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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 마포구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상지초기자 2025-12-15 127 공유하기 52

안녕하세요? JEHA0523 기자입니다. 내친구 서울 독자 여러분 심폐소생술에 정확히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심폐소생술에 대해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심폐소생술은 의식이 없고 숨이 안 쉬어질 때 하는 행동요령입니다. 골든타임 안에 하지 못하면 돌아가실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일 때 하는 것이 심폐소생술입니다.참고: 영아는 1세 미만,소아는 25kg 또는 7~8세입니다. 성인은 8세 이하, 25kg이상입니다.

제가 심폐소생술을 배운 곳은 마포구 보건소 1층의 심폐소생술 교육장이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하기 전에 해야할 행동이 있습니다. 교육하시는 선생님께서 이것을 앞 글자만 따서 '깨알누사'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깨우고 알리고 누르고 사용'입니다. 


먼저 '깨우기 단계' 입니다.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어깨를 두드리며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봐야 합니다. 이때 목을 흔들게 되면 척추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어깨를 두드려야 하고 '누가 나를 깨우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끔 두드려야 합니다. 만약 대답을 안하면 의식은 없지만 숨이 안 쉬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머리,가슴,배 순서로 훑어봅니다. 옛날에는 들어보는 행동,의식이 없다면 인공호흡으로 했었는데 지금은 2020 코로나가 있었던 이유로 인공호흡은 잘 안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리기'단계입니다. 만약 혼자 있다면 119에 전화해야 합니다. 옆에 주변 사람이 있다면 구조를 요청합니다. 이때 주변 사람의 특징을 말해야 하고, (예를 들어 흰 티를 입었다면 "거기, 흰 티 입으신 분 119에 구조요청 해주시고 자동심장충격기 갖다주세요!"라고 요청해야 합니다.)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심정지 사고가 가장 많다고 하니 119에 전화를 하는 상황이 더 많겠죠? 



다음으로 '누르기' 단계입니다. 심정지 환자의 옷을 벗기고 손깍지를 끼고 손꿈치로 가슴뼈 아래 중간 지점을 눌러줍니다.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해야합니다. 어른 손가락 기준으로 설명하면 명치에서 두 손가락을 위로 옮겨주면 거기가 심폐소생술 부위입니다. 그리고 어른 엄지 손가락만큼 내려갔다가, 오는 '이완' 현상나야 합니다. 만약 영아(1세 미만)가 심정지라면 발을 두드리며 원래의 의식확인 방법과 똑같이 말합니다. 그리고 안 깨어나면 옷을 벗기고 아기의 두 젖꼭지 앙을 두 락으로 눌러줍니다. 아기는 30 고 인공호흡을 해줍니다. 이때 영아 심폐소생술,인공호흡을 할 때는 이마를 잡아서 흔들리지 정해줍니다. 영아 인공호흡을 할 때는 코와 입을 동시에 입으로 막아주고 1초 간격으로 짧게 '후' 하고 불어줍니다.





마지막, '사용' 단계입니다. 주변 사람이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지고 왔다면 열고 전원을 켠 다음, 음성안내가 나옵니다. 그때 패드 커넥터를 연결해 주라는 음성안내가 나오면 패드 커넥터를 연결해줍니다.심장도 분석을 할 테니 주변 사람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떨어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패드를 자동심장충격기 그림에 표시된 대로 부위에 정확히 붙여줍니다. 버튼이 깜빡거리며 전기가 충전이 다 됐다고 음성안내가 나오면 버튼을 누르고 다시 한 번 떨어지라고 합니다. 


이렇게 <깨알누>사 단계로 심폐소생술을 익힌 후, 추가로 하임리히 법을 배웠습니다. 하임리히 법은 기도가 막혀서 숨을 못 쉬고 소리조차 못 낼 때 사용하는 대처법으로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었을 때 사용합니다. 

어른은 손꿈치로 등을 세게 5번 쳐주고 그래도 안된다면 환자에게 다리를 벌려 서라고 하고 자신의 다리를 걸어서 지탱해 줍니다. 그리고 명치와 배꼽사이를 주먹을 쥔 손으로 두고 있고 나머지 한 손을 그 위에 얹어서 누르면서 끌어올려주는 동작을 5번 반복합니다. 영아가 기도가 막혔다면 턱을 들어주고 목을 손으로 감싸줍니다. 그다음 의자가 있다면 거기에 앉아 지탱해주고 영아가 바닥을 보게 돌려주고 손꿈치로 5번 쳐줍니다. 이물질이 안 빼지면 다시돌리는 것을 계속 반복합니다. 만약 이물질이 빠지지 않아 심정지가 됐다면 심폐소생술을 하면 됩니다. 



오늘 제가 설명드린 심폐소생술 어떠셨나요? 저는 3시간 동안 수업을 들으며, 환자의 골든타임을 생각하지 않으면 큰일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멈춰야 할 때는 딱 4가지 경우라고 하셨습니다. <구급대원이 왔을 때, 의식이 돌아왔을 때,교대할 사람이 있을 때, 그리고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내가 죽을것같이 힘들때 ^^;>라고요.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나의 정신이 온전해야 타인도 살릴 수 있는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긴 겨울방학, 가까운 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신청해서 들으시고, 교육 수료증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곧 맞이할 겨울방학, 모두 알차게 보내세요~~!

우루룽(가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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