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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정원도시, 서울!

꼼수냥이 2025-05-29 319 공유하기 3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Seoul International Garden Show

2025. 5. 22. ~ 2025. 10. 20.

Seoul, Green Soul

<중앙장디광장>

봄날의 정원을 좋아하세요? 봄부터 가을까지 다채로운 정원의 매력을 보라매공원에서 만나보세요. 작가정원부터 학생, 시민이 직접 꾸민 정원까지 다양한 정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 보세요. 꼼수냥이 기자의 행복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해치하우스 실외>

우리 가족은 보라매공원역(1번 출구)에서 하차한 후 공원 정문으로 향하였습니다. 멀리서 보니 약간 배 모양의 하얀 건물이 보였습니다. ‘저 건물이 해치하우스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해치하우스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저 건물의 이름은 ‘웰컴 파빌리온’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박람회 기간에는 해치하우스로 쓰이고, 이후에는 일상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치하우스 실내>

해치하우스는 박람회 열리는 기간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운영됩니다.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이고,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6월 22일 이후에는 주말에만 운영 한다고 하니 헛걸음 하지 않도록 꼭 알아두세요.

해치하우스에서 리플렛을 받아서 지도에 표시된 서울이야기정원 10곳을 찾아가서 인증사진을 찍으면 귀여운 해치 키링 또는 마그넷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도 리플렛을 받고 해치하우스를 구경한 후 종합안내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종합안내소를 가는 도중에 하늘하늘 휴게쉼터, 에어파크 그리고 풍경놀이터를 지나왔습니다. 커다란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는 곳을 지나가며 아버지께서 이곳이 예전에 공군사관학교였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캠핑구역 & 현대장미원 & 아름다운마을>

보라매공원이 상당히 넓고 볼 것이 많아서 먼저 종합안내소에서 지도를 받아 위치를 확인하고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 가족은 지도를 받은 후 기업정원의 한 곳인 ‘현대장미원’에서 많은 장미를 구경하였습니다. 특히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장미가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초록빛의 잔디 광장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상쾌함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더욱이 잔디광장에 캠핑구역도 있어서 여유로움을 가지고 편히 쉴 수도 있답니다.

어? 멀리 커다란 해치가 보입니다.

<해지의 마법정원>

해치의 마법정원은 중앙잔디광장에 있습니다. 커다란 해치와 소울 프렌즈(백호, 주작, 청룡, 현무)는 거대한 크기로 잔디광장 어디에서도 잘 보입니다. 초록 잔디 위에 핑크색 해치가 귀엽게 보입니다. 정원에서 우리를 맞이해준 해치가 ‘루니툰의 트위티’와 같이 서울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해치는 덩치가 커서 꼭꼭 숨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메타몽 가든>

해치 뒤편으로 가면 메타몽 가든이 나옵니다. 보라매CU편의점 옆에 있어요. 메타몽 가든은 입장은 무료이며 6월 22일까지 운영되며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여기 저기 숨어있는 다양하고 귀여운 표정의 메타몽들을 찾고 사진 찍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다 간답니다. 특히, 뉴스에 나오는 등나무길에서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답니다. 메타몽 가든은 어른, 아이 모두가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가든에서 들은 ‘몽몽메타몽’ 노래는 집에 갈 때까지 계속해서 따라 부르고 싶은 신기한 마법의 노래입니다.

메타몽 가든을 나오니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냄새를 따라가보니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우리가족은 그늘목쉼터에서 음식을 먹으며 잠깐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오늘따라 더 반가웠습니다. 공원 안에는 군데군데 쉴 곳이 잘 마련되어있어 정원을 둘러보다 힘들면 잠깐씩 쉬어가도 됩니다. 든든히 잘 먹었으니 또 구경하러 가볼까요??

< 플로깅 백 & 정원을 여행하는 돌 체험>

<정원을 여행하는 돌> 체험장에서는 예쁜 돌에 그림을 그려서 나만의 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스 안에는 한글뿐만 아니라 외국어로 된 메모도 있었습니다. 읽을 수는 없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돌들의 집이었습니다. 그리고 벤츠 체험부스에서는 공장에서 나온 자투리로 가방 꾸미기도 했습니다. 바로 플로깅백입니다. 플로깅(plogging)은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입니다. 플로깅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의 달리기를 뜻하는 ‘jogging’의 합성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줍깅’이라고도 합니다. 플로깅은 환경보호만이 아니고 몸도 튼튼히 하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플로깅백을 만들다보니 가까운 공원에 가서 저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쓰레기는 자기가 챙겨 버리고 약속된 곳에 잘 버리면 플로깅이 사라지는 날도 올까요?

<자치구 정원>

연못을 따라 걷다 보면 안쪽으로 자치구 정원이 보입니다. 각 자치구마다 특색 있는 정원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도봉구는 도봉산 선인봉의 웅장한 바위를 형상화한 정원이라고 합니다. 신선이 구름을 타고 나타날 것 같아요. 종로구는 만화에 나오는 생명의 나무 같아요. 마포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있어서 축구공이 보이네요. 노원구는 나무 위의 초가집이 특이했어요. 동행정원으로 오시면 더 많은 자치구의 정원을 볼 수 있어요. 내가 살고 있는 자치구의 정원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정원의 꽃>

시작한 지 얼마 안돼서인지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진 명소에서 줄 서는 게 부담스러운 분은 평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시고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쁜 꽃들이 많아서 사진 찍고 걷다 보면 다리가 많이 아픕니다. 신림선 보라매병원역 1번 출구는 맨발걷기와 기업정원이 가깝고, 신림선 보라매공원역 1번 출구는 해치하우스와 가깝습니다. 앞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정원을 바라보는 것도 큰 즐거움일 것 같습니다. 보라매공원은 24시간 개방이지만 주요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만 진행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정원 마켓에서는 다양한 꽃과 식물, 농사 용품 등을 판매히고 있으니 정원 가꾸기에 관심이 있다면 꼭 보고 가세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오셔서 예쁜 꽃 보시고 행복하세요.

이상 꽃놀이 다녀온 꼼수냥이 기자였습니다.


사진 출처 : 꼼수냥이 기자와 가족

대단해김수한무


  • 밍기자
    정말 멋진 기사네요!??
    2025-06-08
    0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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