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close

  1. home

응답하라 서울! 가족의 추억 타임머신을 타고 떠난 여행-서울생활사박물관

말랑콩떡 2026-01-02 195 공유하기 6



안녕하세요. 말랑콩떡 기자입니다.

서울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시나요?

추운 겨울을 맞아 따뜻한 실내박물관인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 생활사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1층에 위치한 서울풍경 전시실입니다.

넓은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스크린화면에 나오는 영상을 볼 수 있었어요.

서울의 과거로 직접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글로만 보는 서울이 아닌 사진으로 실제 모습을 보니 더욱 더 신기했어요.

현재와 다른 서울의 모습이 다른나라인듯한 느낌이었어요.








아스팔트와 자동차라는 전시공간 쪽에는 투명 유리창 뒤로 자동차 2대가 위풍당당하게 세워져 있었어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초록색의 택시와 1974년 출시된 기아자동차 최초의 승용차 ' 브리사'예요.

금방이라도 엔진 소리를 내며 전시장 밖으로 달려 나갈 것만 같아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서울의 하루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네모난 틈으로 보면 재생되고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출근하는 사람들,

일상생활을 즐기는 사람들 등 옛날의 서울의 하루를 볼 수 있어요.











지금도 즐겨 먹는 라면과 음료수 등 식재료들의 옛날 포장지를 볼 수 있었어요.

지금과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이라 더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어요.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운 알록달록한 옛날 광고 포스터들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맛을 창조한다"는 문구와 함께 그려진 아주머니 캐릭터는 요즘의 광고들보다 훨씬 친근해서 자꾸만 눈길이 갔어요. 

이번 전시를 통해 화려한 영상 광고가 없던 시절에도 정성 가득한 그림과 문구로 마음을 전했던

옛날 사람들의 따뜻한 감성을 배울 수 있었어요.









스마트폰과 다르게 옛날에는 무전기처럼 커다란 핸드폰과 숫자 메시지만 받을 수 있는 삐삐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어요.

발전 과정에서 뚱뚱했던 휴대폰이 점점 작아지고 얇아지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게 마치 마법처럼 느껴졌어요.

디지털 통신의 빠른 발전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요즘 텔리비전과 다르게 나무상자 안에 들어있는 옛날 텔레비전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작은 화면과 귀여운 채널스위치가 마치 게임기 스틱같은 느낌이었어요.









옛날 사람들이 듣고 보던 레코드와 비디오가 예쁘게 전시되어 있어요.

커다란 판에서 음악이 나오는 레코드와 네모난 박스처럼 생긴 비디오테이프가 선반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내가 원하는 노래나 영화를 직접 골라서 보고 들었다고 하니 더욱 뜻 깊었을 것 같아요.










백일, 돌, 결혼같은 특별한 날의 기억을 담은 사진들이 액자에 가득 걸려 있어요. 

흑백 사진부터 색깔이 있는 사진까지 가족들의 행복한 미소가 전시장 벽을 따뜻하게 채우고 있어요.

사진기 앞에는 옛날 사람들이 쓰던 멋진 카메라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마치 과거로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커다란 빨간 벽에 서울가족 탄생하다라는 멋진 글자가 적혀 있어서 입구부터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예전 서울 사람들은 어디서 만나 사랑을 하고 어떻게 결혼식을 올렸는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의 결혼 문화를 보니 가족의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예전에는 밥을 먹는 숟가락 두 개만 있어도 결혼을 할 수 있을 정도였대요. 

시간이 흐르면서 밥통이나 텔레비전 같은 가전제품이 중요한 선물이 되었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예물을 주고받기도 했답니다.

시대에 따라 물건은 계속 변해왔지만, 아끼고 사랑하며 새로운 가족을 만들려는 마음만큼은 똑같이 따뜻한 것 같아요.










전시장 한가운데에 눈부시게 하얀 웨딩드레스들이 멋지게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아요. 

예전 신부들이 입었던 드레스부터 요즘 스타일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시대마다 유행했던 디자인이 조금씩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세상이 변하면서 결혼식의 풍경과 가족의 형태도 조금씩 바뀌어 온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예전에는 크고 화려한 결혼식이 유행이었지만 요즘은 가까운 사람들과 작게 축하하는 스몰결혼식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답니다. 

