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모찌 기자 입니다.
저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선농단 역사박물관에서 동대문 탐정단 프로그램을 하고 왔습니다.
선농단역사박물관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동대문 탐정단을 통해 잃어버린 동네 이름 찾기를 했는데요.
정말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소개드리겠습니다.

#. 선농단 역사 문화관 가는 길

선농단 역사 문화관은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구 방향으로 나오거나 6호선 안암역 3번 출구 방향으로 나와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딱 두 역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문화관 옆에 작은 주차장도 있지만 크기가 작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착해서 보면 선농단 역사 문화관이라는 팻말이 크게 보입니다.

여러가지 포스터가 입구에 붙어있어요. 그 옆으로 멀리 보이는 유리문이 입구가 되겠습니다.
#. 선농단 역사문화관 전시

선농단은 왕이 한 해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고 합니다.
서울 선농단은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며 묻혀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역사가 오래된 우리의 중요한 선농단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위해 선농단 역사문화관을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역사를 배우면 한 곳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농업이 필수였다고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국가를 안정되게 통치하기 위해서는 왕이 천지에 올리는 제사의 주 내용이 농사가 잘 되어 풍년을 바라는 뜻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전시된 과거 역사부터 알 수 있습니다.
삼국시대의 고구려 벽화에서 보면 농업의 신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벽화에서 제신농은 사람의 몸에 소의 머리를 하고 한손에는 벼 이삭을 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농업의 신을 소로 표현하였다는 것에서 고대 농업에서 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서는 기록이 더 자세히 남겨져 있습니다.
조선 전기에는 태조, 태종, 세종, 문종, 성종에 이르기까지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의 내용이 담겨있었고요.
조선 후기에는 숙종, 영조, 정조, 고종, 순종 에 대한 관련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그 후 근현대 시대 기록까지 남아 있었는데요.
신기하였던 것은 1979년 지역 주민에 의하여 선농제 복원 시도가 이루어 졌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와 얼이 끊길 뻔 한 것을 지역 주민들이 다시 만들어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습니다.
#. 농업의 신
그럼 농업 관련해서 누구한테 제사를 지냈을까 궁금했습니다.

제신농씨와 후직씨한테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제신농씨는 불의 신, 염제라고도 불리며, 태양의 신, 불의 신, 농업의 신, 의약의 신이자, 차의 시조라고 합니다.
앞에 벽화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사람의 몸에 소의 머리를 한 형상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최초로 시장을 개설하여 인류 문명의 원천을 제공한 이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제신농의 시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수렵채취의 단계에서 농업사회로 진입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동시에 여러 인류 문명이 발달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후직씨는 동경신으로 오곡의 신을 말한다고 합니다.
거인의 발자국을 밟고 잉태해 낳았다 하며, 세차례나 내다 버렸으나 그때마다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후직은 원래 농사를 관장하는 장관, 직책의 이름이며, 후는 군품, 직은 오곡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사를 드릴때 선농단에서는 제신농씨를 첫 번째로 모시고 후직씨를 두 번째로 하였다고 합니다.
사진이 신들의 위패인데, 본래 선농단에는 위패를 모시는 신실을 두지 않았고 제사를 드릴 때, 신실에 봉인하였던 제신농씨와 후직씨의 신위를 모셔왔습니다.
제신농씨의 자리는 단 위의 북쪽에 남쪽 방향으로 설치하고, 후직씨는 단 위의 동쪽에 서쪽 방향으로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 제사에 필요한 것들
여기저기 제사에 필요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의장기들이 쭉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국왕의 행차 및 공식행사에 사용되던 의장기라고 합니다.

제례 복식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왕세자, 향관, 악공, 악사 등 역할에 따라 복식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진설 체험

게임과 같은 형식을 통해 제사상을 차려보는 화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면에는 향나무가 신비롭게 빛나고 있습니다.

오른쪽의 진설체험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제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를 선택하면 제기의 역할과 담기는 음식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향을 피워 신을 맞이하는 향로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향로 뚜껑에 용머리가 있다는 설명도 나옵니다.

아까 나무가 있던 화면에 제사상이 차려집니다.
선택한 향로가 위로 올라가서 곧 제 위치로 이동합니다.

모든 제기를 제 위치로 보내면서 설명을 통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제 위치로 다 보내고 나면 상차림이 완성됩니다.
#. 동대문 탐정단

동대문 탐정단은 지하 교육실에서 시행되었습니다.

동대문 탐정단이 되기 위한 교육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모님 없이 아이들만 함께 진행하는 교육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오시기로 하고 아이들만 남았습니다.
탐정이 된다니 뭔가 두근 거립니다.

