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역사와 유물을 볼 수 있는 '한성백제박물관'
<문화유산 보존 연구소> 체험으로 보존과학자가 되어봤어요!
서울은 678년 백제 전체 역사 중 493년간 백제의 수도였으며, 고대 백제가 첫 수도로 삼은 이래 현재까지 2000년의 역사가 흐르는 도시입니다. 지금 서울에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 한성기의 핵심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고 그 곳에서 출토된 유물 만도 수만 여점에 이른다고 해요.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그동안 잊고 있던 '493년간의 백제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백제의 역사 및 문화]
백제의 역사 중 가장 오랜 시간동안 백제의 수도였던 '한성'을 중심으로 백제의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셨어요. 백제를 세운 온조왕부터 북쪽의 풍납도토성(북성)과 남쪽의 몽촌토성(남성) 합쳐서 한성이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시간이었어요.
현재, 몽촌토성 주변으로 발굴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해요. 백제의 주요 유물들을 복원, 보존하는 보존과학에 대한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 관람]
왕도 한성의 주제로 시작되는 제 2전시실을 관람하며 설명을 들었어요. 앞서 공부했던 내용을 직접 모형과 유물들을 통해 보면서 백제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칠지도'인데요! 칠지도는 현재 재현한 복제품만 우리나라에 있고 실물은 일본이 가지고 있다고 해요. 칼의 중심부에 새겨진 한국 한자식 금석문은 칠지오의 제작자와 사용 목적에 대한 단서로 확인되는데, 이는 백제의 근초고왕이 일본의 왕에게 외교적 선물로 이 칼을 보냈음을 암시한다고 합니다.
한성백제박물관 로비에는 실제 발굴시 풍납토성의 단면을 떼어 설치한 풍납토성 외벽 단면도 볼 수 있어요.
관람을 마친 후에는 교육실로 돌아와 연계 활동지를 풀어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보존과학자가 되어보기 - 문화유산 보존 연구소 체험]
문화유산 보존 연구소의 보존과학자답게 연구원 가운도 입고 파손된 유물을 복원해보았어요. 실제 유물은 아니고 체험을 위해 만든 세발토기이지만 정말 보존과학자가 된 것처럼 조심조심 조각을 맞추고 마스킹테이프로 복원을 해보았어요.
유물 복원이 완료되면 길이와 두께도 재어서 기록지에 꼼꼼하게 남겨봅니다.
백제의 역사와 유물, 그리고 보존과학의 의미까지 알아 볼 수 있었던 <문화유산 보존 연구소> 체험이었습니다. 저처럼 역사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한성백제박물관에 방문해보세요!
이상으로 2025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 '자동차박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출처: 자동차박사와 가족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