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close

  1. home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새들

박새지니 2022-08-16 3228 공유하기 29

안녕하세요! 박새지니 기자입니다!

여름이 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우리 주위에서는 많은 새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비둘기, 참새, 까치, 까마귀처럼 흔한 새들만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새들 말고도 우리 주위에는 다른 새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잘 몰랐던 새 친구를 지금부터 한 번 알아볼까요?





1. 박새 (박새과)


첫 번째 친구는, 우리가 자주 보지만 이름은 잘 모르는 새, ‘박새입니다. 박새는 의외로 흔한 새입니다. 주로 아파트, 공원에도 있고 숲에서 살기도 하며 둥지는 나무구멍이나 바위틈에 짓습니다. 몸길이는 약 14cm이고 알은 6~14개 낳습니다. 박새가 암컷인지 수컷인지 구별하기 위해서는 배에 있는 검은 띠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띠가 굵으면 수컷, 얇으면 암컷입니다. 여름에는 곤충, 겨울에는 씨앗을 먹습니다.

박새 수컷(출처 :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4493008)


박새 암컷(출처 :  https://www.naturing.net/o/655423)






2. 곤줄박이 (박새과)


두 번째 친구는 곤줄박이입니다. 곤줄박이는 숲에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둥지는 박새처럼 나무구멍, 바위틈에 짓습니다. 곤줄박이는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손에 땅콩을 올려놓으면, 손에 올라와 먹기도 합니다. 몸길이는 약 14cm이고 알은 5~8개 낳습니다. 여름에는 곤충, 겨울에는 씨앗을 먹습니다.

곤줄박이(출처 :  https://m.blog.naver.com/piter26/221798693623)






3. 직박구리 (직박구리과)


세 번째 친구는 직박구리입니다. 이 친구는 숲, 도시, 시골 어디든 살기 때문에 다른 새보다 흔히 볼 수 있는 새입니다. ‘찌빠 찌빠하고 울어서 이름이 직박구리입니다. 직박구리도 곤줄박이처럼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직박구리에게 오렌지를 건네주면 다가와서 먹기도 합니다. 몸길이는 약 27cm이고 알은 5개 낳습니다. 또 둥지는 나뭇가지에 짓습니다. 겨울에는 까치밥()을 먹기도 합니다.

직박구리(출처 :  https://birdseek.tistory.com/1385)







4. 오목눈이 (오목눈이과)


네 번째 친구는 오목눈이 가족들입니다. 이 중에서 흰머리 오목눈이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새입니다. 오목눈이는 눈이 오목하게 들어간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목눈이는 찌리 찌리하고 마치 쥐처럼 웁니다. 몸길이는 약 14cm이고 알을 7~10개 낳습니다. 그리고 나뭇가지에 둥지를 짓습니다. 여름에는 곤충, 겨울에는 씨앗을 먹습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여기서 뱁새는 오목눈이의 친척인 붉은 머리 오목눈이를 말합니다.

흰머리오목눈이(출처 :  http://www.indica.or.kr/xe/index.php?mid=Birds&document_srl=9477356&m=0)


오목눈이(출처 : https://m.blog.naver.com/sallynice/110077775804)


붉은머리 오목눈이(출처 :  https://m.jinhak.com/Talk/Read.aspx?idx=101&mflag=Main&sflag=1)







5. 상모솔새 (상모솔새과)


다섯 번째 친구는 상모솔새입니다. 이 친구는 머리 꼭대기에 있는 노란 깃털이 풍물놀이에 쓰는 털상모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새로 고작 10cm에 불과합니다. 상모솔새의 개체수는 적지만 해마다 우리나라로 찾아와 겨울을 나는 철새입니다. 알은 5~8개 낳고 나뭇가지에 둥지를 짓습니다. 상모솔새는 전나무와 소나무 같은 바늘잎나무가(침엽수) 있는 숲이나 낮은 산에서 볼 수 있고 가랑잎 밑이나 덤불 속에서 잠을 잡니다.

상모솔새(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622088#home)






6. 흰눈썹황금새 (솔딱새과)

여섯 번째 친구는 흰눈썹황금새입니다. 눈썹이 하얗고 배가 황금처럼 노랗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암컷은 온몸이 누렇고, 꽁무니 위쪽이 살짝 노랗습니다. 이 친구는 따륵 따륵하고 웁니다. 또 짝짓기 철에는 수컷이 아침부터 삐요비 삐요비하고 소리를 내며 암컷을 찾습니다. 흰눈썹황금새는 4~5월에 만날 수 있고, 가을에는 동남아시아로 떠납니다. 그리고 몸길이는 약 13cm, 둥지는 나무구멍이나 기와 밑에 짓습니다. 알은 5개 낳습니다.

흰눈썹황금새 수컷(출처 :  https://m.blog.naver.com/shp9948/221975214471)



흰눈썹황금새 암컷(출처 :  https://www.igimpo.com/news/articleView.html?idxno=37261)







7. 딱새 (솔딱새과)

마지막 친구는 딱새입니다. 수컷은 머리가 회색 또는 검은색이고 가슴, , 꽁무니는 노랗습니다. 하지만 암컷은 온몸이 누렇습니다. 딱새는 천적이 다가가면 입으로 딱 따닥 딱하는 소리를 냅니다. 봄에 새끼를 치고 나면 마을이나 도시, 공원에도 내려옵니다. 이 친구는 몸길이가 약 14cm, 둥지는 바위틈이나 건물 틈에 짓습니다. 알은 5~7개 낳습니다.

딱새(출처 :  http://www.indica.or.kr/xe/Birds/6539479




지금까지 본 적은 있지만 이름을 몰랐던 새 친구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새롭게 알게 되었으니 도시나 숲, 공원에서 만나게 된다면 조금 더 반갑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박새지니 기자였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