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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을 점점 스마트하게, 이제 스마트한 AI랑 함께해요!-Smart life week 2025 행사 속으로

jooha14 2025-10-05 122 공유하기 19



▲'Smart Life Week 2025' 행사장 입구와 행사안내 입간판 앞에서


안녕하세요? jooha14 기자입니다.

 

여러분, 평소에 AI(인공지능)을 자주 이용하고 있나요? 저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자료조사를 할 때 크롬북으로 구글 Gemini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난 9월 ‘내친구서울’ 기사 취재차 ‘서울AI스마트시티재단’에 방문하여 전시해설을 듣고 나서 AI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관련기사: 내친구서울 | 자유주제 기사쓰기 - 서울시 공공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해 미래도시 서울을 만나볼까?-서울시와 함께 하는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

현재 우리 생활 속에서 AI를 활용한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고, AI와 함께 하는 미래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졌답니다. 그래서 지난 10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mart life week 2025’ 행사’에 참가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 행사를 소개해드릴게요.

 

‘Smart life week 2025’는 어떤 행사인가요? 



행사장 무대 앞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 ‘Smart life week 2025’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 도시, 기관, 기업이 모여 첨단 기술과 미래도시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라고 해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약자와 동행하는 AI’였답니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을 비롯한 세미나와 포럼, 서울AI로봇쇼,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등도 함께 열렸는데요. 

저는 이 중에서 '미래 AI 시티의 하루'와 ‘서울AI로봇쇼’, '지하철의 미래'를 중심으로 미래 AI와 스마트도시의 일상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전시를 체험해보았답니다.


◈ 미래 AI 시티의 하루



▲ '미래 AI 시티의 하루' 섹션의 쇼룸을 둘러보는 모습


1. 무거운 택배, 이젠 우리에게 맡겨! Smart Logistics(스마트 로지스덱스)

 


▲ 용산국제업무지구 스마트 물류 모형

 

먼저 ‘Smart logistics(이하 스마트 로지스덱스)’에 방문했어요. 용산국제업무지구 스마트 물류 모형이 있었는데요. 공동물류시설에서 벨트와 스파이럴 컨베이어를 통해서 물류를 편리하게 옮길 수 있다고 해요.

 


소량의 택배를 배달해 주는 로봇

 

소량의 택배를 배달해주는 로봇을 만나보았어요. 로봇은 4칸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소량의 택배를 담을 수 있는 용도였답니다. 보낼 택배를 4칸 중 한 칸에 넣어서 목적지에 보내면 도착한다고 해요.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뽑기를 해서 4번 캡슐을 받았어요. 직원 분께서 로봇이 4번 상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답니다. 시간관계상 제자리에서 받았는데요, 4번 문이 열리면서 그 안에 있는 볼펜을 받을 수 있었어요. 항상 큰 택배만 로봇이 배달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소량의 택배도 배달이 가능하다는 점이 새로웠고,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식음료 배달 로봇

 

용산국제업무지구 내에서는 식음료 배달 플랫폼에서 ‘로봇배송 옵션’을 선택할 경우 로봇의 이동경로와 예상 도착 시간과 로봇과의 편리한 인터랙션을 안내해준다고 해요. 저희 동네 공원에도 이 로봇이 있어서 반가웠답니다.


2. AI 모빌리티의 미래-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척척! ‘자율주행 버스와 비행기’


자율주행 비행기와 자동차가 전시된 스마트 모빌리티관



▲ 출근길을 스마트하게 도와주는 청계 자율주행버스와 한강버스를 소개하고 있는 AI 모빌리티관



▲ 화성시에서 운행될 예정인 자율주행버스 안에서 찰칵!


자율주행비행기와 자율주행버스를 보았어요. 자율주행버스는 직접 타 볼 수도 있었는데요. 자율주행버스는 화성시에서 운행될 예정인 버스와 현재 청계천에서 시범 운행하고 있는 두 종류의 버스가 행사장에 전시되어 있었어요. 버스의 내부는 좌석이 ‘ㄷ’자 모양으로 되어 있었고 운전석은 없었어요. 일반 버스보다 크기는 작았지만, 좌석이 적어서 공간이 넓게 느껴졌답니다. 일반 버스와는 다르게 위에 손잡이가 달려있지 않았어요. 과연 이 버스가 앞으로 서울과 화성의 구석구석을 잘 다닐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답니다.


◈ 서울 AI 로봇쇼



▲ 2025 서울AI로봇쇼 포토월 앞에서 찰칵!


