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율기자입니다!
여러분, 보통 숲은 어디에 있는지 아시나요?
산속이라고 말하셨다면, 네!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소개할 숲은 산 속에 있지 않습니다.
이 숲은 바로… 도시 한복판에 있습니다!
혹시 서울 숲을 아시나요?
오늘은 제가 여러분께 서울 숲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전에…! 제가 서울 숲에 대한 비밀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서울 숲은 처음부터 숲이 아니었습니다.
이 숲은 처음 고려시대 때, 왕이 사냥을 하던 산이었습니다.
고려시대가 지나자, 서울 숲은 경마장으로 변했습니다.
그 경마장이 폐쇄되자, 그 자리엔 골프장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골프장이 있던 자리에는 수경 시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수경시설이 없어지고, 또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던 땅 주민은
모두를 위한 공공장소, 서울 숲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주택이나 건물을 지으면 큰 돈을 벌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좋은 공기를 만들고,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숲을 만든 땅 주인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서울 숲은 입구부터 나무들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풀밭을 지나다 보면 꿀벌 정원이 나오는데, 그곳은 꿀벌들이 와서 쉴 수 있도록 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렇게 쭉 가다 보면 나비 정원과 곤충 식물원이 있습니다.
나비 정원은 안으로 들어가면 나비들이 많이 날아다닙니다.
나비를 만지는 행동은 금지되어 있지만, 나비의 의도로 나비가 앉게 되면 괜찮습니다.
나비 정원에는 번데기를 한쪽 벽에 매달아 놓은 곳이 있는데,
저는 운이 좋게 번데기에서 성충 벌레가 빠져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비 정원은 나비들이 살기 좋게 자연과 유사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나비를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들어와 보시기 바랍니다.
나비 정원 바로 옆에 있는 곤충 식물원은 동물과 곤충,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선인장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여러 종류의 선인장이 있습니다.
선인장을 구경하면서 길을 쭉 따라 들어가면, 동물들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거북, 물고기 같은 해양 동물이고, 거미나 개구리, 사슴벌레 같은 육지에 사는 동물이나 곤충도 있었습니다.
옆 문으로 쭉 전진하면 곤충 표본실이 나옵니다.
곤충 표본실에는 여러 곤충들의 표본이 있는데, 그 중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보지 못해 알지 못하는 곤충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틀리스 나비, 코카서스 풍뎅이 등등입니다.
다시 뒤로 돌아서 옆으로 가다 보면 계단이 있습니다.
그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식충식물! 파리지옥과 끈끈이 주걱 등의 식충 식물이 있습니다.
이렇게 도심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숲 꼭 한 번 와보시기 바라며 율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