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는 5월! 서울의 거리는 곳곳이 축제 중 입니다. 오늘 서울 종로 거리에서는 연등회가 열렸습니다. 연등회는 1200여 년 전 신라 시대에 시작되어 고려 연등회와 조선 관등놀이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통 축제로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입니다.
연등회라는 큰 깃발이 지나가면서 시작되어 멋진 우리나라의 민속 악기의 연주가 웅장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구경을 하던 사람들과 외국인들이 모두 박수를 치기도 하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대형 깃발과 대형 연등이 등장하였습니다.
용 모양을 한 연등부터 코끼리 연등, 공작새 모양의 연등도 있었는데 날이 어두워질 수록 종로거리를 환하게 비추며 화려하게 빛났습니다.
(엄청 커다란 용 모양 등은 불을 뿜어내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여러 불교 단체들도 참여하였고 직접 만든 연등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연등 행렬은 자신이 직접 만든 등을 가지고 참여하는데, 이 등에는 자신과 가족을 위한 기원과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는 마음들이 모여 있다고 합니다.
좋은 마음과 화려한 볼거리가 모인 멋진 축제!! 연등회가 계속 잘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이상 찌 기자 였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연등회 기간 : 2023년 5월 19일(금) ~ 5월 21일(일)
장소 : 종로거리 전체, 광화문 광장, 봉은사, 조계사
요금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