1. 로봇세계관- 미디어 아트존



▲ 미디어아트존의 로봇쇼

 

‘로봇세계관’의 미디어아트존에서 '로봇 쇼'를 보았어요. 어두운 공간으로 들어가 팔을 흔들며 배터리를 채운 후, 화면에 나타나는 로봇과 인사를 나누어 보았답니다. 


2. 로봇세계관- 시기별로 점점 발달하고 있는 우리들의 스마트한 로봇들 


▲ 1990년대 국내 휴머노이드의 시초-SENTO(센토) 로봇



2000년대 디지털시대의 대한민국- AMI(아미)로봇과 강아지 로봇 '제니보'



▲ 2010년대 일상, 위기상활 속 로봇의 활성화 - MAHRU(마루)로봇



▲ 2025년 로봇과 함께 나아가는 미래 - AeiROBOT 'AIMY(에이미)


1990년대에는 국내 휴머노이드의 시초가 등장했답니다. 이름은 ‘SENTO(센토)’, 4살 어린아이 정도의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2000년대에는 ‘AMI(아미)'라는 로봇이 등장했고, 인공시각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제니보’라는 강아지 로봇도 등장했답니다. 2010년에는 MAHRU(마루)’가 등장했고, 위기상황 속 로봇의 활성화 중 한 친구래요. 올해 2025년 로봇 ‘AeiROBOT AIMY(에이미)’는 섬세하고 세심한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등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시대별 로봇의 모습과 주요 기능을 통해서 로봇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3. 로봇세계관 - 미래 일상 체험존 


◇ 사진, 네가 찍지 못했던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줄까? – 로봇 포토그래퍼

 


▲ 사진과 영상을 촬영중인 로봇 포토그래퍼

 

로봇 팔이 다양한 각도로 움직이면서 인물을 촬영해주는 ’로봇 포토그래퍼’를 만나봤어요. 카메라 앞에 서서 움직이는 로봇 카메라를 향해 사진을 찍었어요. 영상도 함께 촬영이 되는데, 영상은 출력된 사진의 QR로 다운로드 할 수 있었어요. 우리가 직접 찍기 어려웠던 구도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3분에서 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가 되었어요.

 

◇ AI 고민상담가 - 고민을 들어주고 부적을 만들어주는 고민상담사

 

▲ 음성으로 로봇 상담가에게 고민 상담 중인 모습


터치스크린으로 고민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AI 고민상담가와 고민상담을 해보았어요. 터치스크린과 음성으로 고민상담을 할 수도 있어요. 저는 둘 다 체험해보았어요. 요즘 심한 비염과 어려운 공부가 고민이라고 했더니, ‘고민만 하지 말고, 생각해 봐.’라고 쌀쌀맞은 말투로 대답을 해주었어요. 신기하긴 했지만, 제 고민이 잘 해결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공감능력을 좀 더 키운다면 좋은 고민상담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계라고 다 완벽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느꼈어요. 터치스크린을 활용하는 고민 상담은 글을 읽고 하는 것이여서 그런지 공감이 더 잘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음성보다는 터치스크린의 고민 상담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AI 고민상담가’ 가 나서 ‘가족과 함께 하는 순간이 가장 빛나’라는 부적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 대화하는 초상화 로봇 - 대화하며 너의 초상화를 그려줄게!




▲ (위)초상화를 그려주는 로봇을 마주보며 앉아 있는 모습, (아래) 초상화를 그려주는 로봇의 모습

 

대화하는 초상화 로봇을 만났어요. 5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답니다. 로봇이 제 사진을 찍은 후 쓱쓱 그림을 그려주었어요. 저는 그 동안 다른 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초상화 로봇이 그려준 초상화를 들고 찰칵!

 

제가 머리를 묶고 있어서 로봇이 제가 짧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을 했는지 초상화가 남자처럼 나와서 속상했어요. 이런 안내를 미리 해주시지 않아서 아쉬웠답니다. 그리고 ‘대화하는 초상화 로봇’이라고 해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눠보고 싶어 이것저것 질문을 했는데, 원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과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답니다. 아직은 인간만큼의 능력은 갖고 있지 않아서 많은 학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그림을 그려준다는 사실이 대단해 보였답니다.


