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자연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다녀온 '밤섬생태체험관'은 생태계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어요. 저는 이곳에서 ‘돌아와 수달!’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하며 환경 보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밤섬과 수달의 이야기
밤섬생태체험관에 도착하자 선생님께서 밤섬이 어떤 곳인지, 그리고 그곳에 살던 수달이 왜 사라졌는지를 설명해 주셨어요. 밤섬은 한강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인데, 예전에는 수달을 비롯해 다양한 생물이 함께 살던 생태의 보물창고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수달이 떠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안타까웠어요.
환경 교육도 재미있게!
교육 시간에는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게임처럼 구성된 재미있는 영상으로 생태계와 환경 문제를 배울 수 있었어요. 수달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그리고 자연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공부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마치 놀이처럼 느껴져서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어요.
수달 에코백 만들기 체험
이날 체험 중 가장 재미있었던 건 수달 그림이 그려진 에코백을 색칠하는 활동이었어요. 저는 수달 몸을 푸르게 색칠해서 마치 한강처럼 표현했는데, 선생님께서 “자연과 정말 잘 어울리는 멋진 수달이에요!”라고 칭찬해주셨어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면서 환경 보호도 실천한 것 같아 기분이 뿌듯했어요.
철새와 함께한 마지막 순간
교육이 모두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철새 약 100마리가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을 보게 되었어요.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멋지고 신기했어요. 그 순간, 자연은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다는 걸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과 함께한 하루
체험이 끝난 후에는 가족과 함께 한강변에서 가족자전거도 타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자연 속에서 배우고, 만들고, 뛰어놀며 하루 종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도 자연을 아끼고 지키는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서울의 멋진 체험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 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