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전통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많은데요,
이번에 저는 ‘한식날’을 맞아 남산한옥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조선시대의 전통 가옥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이곳에서 우리 조상들의 삶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었어요.
특히 한식날과 어울리는 전통놀이와 만들기 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식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
한식은 봄에 찾아오는 우리 전통 명절 중 하나로, 조상들의 묘를 찾아가 제사를 지내며 조상을 기리는 날이에요. 이날에는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해요. 이런 이야기를 남산한옥마을 해설 선생님께 들으며, 예전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마음가짐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통을 담은 '미니 장승' 만들기 체험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미니 장승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장승은 마을의 수호신처럼 나쁜 기운을 막고 좋은 기운이 들어오게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저는 나무 조각에 직접 얼굴을 그려 넣고 게임대장군이라는 꿈을 적어보았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장승을 만들며 전통문화의 의미를 다시 느꼈어요.
공기놀이 체험에서 상을 받았어요!
체험 마당 한쪽에서는 전통놀이 체험이 열리고 있었어요. 저는 부모님과 함께 공기놀이에 참여했는데, 아빠는 3번 연속 성공해 잔디인형을, 엄마는 5번 연속 성공해 잡곡세트 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아쉽게 받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공기돌 5개로 하는 전통놀이가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문화, 우리 손으로 지켜요
이번 남산한옥마을 체험은 전통과 가까워질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한식날의 의미도 배우고, 만들기와 놀이를 통해 즐겁게 전통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전통문화 체험에 자주 참여하고, 우리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어린이가 되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서울의 멋진 체험기를 들고 찾아올게요!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 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