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만나다.
수천 년 전 인류가 돌에 남긴 그림과 글씨를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서울에서요!
연세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8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말인데도 사람이 없어 쾌적하게 관람하였습니다.
전시실 좌우에 있는 그림은 반구대 암각화에 먹물을 발라 화선지에 찍은 '탁본'이라고 합니다.
전시실 왼쪽에는 선사시대의 생활과 수렵활동 등을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오른쪽 공간에는 암각화가 만들어지고 세월이 흘러 지금 우리가 볼 수 있기까지를 영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띄어져 있는 빈백 쇼파에 기대어 영상을 관람하니 시원하고 으스스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미디어아트, 암각화 탁본, 선사시대 유물 등 다양한 전시물을 살펴보고
바위에 그림으로 기록을 남긴 사람들의 삶을 느낄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어른들이 귀한 유적을 잘 보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모두 직접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