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냥냥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주말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간송옛집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 있는 안내소와 서울 방학동 전형필 가옥에 대한 설명)
<간송옛집 문화산책>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인데요.

<자료 출처: 도봉문화재단 누리집>
간송옛집은 국가등록문화재 제521호 '서울 방학동 전형필 가옥'으로,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수호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자취가 남아있어요. 100여년 역사의 전통 한옥이고, 바로 근처에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묘소가 있습니다.
간송옛집은 전형필 선생님의 본가는 아니고 생전에 양아버지의 제사를 모실 때 사용하였던 집이라고 해요. 간송은 전형필 선생님의 호입니다.
간송 전형필 선생님은 1906년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중추원 의관 전영기와 밀양 박씨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1930년 3월 일본 와세다 대학 졸업 후 귀국해서 위창 오세창 선생님과 교류를 시작해 한국 문화유산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1938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박물관인 보화각(보화각)을 설립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간송미술관입니다.
간송 전형필 선생님이 지켜내신 많은 문화유산 중 유명한 것으로는 훈민정음 해례본과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신윤복의 미인도 등이 있습니다.

<자료 출처: 간송옛집에 비치된 간송 전형필 안내 책자>
간송옛집 정보
■ 위치: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루봉로 149-18(방학동)
■ 관람시간: 9: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 및 추석연휴, 그외 간송미술문화재단 요청시
■ 관람료: 무료
<자료 출처: 도봉문화재단 누리집>
간송옛집 문화산책
5월 9일(일) 진행한 <간송옛집 문화산책>은 간송옛집 내부 관람도 가능하고 여러가지 체험도 가능하다고 해서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간송옛집 현판과 간송옛집 입구에 있는 국보 훈민정음 해례본 설명)
사전신청자 화인을 한 후 먼저 내부 관람을 했습니다.

(간송옛집 마당에 들어가서 사전예약자 확인을 했습니다.)

(간송옛집 내부 관람)
내부는 평소에 들어가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공개를 해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만지는 것은 안 되고 보기만 할 수 있었고, 안에는 복주머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나중에 설명을 들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업사이클링으로 직접 만든거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 보니까 조금 좁았지만 전통한옥이 너무 좋아서 이런 곳에서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나무 바닥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나와서는 전통문화 체험들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체험부스에는 탁본뜨기, 간송옛집 조립, 전통소품 꾸미기, 서화접 만들기, 미인도 조각퍼즐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통소품 꾸미기와 서화첩 만들기를 체험해봤습니다.

(미인도 조각퍼즐 맞추기, 탁본 체험, 간송옛집 조립 체험)

(부채와 컵받침 꾸미기, 서화첩 만들기 체험)

(만족도 조사를 하고 받은 간송옛집 키링)

(방명록 쓰기. 다양한 필기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만년필도 있어서 원고지 형태의 종이에 만년필로 방명록을 작성해보았습니다.)
2시에는 마당에서 마술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시간 관계상 마술쇼는 보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간송옛집에는 뒷마당도 있습니다. 건물을 돌아가보면 커다란 소나무와 꽃담 무늬의 굴뚝도 있고, 작은 언덕에는 간송 선생님의 아들인 우송을 추모하는 조각품도 있었습니다.

(뒷마당으로 돌아가는 길, 아궁이)

(뒷마당과 굴뚝)

(우송 추모 조각)
간송옛집을 나와서 옆으로 나오면 간송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작품의 영인본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간송미술관 소장품 영인본 전시)
영인본(影印本)이란 원본(原本;底本)을 사진 촬영해, 그것을 원판으로 하여 과학적 방법으로 복제한 책을 말하며 경인본(景印本)이라고도 합니다. <출처: 위키백과>
책에서 봤던 옛 작품들이 간송 선생님께서 구해낸 우리 문화유산이라고 하니 마음이 뭉클했어요. 간송 선생님께서 애써서 구하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이렇게 볼 수 없었겠죠?
우물도 보존되어 있었고, 간송 선생님과 선생님의 양부의 무덤이 언덕 위에 나란히 있었습니다.

(우물)

(간송 묘역)
간송옛집을 가니 간송 전형필 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통도 느낄 수 있어서 뜻깊은 방문이었습니다. 간송 선생님이 모은 문화유산들을 직접 보러 간송미술관에도 가보고 싶어요.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게 느껴지는 간송옛집. 방문을 추천합니다!
(간송옛집 전용 주차장은 없고, 근처에 간송옛집공영주차장이 있었어요. 가까운 곳에 버스정류장도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추천해요!)
이상 냥냥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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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에 사용한 사진은 냥냥기자와 가족이 직접 촬영했으며 그렇지 않은 자료는 출처를 따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