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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하다! 종로3가에서 춘원이의 허준 따라잡기

재이재이 2026-07-29 129 공유하기 2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한의학으로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한의사가 있었습니다.

보통 아프면 가까운 병원(서양의학)을 찾는 일이 흔하지만, 

요즘에도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거나 보약을 지어먹기도 하죠.


저는 의사라는 직업에 평소 관심이 많습니다. 아픈 사람들을 낫게 해주고 치료해주는 일이 멋져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의사에도 관심이 많은데 이번 방학을 이용하여 한의사에 대해 배워보고 체험해보는 기회가 있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체험을 위해 방문한 곳은 '춘원당' 이라는 이름의 한의원 박물관 이었습니다.

위치는 종로 3가역 근처에 있었습니다.

좁은 골목골목을 지나 도착한 박물관 건물에는 이곳이 1847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거의 200년이 되어가는 한의원이라니! 그 역사가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한의사 인턴 프로그램 - 춘원이의 허준 따라잡기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첨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고

실제로 한의사가 되어 진맥을 통해 진단을 하고 첩약까지 해보는 순서로 체험해보았습니다.


















한의원은 한국의 전통 병원을 말하고,

한의사는 한의원에서 일하는 의사를 말합니다.

의학은 몸이 아플 때 그 원인을 찾아 아프지 않도록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을 모색하는 일입니다.


동양 의학은 병이 나기 전 상태에서 병을 고치는 치미병, 몸 전체를 치료하는 것이라면,

서양의학은 병이 난 상태에서 병을 고치는 치병으로 증상이 있는 부위를 치료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인간의 생명을 이루는 3가지 요소는


1. 몸 = 정

2, 기능 = 기

3. 마음, 정신 = 신


으로 본다 합니다.








한의학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은  크게 4단계인데,


1단계는 '망진'이라 하고, 눈으로 환자를 살피는 것입니다.

2단계는 '문진'이라 하고 귀와 코로 환자의 말소리, 숨소리를 듣거나 냄새를 맡아보는 것입니다.

3단계는 '문진'으로 환자에게 증상을 자세히 물어 보는 것입니다.

마지막 4단계는 '절진'으로 맥을 짚어 병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1~3단계는 서양의학과도 유사한 점을 알게 되었는데

4단계 맥을 집는다는 것이 궁금해졌습니다.






이때 선생님께서


맥 짚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손목의 촌맥, 관맥, 척맥의 위치에 손가락 3개를 데고 주의를 기울여 느낌을 느껴보면

맥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저도 제 손목에 대고 시도해보았습니다.


함께 배우는 다른 친구들은 느껴진다고 하는데

저는 맥이 잘 느껴지지 않아 반대쪽 손에도 해보았지만 여전히 잘 알수 없었어요.


그래서 답답했는데, 선생님이 새로운 맥 짚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바로 목 부위에 손을 데어 맥을 짚는 방법이었습니다.

목 부위는 손목보다 잘 느껴졌는데 제 자신의 맥을 느껴보니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다음은 실제 몸이 아픈 친구들의 증상을 보고 진단을 하고 첩약을 해보는 순서가 되었습니다.


한약에는 탕제, 환제, 산제 3가지 종류의 약이 있는데 

쉽게 물약, 알약, 가루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사람의 몸에는 12개의 경락과, 365개의 경혈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경락과 경혈이 온 몸의 오작 육부와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해당 경락, 경혈을 찾아 마사지 해주면

아픈 부위가 호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해당 증상의 경혈을 찾고,

증상을 치료하는 약제를 물에 끓여 먹는 물약을 만들기 위해 약제를 고르고 첩약해보았습니다.










제가 뽑은 환자의 증상은 '소화불량' 이어서,

이 증상을 호전시키는 경혈의 위치 3군데를 찾아보고

또 치료하는 약제 3가지를 찾아 약봉투까지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화 불량을 치료하는 약제 3가지는 곽향, 청피, 맥아 였습니다.








각 약제를 알맞은 양으로 담아서












예쁘게 포장도 해보았습니다.










이 첩약은 특정 증상을 호전시키는 약재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누구나 먹어도 되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재이기 때문에 집에가서 물에 끓여 마셔보라고 해주셨습니다.


저도 여름이라서 찬음식을 자주 먹어 소화가 잘 안될때가 있기 때문에

집에가서 위 방법대로 끓여마셔 보려고 합니다.























이후에는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한의학 박물관 도슨트도 듣고,

현재 진행중인 전시를 관람,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한의사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서 느낀점은

제가 그동안 가던 병원이 서양의학 병원이라고 동양의학과 별개의 의학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가 구체적으로 알게되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맥을 짚을 때, 내 심장박동이 심장이 아닌 곳에서 느껴져서 놀라웠습니다.


다양한 한약재와 그 효능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나마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그동안 아플때 마다 치료받았던 의학이 서양의학이라는 점과 


그와 별개로 동양의학 의술이 존재하고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서양인들이 우리의 동양의학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는 서양 의학이 전해지지 않아 구체적인 의술이 없던 시절에도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했던 허준이라는 위인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허준이 행했던 의술이 동양의학이었던 것인데, 이번 한의사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서 동양의학에 대해 조금 호기심도 생기고 다양한 의술에 대해서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체험해보길 추천합니다!!!!




청룡 열심열심


  • 벚꽃
    와! 너~무 신기해요!! 재이재이 기자님, 괜찮으시다면 저랑 친하게 지내실래요?..
    2026-08-06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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