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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수보다 소중한 용기!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임유진77 2026-06-19 721 공유하기 301

안녕하세요,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 임유진입니다.

지난 6월 5일부터 7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아주 특별하고 재미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바로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한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등수나 기록을 겨루는 다른 대회와 달리,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한강을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축제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은 뚝섬한강공원에 마련된 대형 수상 놀이터 ‘해치 아일랜드’였습니다. 한강 위에서 에어바운스를 타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처음 해치 아일랜드에 도착했을 때는 깊은 한강 물 위에 떠 있는 기구들을 보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무서운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출렁이는 물 위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용기를 냈습니다.

구명조끼를 단단히 입고 한 걸음씩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물 위에 설치된 징검다리를 씩씩하게 뛰어 건너고,

 

미끄러운 원기둥 코스 위에서도 중심을 잡으며 끝까지 걸어갔습니다. 미끄러져서 물에 빠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순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했습니다.





특히 해치 아일랜드에서는 친구 5명과 함께 '안 떨어지기 도전'에도 참여했습니다. 높게 뛰면서 끝까지 중심을 잘 잡고 버틴 친구 2명과 마지막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쳤는데, 제가 당당히 이겨서 1등을 차지했습니다! 상품으로 '따릉이' 자전거 쿠폰까지 받아서 기분이 정말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후에는 축제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서울체력장' 부스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제 체력이 얼마나 좋은지 측정해 볼 수 있었는데, 열심히 참여한 결과 놀랍게도 당당히 '1등급 체력인증서'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건강하게 잘 자란 것 같아서 뿌듯함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씨름 체험장'에도 참여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씨름을 처음 해봤던 기억이 떠올라, 이번이 두 번째인 만큼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파란색 샅바를 매고 모래판 위에 올라갔습니다.

특히 이번 체험장에서는 진짜 씨름 선수 언니와 직접 경기를 해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판의 호각 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선수 언니와 샅바를 팽팽하게 맞잡고 힘을 겨루다 보니 온몸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진짜 선수와의 대결이라 긴장도 되었지만, 이번 도전의 결과는 무려 1승 1패! 한 번은 끈기 있게 버텨서 선수 언니를 상대로 멋지게 한 판을 이겼고, 다른 한 번은 중심을 잃고 모래판 위에 부드럽게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모래를 털고 일어날 때는 마음이 정말 개운하고 뿌듯했습니다.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활짝 웃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수상 체험부터 체력 측정, 친구들과의 흥미진진한 대결, 그리고 멋진 씨름 선수 언니와의 대결까지 모두 성공하고 나니 제 자신이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한강을 배경으로 신나게 축제를 즐긴 시간은 그야말로 '최고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한강을 체험하며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멋진 축제를 만들어 주신 오세훈 서울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축제는 저에게 한강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무서워도 용기를 내면 무엇이든 성공할 수 있다"는 소중한 자신감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나만의 속도로 도전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내년에도 꼭 다시 열리면 좋겠습니다.

사진출처: 임유진 기자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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