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역사박물관 건물 앞에 있는 에드워드 버틴스키 전시를 알리는 대형 포스터 앞에서 찰칵!
안녕하세요? jooha14 기자입니다.
최근 EBS의 ‘취미는 과학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후변화로 인해 스위스의 론 빙하와 알레치 빙하가 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기후 변화가 지금 속도로 계속 진행된다면 스위스의 빙하는 2100년경에는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이처럼 기후위기 원인의 중심에는 지구를 생각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자원을 개발하고 낭비한 우리 인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현재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찾아보다가, 인간의 산업활동이 지구에 남긴 흔적을 예술로 표현한 작가인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추출/추상>이라는 사진전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고 해서 지난 1월 24일에 다녀왔답니다. 이날은 특별히 전시와 연계된 <인류세: 인간의 시대>라는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됐어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 특별전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추출/추상>

▲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추출/추상> 전시장 앞에서 찰칵!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추출/추상> 전시는 한국과 캐나다의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사진전이자, 40년에 걸친 작가의 활동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시라고 하는데요. 이번 전시는 산업과 자원 개발의 현장에서 모은 ‘추출’(전체에서 일부를 뽑아냄)’의 장면들이 하나의 ‘추상(공통된 특성이나 속성을 뽑아서 파악하는 것)’적 이미지로 바뀌는 과정을 통해서 인간의 활동이 지구에 남긴 변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요.
◈ 세계적인 사진작가 ‘에드워드 버틴스키’는 누구인가요?
▲ 전시 포스터 뒷면에 있는 에드워드 버틴스키 사진
1955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에드워드 버틴스키는 산업 경관을 주제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사진작가에요. 공장, 광산, 폐기물 처리장 등 산업 현장을 포착하여 우리가 사는 지구의 현재 상태를 40여 년간 사진으로 기록했다고 해요. 산업 지역에서 자라온 그의 경험은 현대 문명을 이루는 시스템과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게 된 계기가 되었대요. 그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옮겨가며, 전통적인 필름 인화에서 디지털 인화까지 최신 기술들을 두루 섭렵했고, 최근에는 3D 프린팅,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을 탐구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인류세: 인간의 시대>라는 다큐멘터리를 공동 연출하기도 했답니다.
버틴스키의 작품은 ‘뉴욕 현대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 등 세계 주요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현재 전 세계 80여 개 이상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해요. 캐나다 훈장 등 다양한 국제적 상을 수상하며 현대 사진 예술의 중요한 흐름을 이끄는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해요.
◈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추출/ 추상> 전시에서 인상 깊었던 주요 사진들 소개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제1부 ‘추상’은 대상을 추상화처럼 표현하는 버틴스키만의 독특한 사진을, 제2부 ‘추출’은 버틴스키가 다뤄온 핵심 주제인 산업화 이후 인간 활동이 지구 환경에 남긴 변화를 다루고 있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제3부 ‘프로세스 아카이브’는 버틴스키가 어떻게 사진을 찍고 어떤 기술을 사용해왔는지를 그의 카메라와 장비, 일기, 작업과정 사진들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 1. 추상
버틴스키는 사람이나 사물, 풍경을 그대로 표현하기 보다는 추상화처럼 형태와 질감, 색채 그 자체를 탐구하는데 집중했다고 해요. 그는 특히 산업화된 농업, 대량 생산, 노천 채굴, 내연기관 등 이러한 산업 현장들을 추상화처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작품들은 처음에는 추상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오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인간이 자연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 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해요.
▲ 펭아 월 #1, 코모도 국립공원, 인도네시아, 2017
다채로운 색으로 그린 그림 같은 이 사진은 건강한 산호 생태계의 모습이에요. 이 산호벽은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약 20M의 어두운 바다 속에 있는데, 벽화로 재현하기 위해 여러 장의 이미지를 디지털로 이어 붙이는 작업과 12명의 다이버 팀이 필요했다고 해요. 산호벽은 유네스크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는 받고 있지만,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지국 온난화, 해양 산성화로 산호초 절반이 백화 현상을 겪으며 사라졌다고 해요. 벽화는 산호벽의 실제 크기 그대로 출력되었으며, 물고기 한 마리가 전체 규모를 가늠하게 해준대요.
저는 산호벽이 정말 크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물고기들에게 먹을 것, 숨을 자리를 내어주는 역할을 하는 산호가 사라지고 있다니 지구 온난화와 해양 산성화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산호가 멸종이 된다면 해양 생태계가 무너질 수도 있겠죠?
▲ 티요르사 강 #1, 아이슬란드 남부, 2012
아이슬란드 남부를 흐르는 티요르사 강은 길이 230km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긴 강으로, 얼음으로 덮인 활화산인 호프스요쿨 빙하에서 시작된다고 해요. 해발 규모, 위치, 발전소 덕분에 티요르사 강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하천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빙하수가 실어 나르는 화산성 토사는 강물에 초현실적 색감을 만들어낸다고 해요.
저는 이 사진이 처음에는 노트북이나 핸드폰의 배경화면으로 쓰이는 추상적인 그림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강의 실제 모습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강물에서 이렇게 신기한 색감이 나타나다니 정말 새롭고 인상적이었어요.
◆ 2. 추출
추출 산업은 현대 문명을 가능하게 하는 자원을 제공하며, 가장 수익성 높은 산업 가운데 하나라고 해요. 인구 증가, 산업 확장으로 인해 지구상에서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기 어려워졌대요. 미세 플라스틱과 지구 온난화는 지구를 위협하고 있으며 빙하기 이후의 시대를 지나 인류의 활동이 지질학적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많은 과학자들이 말한다고 해요. 버틴스키는 추출을 가장 아름답고, 동시에 가장 불편한 이미지로 표현해왔다고 해요.
▲ 우랄칼리 칼륨 광산 #2, 베레즈니키, 러시아, 2017
이 사진은 러시아 베레즈니키의 3000km에 이르는 우랄칼리 칼륨 광산은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사고와 논란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해요. 지하 깊은 곳에 뚫린 불안정한 갱도 때문에 도시 곳곳에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답니다. 이곳은 칼륨염을 생산, 수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산 중 하나래요. 칼륨염은 강력한 비료로 널리 사용된대요. 이렇게 예쁜 곳이 처음에는 논란과 악명으로 높았다니, 아름다움과 반대되는 모습을 사진으로 잘 담아낸 작품인 것 같아요.

