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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지하에 조선시대 골목길이 있다고? 공평도시유적전시관 & 태화관 특별전

꼼수냥이 2026-07-10 137 공유하기 6


빌딩 지하에서 만난 600년 전 한양,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서울 종로구 종각역 3-1번 출구 앞 센트로폴리스 빌딩 지하에는 조선 시대 한양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있습니다. 현대적인 빌딩 아래에서 약 600년 전 한양의 골목길과 생활 공간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투명한 유리 바닥인 길을 만나게 됩니다. 유리 아래에는 조선 시대 사람들이 사용했던 우물과 장독대 터, 화로 흔적 등이 그대로 남아 있어 당시의 생활 모습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재개발 과정에서 발견된 조선 시대의 골목길과 집터, 배수시설 등을 발굴된 자리 그대로 보존해 조성한 전시관입니다. 과거에는 개발 과정에서 유적을 이전하거나 일부만 보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곳은 유적을 현장에서 보존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공평동 룰'로도 알려져 있으며, 도시 개발과 문화유산 보존이 함께 이루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 시대 일반 백성들이 살았던 '이문안길 작은 집'이 실제 규모에 가깝게 복원되어 있어 당시의 주거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에서는 기와를 올려 보거나 석축을 쌓아 보는 활동도 할 수 있어 우리 전통 건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 <태화관_시간을 잇는 공간>이 열리고 있습니다. 태화관은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이번 전시는 조선 시대 사대부의 집터에서 왕실의 궁가인 순화궁, 독립운동의 현장인 태화관, 그리고 오늘날 태화사회관으로 이어지는 공간의 역사를 소개합니다. 전시를 통해 독립선언과 관련된 자료와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살펴보며 우리 근현대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도심 속 빌딩 아래에서 조선 시대의 생활 모습과 근현대사의 중요한 현장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가족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이상 꼼수냥이 기자였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안내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관람료: 무료

관람해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 예약, 하루 3회(11:00, 14:00, 16:00) 운영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26, 센트로폴리스 지하 1층

교통: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

문의: 02-724-0135

홈페이지: https://museum.seoul.go.kr



'태화관_시간을 잇는 공간' 특별전

관람기간 : 2026년 6월 27일 ~ 2027년 3월 7일


(자료출처: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사진출처: 꼼수냥이 기자와 가족)



백호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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