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호랑이 기자입니다.
여름의 상징과도 같은 곤충이 있죠~ ? 바로 '매미'입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 오전 가족과 함께
강남구 대모산에서 진행된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보았습니다.
대모산에서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숲체험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숲체험의 주제는 ‘매미’였습니다.
(숲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어요)
우선 숲체험 선생님께서 매미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매미는 무려 3~7년을 유충으로 땅속에서 살다가 성충이 된다고 합니다. 성충이 된 후 2~3주만 산다고 해요. 소수 주기로 땅속에 살다가 성충이 되는 것인데요. 이는 소수 주기로 살 경우 포식자의 등장 주기와 겹칠 가능성이 적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소수: 수학에서 1과 그 수 자신 이외에 자연수로는 나눌수 없는 1보다 큰자연수
(매미 박제 : 암컷은 울림통이 없고, 수컷은 울림통이 있어요)
또 박제된 매미 암컷과 수컷을 보여주셨어요. 수컷은 암컷과 달리 울림통이라는 것이 있었어요. 울림통이 있기 때문에 수컷만 맴맴 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여름이면 듣는 매미소리는 모두 암컷을 부르는 수컷의 울음소리라고 해요.
(빨대모양의 매미 입)
또 매미는 나무 수액을 먹고 사는데, 나무 수액을 먹기 위해 뾰죡한 빨대같은 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뭇잎을 이용하여 빨대같은 입을 특징으로 하는 매미를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나뭇잎 채취)
(나뭇잎으로 만든 매미: 울림통 유무에 따라 암수가 달라요)
그리고 나무 위에 있는 매미의 허물들을 찾아 보았어요.
매미 애벌레는 한밤중에 땅을 뚫고 나와 탈피를 해요. 유충은 보통 갈색을 띠고, 앞발이 특히 크고 강해요. 이 앞발로 땅을 파고 들어가거나 나무에 달라붙는다고 해요.
그래서 매미허물들을 주워 옷위에 올려두니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요)
(매미 유충의 허물: 옷에 붙어 떨어지지 않아요)
매미에 대해 알아보다보니 어느새 한시간 반이 지나갔더라고요. 유익한 숲체험이었어요.
대모산 숲체험은 매월19일경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에서 신청가능합니다.
자연과 생태계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시길 바래요.
이상 꽃호랑이 기자였습니다.
*사진은 꽃호랑이 기자와 가족이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