내용은 이러하였습니다.
갑자기 동네 이름이 다 사라디면서 택배도, 물건 배달도, 친구 집 놀러가는 것도 안돼요
동네 이름이 없어진 이유는 역사를 잊어버렸기 때문에 이름도 사라진 거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떠올려 보면서 이름을 찾아보자며 탐정들에게 의뢰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어요.
맞아요. 참여한 저희 학생들이 탐정입니다.
다시 정리 하자면
제목 : 동네 이름 실종사건
의뢰인 : 동대문 연구소
의뢰내용 : 동대문구의 사라진 이름을 찾는 것
곳곳에 숨겨진 동대문구 연구소가 모은 단서들을 보고 세 곳의 동네 이름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의뢰에 착수하기 전에 동대문 탐정단 선서문을 다 같이 읽었습니다.
(사라진 동네 이름을 찾기 위한 우리의 약속)
첫째, 뛰지 않고 꼼꼼히 현장을 조사하며 작은 정보도 놓치지 않는다.
둘째, 현장에 있는 증거인 유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건드리지 않는다.
셋째, 단서를 보고 탐정단원들과 함께 추리한다.
팀이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며 A 와 B 조로 나누었습니다.

저는 B 조였습니다.

단서를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항아리 안에 숨겨진 단서를 찾았습니다.

다 같이 모여서 역사를 공부하고 이름을 찾았습니다.
#. 선농단과 동대문구 역사가 담긴 LED 조명 키트 만들기

조별 탐정 활동이 끝나고 나서 저희가 찾은 이름을 바탕으로 LED 조명이 켜지는 멋진 집을 만들었습니다.
동네 이름과 함께 집과 사람, 그리고 농업에 필요한 소를 색칠하였습니다.
그리고 빈칸에는 제가 사는 동네나 짓고 싶은 이름을 쓸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해와 달동으로 지었습니다.

멋진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설명도 잘 해주시고 팀과 함께 탐정처럼 단서를 찾아 추리해가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또 만들기를 좋아하는데 불이 들어오는 예쁜 LED 역사 등도 만들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끝나고 아쉬운 마음에 살펴보는데 지하 교육실 주변으로 재미있는 체험이 많아 보였습니다.
#. 즐거운 체험

교육실 바로 옆에 모심기 체험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농사의 기본은 쌀 농사
씨앗 대신 모 심기를 한다고 배웠는데 뭔가 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심는 거야 아래 자석으로 되어 있어 특별히 재미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논의 봄 풍경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선농대제의 소리 문화라고 해서 직접 제사 때 울리는 국악을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맑고 예쁜 종소리도 들리고 옛 음악이나 악기 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문 의상 및 예절 체험도 있었는데
제가 교육에 참여한 날은 잠겨 있어서 시도해보지 못했습니다.

화면으로 보는 진설 체험도 있었지만 제기를 직접 말로 놓아보는 체험도 있었습니다.
위에서 공부를 잘 하고 온다면 상을 잘 차려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전통 놀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윷놀이, 제기차기, 사방치기, 투호치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기념 탁본 떠보기나 칠교 같은 퍼즐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선농단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다시 올바르게 되찾고, 백성들의 풍요로운 삶을 염원하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선농단 역사문화관이지만 어린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문화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교육에 참여한 날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밖에 나가는 체험은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워서 밖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 향나무와 홍살문

선생님께서 탐정단 할 때 설명해주신 서울 선농단의 500살 된 향나무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다가 실물로 보니 키가 정말 컸습니다.
1972년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중한 향나무입니다.
선농단의 역사적 의미를 가진 상징적인 나무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홍살문도 보았습니다.
이는 제사를 지내는 신성한 곳임을 표시하는 거라고 합니다.

비가 오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의 역사가 담긴 멋진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 참여하고 싶다면?

* 참여대상
학급단체 및 개인(초등학교 3~6학년)
* 진행기간
? 개인: 5. 16.(토) ~ 7. 18.(토) 매주 토요일 10:30~12:10
*6. 6.(토), 7. 4.(토) 제외
* 진행장소
선농단역사문화관

* 진행내용
-이론교육: 동대문구 지명에 얽힌 선농단의 역사·문화 알아보기
-전시활동: 동대문 연구소의 의뢰를 받은 탐정단이 숨은 단서를 찾아 임무 해결하기
-표현활동: 선농단과 동대문구 역사가 담긴 LED 조명 키트 만들기
* 신청방법
온라인 폼 작성
??https://vo.la/TS6RQPC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는 예약이 가득 차서 안 들어간다고 되어있지만
위의 폼으로 작성하면 대기가 되었다가 연락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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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백모찌 기자 및 가족 직접 촬영
지도 및 정보 : 선농단역사문화관 홈페이지https://www.ddmsnd.or.kr/
내용 : 선농단역사문화관 내 표기된 정보 활용
선농단역사문화관 초등역사 교육 프로그램 <동대문 탐정단> 신청 안내 (동대문구청)
https://www.ddm.go.kr/www/selectBbsNttView.do?key=206&bbsNo=243&nttNo=188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