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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 있는 창경궁으로 단풍놀이

고양이기자 2022-11-17 255 공유하기 2


안녕하세요. 박연수기자입니다.



11월이 벌써 중반에 접어 들었는데, 예쁜 단풍 구경은 다녀오셨나요?

서울 4대문 안에 있는 궁궐은 언제 가도 좋지만 가을 단풍놀이에 가장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을 방문하기 위해 창경궁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창경궁은 1483년에 건축된 조선의 궁궐로, 서쪽으로 창덕궁과 담장 하나로 붙어있습니다.

숙종이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린 곳이고,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게 한 일, 정조가 승하하신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춘당지' 라는 연못입니다.



창경궁은 일제강점기에 궁과 담장을 훼손하고 궁 안에 일본식 건물을 세워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어 유원지로 만든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그 당시 창경궁의 이름을 격이 낮은 '창경원'이라고 바꾸었으나,

1981년 복원 계획이 결정되고 1983년 다시 '창경궁'으로 이름이 회복되었습니다.




제가 창경궁을 방문한 이유, 바로 이 '대온실'을 방문하기 위해서 입니다.

1909년에 완공했고,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입니다.




일본인이 설계했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했는데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건물로 외벽은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건축 당시 동양에서 최대 규모였다고 하는데, 

보기 힘든 열대식물들을 전시했으나 현재는 국내 자생식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창경원의 동물원을 없애고, 궁을 다시 복원할 때도

온실을 그대로 유지한 이유가 문화적, 건축사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빨간 단풍이 예뻐 찍어보았습니다.





이 건물은 '통명전'입니다.

1694년 인현왕후가 복위되자, 장희빈은 인현왕후를 저주해 사약을 받게 된 장소입니다.




영조가 앉으셨던 자리일까요?





요즘 궁궐을 방문하면 색색 예쁜 단풍을 볼 수 있으니 늦지 않게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이상 박연수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본문사진출처 : 본인)

  • 이해윤
    그냥 봐도 예쁘지만 단풍이 들어서 더 예뻤을것 같아요!!!!! 저도 꼭 한번 가 봐야 될것같네요~^^
    2022-11-20
    2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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