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쥬쥬기자 입니다. 저는 오늘 오전 서울숲에 다녀왔는데요. 서울숲은 오래전 임금님의 사냥터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 이후 경마장이나 골프장으로 활용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도시 숲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조성부터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진 최초의 공원으로 모든 사람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강아지와 산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주차는 쉽지 않은 편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생태숲 등 네 가지의 특색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태숲은 매일 05:30 ~ 21:30 까지 이용할 수 있어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아침 운동하기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꽃사슴우리에 가장 먼저 들러보았는데요. 꽃사슴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소처럼 풀을 되새김질하며 침을 흘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꽃사슴의 임신 기간이 약 230일 ~250일이고, 한 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는 점에서 왠지 사람과 조금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반 동물체험목장처럼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는 없었지만 도심 속 숲에서 꽃사슴을 관람하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소원의 폭포에서 청둥오리도 볼 수 있었고 토끼 등 동물과 나비정원도 들러보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즐길만한 곳이 많아서 가족들이나 친구들끼리 피크닉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시락을 싸서 먹는 사람들도 많고 잔디밭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거나 숲체험 활동하는 모임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숲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가 웨딩 스냅촬영도 하고 있었는데 동화같이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모래놀이터 등 유아들이 즐길만한 놀이터 시설 등 관리가 잘되고 있었고 이날 촬영연습이었는지 탤런트 이시영과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 등 연예인들 여러 명이서 조깅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볼거리 놀거리도 많고 나무가 많아서 많이 덥지 않고 힐링하기 좋은 서울숲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피크닉 장소로 서울숲에 가보시는 것 어떨까요? 힐링하기 좋은 서울숲에서 이상 쥬쥬 기자였습니다.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파하는
2년차 서울시 어린이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