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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오아시스, 홍제폭포

Hani 2025-06-04 77 공유하기 3



-Hani기자가 야외 스케치를 나가서 그린 홍제폭포-


  안녕하세요? Hani기자입니다이곳은 어디일까요? 저는 홍제폭포를 그렸습니다. 폭포라면 한적한 시골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실텐데요, 홍제폭포는 시골이 아닌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떡하니 말이죠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가 제일입니다홍제폭포가 바로 제가 생각하는 서울의 여름 휴가지입니다


  사실 홍제폭포는 인공폭포입니다. 한때 도심 속에 버려져 있던 공간을 서울시가 2008년에 한강 물을 끌어올려 만든 것입니다. 폭포의 높이는 25m, 폭은 60m 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유명한 정방폭포가 높이 23m, 8m라고 하니, 제주도를 안 가도 그보다 큰 폭포를 서울 시내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아이디어를 내어 홍제폭포를 만든 분에게 고마움을 가지면서, 서울의 오아시스 같은 홍제폭포를 소개하겠습니다. (출처 내 손안에 서울-130만 명 방문인생샷 성지된 수변감성 명소 '홍제폭포', 제주관광정보 공식 사이트


-실제 홍제폭포의 모습(오른쪽 끝에 물레방아가 있습니다.)-


  먼저, 홍제폭포 앞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 카페의 이름은 '카페폭포'로, 카페가 생긴 2022년부터 홍제폭포는 더 유명해졌습니다.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카페 의자에 앉아서 쏟아지는 폭포를 봅니다. 시원하게 흘러가는 물줄기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힐링됩니다.


-카페 3층에서 바라본 모습(앉을 수 있는 자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카페 말고도 폭포책방 '아름도서관'도 있습니다. 이 도서관은 다른 도서관과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폭포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창문 앞에 앉아서 콸콸콸 소리가 들리는 거대한 폭포 앞에서 책을 읽습니다. 그럼 그렇게 평화롭고 행복해 보일 수가 없습니다.


-홍제폭포 서바위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과 도서관에 마련된 어린이 도서 코너-


가끔씩 공연도 열립니다제가 홍제폭포를 방문한 64일 오후에는 마침 서대문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폭포 소리와 함께 노래했습니다.


-서대문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모습-


  홍제폭포에서는 여러 동물들도 함께 살아갑니다. 저는 돌로 된 징검다리 근처에서 청둥오리 한 쌍을 보았습니다. 한 마리는 초록색노란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을 가져 화려한 반면, 다른 한 마리는 색깔이 무척 칙칙한 암컷이었습니다. 잉어도 봤습니다. 홍제폭포에 사는 잉어들은 통통하고 색깔이 거무튀튀했습니다. 제가 저번에 갔을 때는 거북이도 있었습니다. 저는 홍제폭포에 더 많은 동물이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징검다리 산책 중 만난 청둥오리 한 쌍-


  서대문구청은 '스탬프 투어'를 만들었습니다. 스탬프 투어는 작은 분홍색 상자에 들어있는 스탬프를 스탬프 투어 북에 찍는 것입니다. 첫 번째 장소는 홍제폭포였습니다. 카페폭포 옆에 핑크색 상자가 있었는데, 열어 보니 작은 스탬프가 있었습니다. 도장에는 서바위와 아름다운 홍제폭포가 새겨져 있었는데폭포수 앞에는 카페 폭포의 한 자리인 듯한 아담한 의자와 책상까지 자세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스탬프는 한 개밖에 못 찍었지만 다음 장소에 꼭 찾아가 도장을 또 꾸욱찍고 싶습니다. 다른 스탬프는 독립문, 연희동 골목 등에 있다고 합니다.



-서대문 스탬프 투어 위치를 참고하세요!-


  저는 사람들이 홍제폭포를 많이 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무엇보다 자연과 어우러져 있고, 사람들이 쉴 수 있게 세워진 많은 시설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와 제 가족도 반해버린 낭만 가득 홍제폭포! 당연한 서울 여름 휴가지로 추천합니다! 여러분도 홍제폭포를 가면 생활 속에서 못 느껴보던 힐링을 느껴 보실 수 있습니다. 홍제폭포, 서울 여름 휴가지로 꼭 가야 해요! 이상, Hani 기자였습니다.(모든 사진은 저와 가족이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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