▲ 사파이어 채굴 정착지 #1, 사카라하, 마다가스카르, 2019
사파이어 채굴로 인해 갑작스레 형성된 이 마을은 사람의 손으로 파낸 깊고 좁은 구덩이들로 뒤덮여 있다고 해요. 마다가스카르 전역에서처럼 이 지역의 사파이어 채굴도 대부분은 규제 없이 소규모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전장치가 거의 없어 위험하다고 해요. 사파이어는 주로 지하수면 아래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30m 깊이까지 내려가는 과정에서 사람이나 가축이 추락해 목숨을 잃기도 한대요.
사파이어를 팔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 채굴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어요. 사파이어를 채굴하는 마을에 안전기구를 많이 설치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파이어 같은 보석을 살 때 사람들의 인권을 보장하면서 채굴을 했는지 잘 살펴보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 3. 제조업과 기반 시설
버틴스키 작업의 또 다른 핵심은 제조업과 인프라(다리, 댐, 도로, 하수도, 전기 및 통신망과 같은 우리 사회와 경제를 지탱하는 필수적인 기반시설)라고 해요. 중국의 노동집약적 생산 현장에서부터 로봇이 주도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자동차 공장가지 산업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했다고 해요. 공업 지대 인근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거대 산업 현장의 장엄함, 이른바 ‘산업적 숭고함(뜻이 높고 고상하다)’에 깊이 매료되었대요. 그는 1985년의 ‘철도 절개지’부터 여러 연이은 작품을 통해 인프라 라는 주제를 꾸준히 탐구해 왔답니다.

▲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보잉 737기 동체조립 공장, 위치타, 캔자스주, 미국, 2018
비행기를 만드는 보잉 본사는 워싱턴주에 있지만, 항공기 부품은 전 세계 곳곳에서 생산되어 최종조립을 위해 보잉 본사로 운송이 된대요. 캔자스주에 위차한 ‘스피릿 에어로시템즈’는 보잉사의 주요 납품업체로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동체 제조사라고 해요. 전 세계에서 매일 약 10만 대의 항공기가 이륙하며 대기권 하부에 화석 연료를 배출한대요.
비행기가 저렇게 만들어진다니 정말 놀라웠어요. 기계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만드는 줄 알았는데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곳도 있나 봐요. 비행기는 크고 무거워서 화석연료가 많이 필요할 텐데, 비행기를 운행하려면 자원이 많이 고갈될 것 같아요. 비행기도 언젠가는 전기 자동차처럼 전기를 사용해서 움직일지 궁금해졌어요.

