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4월 20일 일요일 ‘우리의 힘, 우리의 지구’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5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 다녀왔어요. 서울시 공공기관과 대학생 단체 및 기업들이 준비한 자원순환 환경교육 등 다양한 게임과 만들기 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었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어요.
10시 50분쯤 도착한 행사장에 벌써 다양한 부스들이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있었으며, 미리 체험예약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기자는 먼저 ‘상상도 못한 종이팩의 정체’ 부스에도 가보았어요. 앞에 있는 쓰레기를 알맞게 쓰레기 통에 넣어서 재활용을 해보았어요. 종이도 다르게 분리 배출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종이류는 주로 그냥 종이 쓰레기통에 버리죠? 하지만 살균팩, 멸균 팩으로 구분해서 버려야 해요. 왜냐하면 종이컵이나 우유 갑은 음료가 세지 않기 위해서 얇은 비닐이 있기 때문이래요! 뽑기로 환경 메모리 카드게임을 받았어요.
‘환경지식 첼린지’도 해보았어요.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가 많았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환경오염이 늘어나고 있고 우리 몸에 좋지 않은 물질도 나오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아스팔트에서는 사람에게 해로운 물질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면서 환경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어요.
‘펭구르와 함께하는 지구의 날’ 부스에도 가보았어요. 조그마한 블록 빙하 위에 큰 펭귄 한 마리, 작은 펭귄 3마리 그리고 알도 올려야 했어요. 샘플 지도를 참고를 하여 펭귄들을 쌓아보았어요. 펭귄 쌓기를 하면서 빙하가 녹아서 힘들게 지내고 있을 펭귄들이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팠어요. 빙하가 녹으면 북극곰과 펭귄이 자신의 서식지를 잃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 사람들에게도 큰 피해가 되요. 해수면이 상승하면 나라가 물에 잠길 수도 있고 기후변화가 심해질 수 있답니다.
‘일회용 컵 줄이기’에서 설문조사 스티커를 붙이고, 텀블러 백을 받았어요. 앞으로는 텀블러를 사용해서 플라스틱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텀블러를 이용하면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고, 환경호르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요! 플라스틱은 80년 동안 썩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위캔두잇’ 부스에서는 분리수거에 관한 설명을 듣고 문제에 맞게 캔을 찌그리고 박스에 슛을 했어요. 우리가 플라스틱이나 캔을 버릴 때에는 꼭꼭 눌러서 버려야 분리수거가 잘 된다고 해요. 캔을 찌그릴 때는 발로 누르면 하기가 훨씬 쉬워요!
‘폭싹 심었수다’ 부스에 가보았어요. 요즘 유행인 폭싹 O았수다를 본 따서 부스 이름을 ‘폭싹 심었수다’로 지었대요. 설명을 듣고 퀴즈를 풀고 선물을 받았어요. 설명에서는 거실에는 나뭇잎이 큰 식물을 키우고 안방에는 잎이 작은 식물을 키우는 것이 좋대요. 공기정화를 알로에, 스투키 등등이 잘 해준다고 해요. 랜덤으로 O,X퀴즈 형식을 뽑아서 퀴즈를 풀었는데 3개 이상 맞아서 랜덤선물을 받을 수가 있었어요. 돌림판을 돌려서 친환경 칫솔인 대나무 칫솔을 받았어요.
‘토마토 심 GO! 음료 마시 GO!’ 부스에서 토마토 화분을 받았어요. 버려진 플라스틱 컵에 심어진 토마토를 받았어요. 갈색 스티커를 꾸며서 플라스틱 컵에 붙였어요. 저는 마스킹 테이프로 토마토를 쓰고 그림으로 토마토 새싹과 토마토를 그렸어요.
‘비건으로 만드는 초록 지구’ 부스에 갔어요. 환경오염과 관련된 카드를 연결해서 다 맞추면 식용벌레 쿠키를 받았어요. 미래에는 친환경적으로 생산이 가능한 벌레를 먹을 확률이 높다고 해요. 또 영양가가 풍부하기 때문에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어요.
‘지구를 살리는 정원도시 서울’ 부스에서는 돌에 그림을 그릴 수 있었어요. 그림을 그린 돌들은 보라매 공원에 장식이 된다고 해요!! 저는 보라매 공원을 생각하면서 언덕과 나무 꽃을 돌에 그렸어요! 보라매 공원에 제 돌이 잘 장식되어 있으면 좋겠어요!!
‘수도권 기상청’ 부스에서는 스마트톡을 꾸몄어요. 바다에 있는 유리 조각에 그림을 그려서 스마트톡을 만들었었어요. 버려진 유리조각을 스마트톡 장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했어요. 유리조각이 나온 노을이 지는 바다를 그려보았어요!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지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지구의 날이 아니어도 지구를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확고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기본적인 안 쓰는 방 불 끄기, 콘센트 뽑기부터 시작해야겠죠? 환경부에서는 4월 22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8시 10분까지 딱 10분간 전국 소등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요. 우리 가족도 참여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지구를 아끼고 사랑해요!
서울계남초등학교 이주하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든사진: 가족 및 본인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