◇ 아이스크림 로봇 -아이스크림을 정확한 양으로 만들어주는 로봇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로봇

 

안내데스크에서 받은 쿠폰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어요. 커피 쿠폰도 있었지만 로봇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준다고 해서 아이스크림 쿠폰을 받았답니다.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조그마한 통을 들어서 판 위에 올려놓았어요. 그랬더니 로봇 팔이 아이스크림을 기계 위에 올려 놓고, 장치를 눌러서 컵에 아이스크림이 올려질 수 있도록 했답니다. 커피 로봇은 예전에 본 적이 있었지만, 아이스크림 로봇은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먹은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맛이었는데 당 충전이 되어서 힘이 났어요. 부드럽고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 VR로 만나는 미래의 일상



▲ 휴머로이드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의 일상생활의 모습을 VR로 볼 수 있어서 실감이 났어요. 


지하철의 미래 – ‘AI Station Seoul Metro’


AI 스테이션 서울 메트로 코너 앞에서 찰칵!



▲ 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에서 교통카드를 선택하려는 모습

 

‘AI Station Seoul Metro’ 코너에서 AI와 함께 하는 미래의 지하철의 모습을 구경해보았어요. 먼저 전시관 참가등록을 하면 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에서 4개의 교통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답니다.


‘AI 실시간 혼잡관리시스템’을 보았어요. 실시간으로 지하철 혼잡도 측정 및 분석 모니터링 시스템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엘리베이터 AI 자동호출장치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엘리베이터 AI 자동호출장치’를 직접 체험해보았어요. 휠체어나 유모차 사용자가 엘리베이터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라고 해요.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동하면서 동시에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기가 어려운데,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하철역에서 하루 빨리 사용되면 좋을 것 같아요.



▲ 열차 내비게이션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승강장 안전문’을 지나서 ‘열차 내비게이션’ 체험을 해보았어요. 자동차 운전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알맞은 속도로 지하철을 운행하면서 정거장까지 안전하게 정착을 하는 것이 미션이었는데요. 생각보다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너무 빠르게 가거나 느리게 갈까봐 걱정이 됐어요. 지하철을 늘 안전하게 운행하시는 기관사님들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MBTI 지하철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MBTI 스테이션에서 터치스크린을 통해 지하철에서의 여러 상황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물어보는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선택을 했어요. 저는 체험 결과로 ‘오목교역’이 나왔고, 엄마는 ‘여의도역’이 나왔답니다. 지하철 속 상황에 대한 퀴즈로 MBIT를 알아볼 수 있다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 모바일 열차 안내방송 서비스를 구경할 수 있는 코너

 

‘모바일 열차 안내방송 서비스’도 보았어요. 실시간 열차 안내방송을 모바일을 통해서 듣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언어로도 있었답니다. 버스가 언제쯤 도착하는지, 어디쯤 오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과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모바일 열차 안내방송 서비스’가 있으면 열차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으니 시간에 맞춰서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무료로 교통카드 충전

 

‘AI Station Seoul Metro’관을 나오기 전에 입장하면서 무료로 받은 교통카드에 무료로 3000원을 충전을 받을 수 있었어요. 교통카드와 3000원 충전까지 선물로 받아서 특별한 날이 된 것 같았어요.

 

◈ Smart Life Week 2025 전시 관람을 마치며. 


 

▲ AI 휴머로이드 로봇 '소피아' -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살아있는 듯한 휴머로이드 로봇

 

저와 함께 한 ‘Smart Life Week 2025’ 어떠셨나요?

 

저는 우리 주변에 AI가 이렇게 많이 활용되고있다는 사실이 놀랍고도 신기했어요. AI를 이용하면서 앞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이 보다 편리해질 것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과 우려도 되었어요. 예를 들어서 자율주행버스로 인해 버스 운전기사라는 직업이 사라지고, 초상화를 그려주는 로봇과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주는 로봇으로 인해 더 이상 화가와 사진작가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만들어주는 로봇으로 인해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는 로봇과 어떻게 함께 조화롭게 지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는 AI 기술을 활용해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 해치와 함께 

 

내년에도 ‘Smart Life Week’ 행사가 열리면 좋을 것 같아요. 올 해 선보였던 로봇들보다 더 발전한 로봇들을 볼 수 있겠죠? 로봇에 관심이 많거나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 체험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내년에 이 행사가 열리면 여러분도 꼭 참여해보기를 바랄게요!

 

지금까지 jooha14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본인 및 가족 촬영

자료 참고 : Smart Life Week 2025 안내문, 2025 서울AI로봇쇼 안내문, AI Station Seoul Metro 안내문, 기타 체험한 프로그램 행사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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