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발이 되어 주는 버스나 지하철처럼 한강에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 생긴다.
버스가 된 한강의 배, ‘한강버스’에 대해 알아보자.
한강버스 내부에 카페테리아가 있어요
선착장에 라면 체험 공간도 있어요
선착장 인근에 따릉이 대여소도 있어요
한강 달리는 수상 버스 탄생
한강버스 내부 객실
서울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수상버스가 시범 운영을 마치고 9월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잇는 31.5km 노선을 오간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달리는 일반 노선과 출퇴근 시간에 마곡~여의도~잠실만 정차하는 급행 노선이 있다. 원효대교, 반포대교, 영동대교 등 한강버스 안에서 보는 다리는 색다르게 다가온다. 버스 내부에는 카페테리아가 있고, 좌석 옆에 커다란 통창이 있어 한강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선착장에 셔틀버스 타고 가요
여의도 선착장
한강버스를 탈 수 있는 망원·여의도·압구정·뚝섬·잠실 선착장은 한강공원과 가깝다.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웠던 선착장은 인근에 새로운 버스 정류장이 생겨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선착장에는 지하철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또, 모든 선착장에서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따릉이 대여소도 설치했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1,100원, 성인 3,000원이며,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선착장 근처에 놀거리 가득
서울달
한강버스 선착장 부근의 여가·체험 시설도 이용해 보자. 여의도 선착장에서는 여의도샛강생태공원과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 ‘서울달’이, 망원 선착장에서는 월드컵공원과 서울함공원이 가깝다. 마곡 선착장에서는 서울물재생체험관과 서울식물원이, 옥수 선착장에선 응봉산과 서울숲이 가깝고, 잠실 선착장 인근에는 잠실 야구장과 석촌호수가 있으니 들러 보자. 한강버스 외에도 한강을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유람선과 요트, 오리배를 타보고, 서울수상레포츠센터에서 카약 등도 체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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