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인사동, 도심 속 빌딩 지하에 조선시대 유적을 그대로 복원한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이 지난 7월, 문을 열었다.
역사 속 신기한 볼거리를 어린이기자 추천으로 만나보자.

추천 ① 옛사람의 수돗가 ‘공동 우물’
전시관에 들어서면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 펼쳐진 유적이 한눈에 보인다. 그중 조선시대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했던 4.9m 깊이의 공동 우물이 눈에 띄었다. 마을의 길목에 있는 우물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생활했고, ‘정계’라는 자치 조직을 만들어 우물을 청소, 관리했다고 한다.

배수로
추천 ② 종로 뒷골목 배수로와 집터
종로 일대는 지대가 낮아 물에 자주 잠겼다. 그래서 1421년 세종대왕은 배수로를 정비했고, 이 배수로는 수리와 다시 짓기를 반복하며 일제강점기까지 사용됐다. 전시관 한쪽 벽면에는 최대 높이 4.9m, 전체 길이 약 110m의 배수로를 복원해 눈길을 끌었다. 배수로 뒤편에는 기와집과 초가집 등 집터가 있었다. 이곳은 종로 시전 상인들이 머물던 지역이었다. 주춧돌만으로는 집의 형태를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키오스크에서 입체적으로 복원한 3D 영상을 관람하니 실감이 났다.

을유자 한글 중자(1465년)
추천 ③ 금속활자가 발견된 집
조선시대 주요 인쇄 도구였던 ‘금속활자’가 출토된 현장도 흥미로웠다. 금속이 귀했던 조선시대에는 못 쓰게 된 금속을 녹여 농기구나 화살촉 등으로 재활용했다. 이곳의 금속활자 역시 재활용을 위해 다른 금속 부품과 함께 항아리에 모아둔 상태로 발굴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세종과 세조 때 한정적으로 사용한 한글 활자도 접할 수 있어서 색다르게 느껴졌다.
추천 ④ 시간을 읽는 조선시대 과학기술
이밖에 물시계 ‘자격루’를 비롯해 낮에는 해, 밤에는 별의 움직임을 이용해 시각을 측정하던 ‘일성정시의’ 부품도 만날 수 있다. 자격루는 물이 일정한 속도로 흐르는 원리를 이용해 구슬을 떨어뜨려 시간을 알리는 자동 물시계로, 이곳에서는 구슬을 떨어뜨리는 핵심 장치인 ‘주전’의 일부가 발굴되었다. 주전의 실물 복원품을 보며 자격루의 크기와 작동 원리를 파악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모퉁이 작은집

자격루 주전(동판과 구슬방출기구, 16세기)

인사동 유적 축소 모형과 함께 찰칵!
문제 1
조선시대 인쇄 도구로 문자 모양을 금속에 새기는 것은 무엇일까요?

문제 2
물이 일정한 속도로 흐르는 원리를 이용한 자동 물시계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① 자격루 ② 앙부일구 ③ 일성정시의
※ 정답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세요.
인사도시유적전시관
주소: 종로구 종로11길 18, G1서울 지하 1층
관람 시간: 09~18시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 해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
구유민(내발산초 5), 구준모(덕수초 4), 권민정(상명초 5), 권소윤(장곡초 6), 권해솔(중동초 3),
김다빈(지향초 4), 김다안(둔촌초 4), 김수지(인헌초 5), 박지우(신목초 3), 서정연(중대초 3),
송윤서(장평초 5), 송윤환(장평초 3), 송지수(서빙고초 4), 신정운(광운초 4), 오서현(옥수초 6), 오세아(도성초 5),
우주아(수색초 3), 이나윤(염리초 4), 이예리(개운초 4), 이채은(지향초 4), 이하주(숭의초 5),
임종민(홍제초 4), 장은우(고원초 6), 정설하(오륜초 3), 정아인(신상도초 3), 정은찬(탑동초 4),
최아인(장곡초 6), 최용준(녹번초 3), 최이랑(서래초 4), 호유진(신상도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