▲ 화지엔 구두 공장 #1, 듀켐, 에티오피아, 2018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제조국이지만, 인건비가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해외로 눈을 놀리고 있대요. 아프리카는 중국의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로, 중국은 이 지역에 인프라, 농업, 공장 건설 등등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해요. 세계화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지만, 그 결과 환경은 더 파괴된 것 같아요.
◆ 4. 농업
지구에는 80억 명이 넘는 인구와 약 230억 마리의 가축이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전 세계 육지의 약 38%는 이들을 먹이기 위한 농경지로 사용되고 있대요. 인구 증가와 함께 식량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하수 고갈, 비료에 의한 오염, 온실가스 배출 등 그 대가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버틴스키는 중앙의 회전축인 피봇이 주위를 회전하며 스프링클러로 농지에 물을 분사하는 대규모 관개(농경지에 인위적으로 물을 끌어다 대는 것) 방식인 ‘피벗관개’가 만들어낸 거대한 기하학적(도형 및 공간의 성질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무늬와 건조지 농업의 초현실적인 질감을 포착하며, 현대 농업의 성질이 다른 풍경을 시각화했다고 해요. 그의 작업은 인간의 경작능력과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뒤따르는 환경적 파괴를 동시에 드러낸대요.

▲ 피벗 관개 #7, 하이 플레인스, 텍사스, 펜핸들, 텍사스주, 미국, 2011
중앙 중심축 회전 관개 시스템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인 미국은 텍사스 하이 플레인스 지역에만 3만 개 이상의 시스템이 가동 중이며, 이는 약 18,000 제곱 센티미터 경작지를 덮고 있대요. 1950년대 네브래스카의 농부 ‘프랭크 자이박’이 발명한 이 기계 덕분에 미국은 활력을 되찾았다고 해요. 빠른 속도로 자연이 고갈되고 있으며 이 기계는 옥수수나 면화(아욱과의 한해살이 풀) 재배에 이용된다고 해요. 기계가 있어서 편리하지만 그만큼 자연이 고갈되고 있어서 정말 안타까웠답니다. 많이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고 자연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참 어려운 것 같아요.

▲ 사라진 숲 #1, 팜유 플랜테이션 농장, 보르네오, 말레이시아, 2016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에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 중 하나가 자리하고 있대요. 농지 확장을 위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데, 15만 종이 넘는 토착 식물, 약 400종의 조류, 다양한 포유류가 살아가는 생태계래요. 열대 목재와 팜유(종려 열매에서 짜낸 기름)의 주요한 공급지로 바뀌었대요.
열대우림은 공기를 만들고 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사라지고 있다니 충격적이었어요. 그래서 왼쪽은 나무가 허허벌판처럼 보이나 봐요. 왼쪽은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많은데 안타까웠어요. 서식지를 잃은 식물, 동물, 새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고민이 생겼어요.
◆ 5. 폐기물
우리가 만든 것은 버려진 뒤에도 사라지지 않아요. 예를 들어 플라스틱, 비닐 등등이 있지요. 미세입자로 남아 모든 제품, 심지어 우리 몸 속에도 남아 있답니다. 지구의 지속 가능성은 우리가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하고 어떻게 줄이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해요. 버틴스키는 2000년대 초 ‘선박 해체’ 시리즈를 시작으로 타이어 폐기장 등 전 세계 산업 폐기 현장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매립과 소각, 재가공과 재활용의 순환 속에서 드러나는 현대 문명의 풍경을 날카롭게 비춘대요.