전시장 벽에는 시대별로 결혼하는 나이나 가족 숫자가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주는 재미있는 그래프와 옛날 잡지들이 가득해요.








노란색 벽면이 인상적인 이 전시관에서는 서울에서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떤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예전에는 집에서 아기를 낳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병원에서 태어나는 변화 과정이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유리장 안에는 예전 초등학생 친구들이 메고 다니던 빨간색 책가방과 귀여운 캐릭터 주머니가 예쁘게 놓여 있어요.

우리가 지금 쓰는 필통과는 조금 다르게 생긴 철 필통과 실로폰, 멜로디언 같은 악기들도 전시되어 있답니다. 

정성껏 쓴 일기장과 크레파스들을 보고 있으니 우리 부모님도 예전에는 우리처럼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셨다는 게

느껴지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옛날 교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에는 직접 앉아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멋진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낡은 나무 책상에 앉아 뒤편의 커다란 흑백 사진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면,

마치 부모님 세대의 학생이 된 것처럼 특별한 추억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커다란 나무 바퀴처럼 생긴 이 기계는 학생들이 중학교를 갈 때 학교를 배정받기 위해 사용했던 추첨기예요. 

기계를 돌려 나오는 번호에 따라 내가 갈 학교가 정해졌다고 해요.

옆에 있는 낡은 지도와 배정통지서를 보니 지금과는 아주 다른 옛날의 입학 풍경이 그려져서 정말 흥미로웠답니다.










예전 서울 사람들은 연탄 아궁이에 불을 피워 맛있는 밥을 짓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대요. 

지금 우리집 주방과는 다른 불편해 보이는 모습에 지금을 감사하게 되고, 또 신기했어요.







예전 사람들이 버스를 탈 때 냈던 구멍 뚫린 버스 토큰과 종이 회수권들이 나란히 놓여 있어요. 

지금은 카드를 띡 하고 찍으면 끝이지만 예전에는 지갑 속에 이런 귀여운 토큰과 승차권을 소중히 챙겨 다녔다는 게 무척 재미있었어요








박물관 4층으로 올라가면 예쁜 그림이 그려진 포스터와 함께 아가마중이라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2025년11월 14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전시된다고 해요.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스탬프존에서 도장을 하나씩 찍어 스탬프를 모두 완성할 수 있어요. 

이렇게 완성된 스탬프 종이를 가져가면 예쁜 기념 엽서로 바꿀 수 있어 전시 관람이 더욱 즐겁고 뿌듯해진답니다.









아가마중전시실 한쪽에는 뱃속 아기의 심장 박동을 느껴보세요!라고 적힌 아주 특별한 체험 공간이 있어요. 

붉은 빛이 아래 아늑한 공간에 앉아 있으면 뱃속 아기의 생생한 심장 소리가 들려와서 

마치 내가 진짜 아기를 만나는 것처럼 가슴이 따뜻해져요. 








옛날에도 지금도 사용하는 알록달록한 산모 수첩과 아기 초음파 사진들도 예쁜 유리장 안에 전시되어 있어요.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는 엄마 아빠의 간절한 소망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여러 할머니와 어머니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육아 이야기를 오디오를 통해 만날 수 있어요.

예전에는 아기를 어떻게 낳고 정성으로 길렀는지,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진짜 할머니와 어머니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즐거웠답니다. 







기획전시실 한편에는 초록색 식물들과 함께 마음 편히 책을 읽을 수 있는 아늑한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초록빛으로 가득 꾸며진 이곳에 앉아 있으면 마치 숲속에 온 듯 마음이 편안해지고, 

전시에 관련된 책들을 천천히 살펴볼 수 있답니다. 

아기를 기다리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읽으며 전시의 감동을 다시 한번 차분하게 정리해 보기에 정말 좋은 장소예요.








박물관 1층부터 4층 아가마중전시까지 모두 둘러보니

평범해 보였던 우리 가족의 하루하루가 사실은 아주 소중한 역사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옛날 물건들에 담긴 부모님의 추억과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던 따뜻한 마음을 직접 느껴볼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이번 주말, 여러분도 가족의 손을 잡고 서울생활사박물관으로 오셔서 잊지 못할 '추억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