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저는 가족과 함께 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 다녀왔어요!
여름마다 뚝섬 한강유원지에 열리는 이 수영장은 정말 시원하고 재밌었어요.
이번 기사에서는 제가 직접 체험한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 어떻게 가요?
뚝섬 한강 수영장은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어요!
저는 지하철 7호선 자양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어갔어요.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찾기 쉽고,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밖에 안 걸렸어요!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올 경우, 근처 한강공원 주차장에 주차하면 편하게 올 수 있어요.
* 이용 시간은?
뚝섬 수영장은 매년 여름방학 시즌에 열려요.
올해는 6월 20일에 처음 개장을 했고 8월 31일 까지 무려 73일 동안 운영해요.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예요.
뚝섬 수영장은 매 시 45분부터 정각까지 15분씩 휴식시간이 있어요.
이 시간 동안 안전관리 선생님들은 수영장 물상태를 체크하고 정비하기 때문에 수영장 이용은 안되지만,
푸드코트나 다른 시설은 이용 가능해요. 대부분 이 시간에 간식을 먹어요.
점심시간은 12시~13시 까지이고, 이 시간에도 수영장 이용은 불가능해요.
야간 개장도 있는데, 정비 시간인 오후 5:30~7:00시 까지는 이용이 불가능해요.
주간권을 구매한 사람은 이시간에 모두 퇴실해야하고, 7시 이후부터는 다시 야간권을 구매해서 입장하면 돼요.
점심시간 전후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아침 일찍 가면 더 여유롭게 놀 수 있어요.
*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수영장에 가기 전, 꼭 챙겨야 할 준비물도 있어요!
? 수영복: 일반 반바지나 면티 같은 일상복은 입수 불가에요.
? 수영모: 수영장에서는 수영모를 꼭 써야 해요! 캡모자나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썬가드모자도 착용 가능해요.
? 수건
? 여벌 옷
? 물이나 간단한 간식: 간식을 챙겨오지 못해도 수영장 내에 있는 푸드코트에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요.
? 방수팩 (휴대폰이나 카드 넣기 좋아요)
? 돗자리나 작은 텐트 (그늘에서 쉴 수 있어요!)
? 수경(물안경)이나 튜브, 물총도 가져갈 수 있지만, 안전 규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해요.
* 편의 시설도 좋아요!
매시간 마다 찾아오는 15분 간의 휴식 시간도 다양한 편의 시설 덕분에 심심하지 않았어요.
뚝섬 수영장 안에는 강한 여름 햇빛을 막아줄 그늘막이 무료로 제공되요.
그리고 푸드코드도 있어서 따로 간식을 준비하지 않아도 간단한 분식류 (떡볶이, 순대, 어묵꼬치 등), 한강 라면, 소시지, 그리고 다양한 과자나 음료 등을 사먹을 수 있어요. 비용도 합리적인 편이라 부담없이 먹기 좋아요. (쓰레기 문제로 배달음식은 반입 불가에요!)
저도 이번 방문 때 쉬는 시간마다 쉬원한 그늘막 아래에서 간식을 먹으며 다음 수영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도 다 잘 되어 있어서 불편하지 않아요.
수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간단히 샤워한 후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니, 지하철을 타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또 초등학생 저학년이나 더 어린 동생들이 놀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얕은 풀도 있어서 안전하게 놀 수 있었어요!
*재밌었던 점은?
저는 수영장 안에 있는 유수풀이 정말 좋았어요!
튜브를 타고 유수풀을 둥둥 떠다니면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 였어요.
유수풀의 물살도 적당히 세서 튜브를 타는 시간이 너무 재밌었어요.
유수풀은 개인당 튜브나 구명조끼 착용 필수니까 반드시 챙겨가세요.
* 꼭 기억하세요!
수영모를 꼭 써야 입장할 수 있어요!
미끄러우니까 수영장 안에서는 뛰지 않기!
음식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먹기!
안전요원 선생님 말씀 잘 듣기!
이번 여름방학에는 여러분도 한강 뚝섬 수영장에 놀러 가보세요!
재미도 있고, 시원하고, 운동도 되는 최고의 여름 놀이터예요!
기자: 대치초 5학년 이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