 않았지만, 저는 여의도 하늘에서 저만의 작은 모험을 하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낙엽이 가득한 가을에 다시 올라가, 알록달록한 서울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 서울달 이용 정보 =========================

장소 : 여의도공원 잔디마당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1)

 

운영시간 :

~12:00~22:00

~12:00~23:00

마지막 탑승은 운영 종료 30분 전

 

이용요금 :

어린이(3~12) 15,000

청소년·경로 20,000

성인 25,000

 

탑승시간 : 15

안전교육 포함 약 30

 

탑승인원 : 최대 20


예약 :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대기 등록

 

주의사항 : 날씨에 따라 운행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운행 여부 확인

 

어린이 탑승 : 13세 미만은 성인 보호자 동반 필수

 

==================================================================현무청룡 신나 

이 기사는 체험하면서 안전교육에서 들은 설명과 기자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직접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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