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호랑이 기자입니다.
올해 8월 15일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광복절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2025년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들이 서울시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행사 리플렛>
저는 여러 뜻깊은 행사중에서도 ‘광복 80주년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타종식’에
시민합창단으로 참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민합창단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초등 학생부터 성인까지 가족 단위 신청자를 우선으로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였고,
약 179명 가량이 신청하였는데 이 가운데 추첨으로 총 80명을 선발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운 좋게 참여 인원으로 선정되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본 행사에서 ‘광복절 노래’, ‘아름다운 나라’, ‘서울의 찬가’ 등 세 곡을 부를 예정이라 하여,
저희 가족은 광복절 당일까지 틈틈이 노래 연습을 하였습니다.
<시민합창단 참가자들이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도록 준비된 간이탈의실>
8월 15일 행사 당일이 되어 시민합창단에 선정된 인원들은 09:30까지 보신각 앞에 집결하였습니다.
참여 등록 부스에서 태극기를 든 해치가 그려진 단체 티셔츠를 수령하고, 탈의실에서 환복하였습니다.
행사장에는 폭염예방 부스가 있어서, 얼음물과 냉각시트 등 폭염예방 물품들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느껴지는 세심한 준비에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폭염예방 부스>
<행사 주최측에서 준비해준 폭염예방 물품>
본 식이 시작되는 11시 25분까지 타종식 행사에 참석하는 참가자들의 리허설이 진행되었습니다.
시민합창단들은 자리 배치 등 유의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 행사가 시작되길 기다렸습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관객석에서 행사 준비를 지켜보고 있어서 저는 혹시나 행사장에서 실수를 할까봐 조금 떨렸습니다.
중간중간 비가 내렸지만, 행사 준비를 해주시는 분들이 우비를 준비해 주셔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행사 준비중 비가 내렸어요>
11시 25분이 되자 타종식에 참석할 서울시장님, 시의회의장, 종로구청장님 및 해외에 거주하시는 독립유공 후손분들이 행사장에 도착하였고,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행사를 취재하는 각 언론사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습니다.
<행사 내용>
첫 공연으로 서울예고 학생의 ‘석별의정’ 연주 식전공연이 가 펼쳐진 후 광진구 여성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의 ‘독립군가’, ‘장검가’ 등의 합창공연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백석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창작 뮤지컬 ‘조선의 불꽃’ 공연이 있었습니다. 유관순 누나의 독립운동을 모티브로 한 공연이 인상 깊었습니다.
<뮤지컬 장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33회 타종이 있었습니다. 33번을 타종하는 것은 불교에서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하기 위하여 33天으로 분신한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 합니다.
타종을 마친 직후 시민합창단 80명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만세삼창을 불렀습니다.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오늘날 우리나라를 있게 해주신 독립운동가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볼 수 있었습니다.
<합창단 리허설 장면>
마지막으로 시민합창단의 함창이 진행되었습니다. 보슬비가 내렸지만 시민합창단의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들 모두 열심히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노래’, ‘아름다운 나라’ ‘서울의 찬가’ 등 세곡을 힘차게 불렀습니다.
<아름다운 나라 가사>
저 산자락에 긴 노을지면
걸음 걸음도 살며시 달님이 오시네
밤 달빛에도 참 어여뻐라
골목 골목 선 담장은 달빛이 반기네
겨울 눈꽃이 오롯이 앉으면
그 포근한 흰 빛이 센 바람도 재우니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이 노래의 가사처럼 저는 제가 아름다운 우리나라에 태어나서 무척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옛날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하셨던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오늘 날의 우리나라가 있다는 생각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기념으로 서울시 기념품을 받았어요>
합창을 마치고 행사가 무사히 마쳐서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합창단 참가자들은 ‘서울라면’ 및 서울시 캐릭터 피규어 기념품 등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 참여 덕분에 광복 80주년을 뜻깊게 보낸 것 같아서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만세~만세~만세~" 만세삼창을 외쳐보고 싶습니다.
이상 꽃호랑이 기자였습니다.
<사진은 꽃호랑이 기자와 그 가족이 직접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