▲ 니켈 광미 #34, 서드베리, 온타리오주, 캐나다, 1996
이 작품은 전시의 핵심적인 작품으로 광산 폐기물인 광미(광석을 빻아 금을 골라낸 뒤 남은 돌가루)를 담은 사진들의 대표작이래요. 니켈 매장지로 특히 유명한 캐나다 서드베리 외곽에서 촬영되었으며 서드베리는 세계에서 가장 광물이 풍부한 지역 중 하나이고 100년 넘게 니켈의 주 생산지였다고 해요. 강이 아닌 폭 1M 남짓의 작은 개울로 선명한 붉은빛은 산화철, 즉 녹이 만들어낸 색이래요.
처음에 이 작품을 보았을 때 빨간색이어서 강 자체가 땅의 색깔 때문에 그런 줄 알았어요. 하지만 산화철이 만든 색이었다니 다시 살펴보니 지구를 아프게 하는 독약처럼 보였어요. 정수가 되어야 하는데 산화철을 그냥 강으로 흘려 보내서 생태계가 파괴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압축된 석유 드럼통 #4, 해밀턴, 온타리 중, 캐나다, 1997
이 금속 덩어리는 고밀도화된 석유 드럼통으로, 보관과 운송을 쉽게 하기 위해 압축이 되었다고 해요. 담고 있던 유해성에 따라 서로 다른 처리나 재활용을 거쳐 새롭게 바뀐대요. 압축된 석유드럼통은 어떻게 변화될까요? 네모난 쓰레기를 보니 쓰레기 레고 블록처럼 보였어요. 재활용이 잘 되면 좋겠어요.
◆ 6. 프로세스 아카이브



▲ ‘프로세스 아카이브’ 전시 공간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예술 여정은 1839년 사진 발명 이후, 기술 변혁의 시대화 함께 진화해왔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촬영과 디지털 인화 등 기술을 선구적으로 탐구하며 혁신을 예견했대요. 1986년에는 동료 예술가들을 위한 사진 현상 및 인화 스튜디오인 ‘토론토 이미지 웍스’를 세워 최신 장비와 기술을 가장 먼저 실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대요. 그의 기술적 탐구는 증강 현실과 3D프린팅으로 확장되었다고 해요. 이 두 영역 역시 그의 사진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대요.
버틴스키가 실제로 사용했던 카메라와 장비를 비롯해, 지난 수십 년간 사진 매체를 발전시켜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또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넘나들며 다양한 시간과 장소에서 촬영된, 미공개 작업 과정 사진들도 함께 있었어요.
◈ 버틴스키 공동연출 다큐멘터리 ’인류세: 인간의 시대’
▲ 다큐멘터리 ‘인류세: 인간의 시대’ 영상 시작 전의 모습
버틴스키가 연출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인류세: 인간의 시대’를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1월24일과 25일에 무료 상영했어요. 각각 200명 정원으로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서 볼 수 있었는데요. 저희 가족은 미리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으로 예약하고 관람했답니다. 사전예약자들에게는 캐나다 대사관에서 준비한 버틴스키 사진전 엽서와 볼펜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어요.
90분 동안 상영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지구가 정말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쓰레기 산, 대리석을 얻기 위해서 자연을 잘라내는 모습, 나무를 자르는 모습 등등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리고 환경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 마무리
▲ 전시관 입구에 있는 에드워드 버틴스키 인터뷰 영상 화면
저와 함께 한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추출/ 추상> 특별 사진전은 어떠셨나요?
저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도 사람들이 지구에 남긴 흔적들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새로웠어요. 그리고 그 동안 학교 수업 및 티비, 신문, 책 등을 통해서 지구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현장을 생생한 사진으로 보니 놀랍고 충격적이었어요. 특히 다큐멘터리 ‘인류세-인간의 시대’를 통해서 영상으로 접한 현실은 더욱 슬펐답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구를 되살릴 수 있도록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다큐멘터리 사전 예약자에게 선물로 준 엽서와 볼펜
에드워드 바틴스키의 <추출/ 추상> 특별 사진전은 3월 2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에서 열린다고 해요. 전시실 입구에 있는 안내판의 QR코드를 찍으면 오디오가이드를 통해서 작품 해설을 들을 수도 있어요. 영어 해설과 한국어 해설이 있는데, 한국어 해설은 재활용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계신 ‘쓰저씨’로 알려진 배우 김석훈님이 참여하셨다고 해요.
지구와 환경에 대해 관심이 있는 친구들은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따뜻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버틴스키의 <추출/추상> 사진전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jooha14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본인 및 가족 촬영
자료 참고 : 에드워드 버틴스키 <추출/추상> 전시소개 포스터, 전시 작품 안내문, 오디오 가이드 작품 안내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