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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처 능력을 키워요! 보라매안전체험관

서울 탐구생활 2025-06 58 공유하기

곧 다가올 여름철 태풍, 풍수해 등의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보라매안전체험관에 어린이기자들이 취재를 다녀왔다.

지진이 났을 때는 머리와 몸을 보호해야 해요.

물이 가득 찬 공간에선 다 같이 힘을 합쳐 문을 열어야 해요.

급류가 쏟아지는 계단을 오를 때는 한쪽 난간을 잡고 천천히 올라가요.

진짜 태풍처럼 강한 비바람을 견디며 걸어 보았어요.

위기 상황 실감 나게 체험해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제와 비슷한 가상 체험을 하기 위해 어린이기자들은 보라매안전체험관을 찾아 지진, 풍수해, 태풍을 체험해 보았다.

먼저 부엌처럼 꾸며진 지진체험장에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흔들리는 7.0 규모의 지진을 경험해 보았다. “지진이야!”라고 외친 후 안전 모자 역할을 하는 방석을 머리에 쓰고 식탁 아래에 숨었다. 흔들림이 좀 줄어든 후에는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는 것도 꼭 해야 할 일이다. 지진으로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어두운 공간에서 탈출해야 할 때는 벽을 두드려 내 위치를 알리면서 빠져나오고, 탈출 후엔 주변의 공터를 찾아 대피하는 방법도 배웠다.

태풍·집중 호우에 대비해요

집중 호우로 저지대에 물이 차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기 위해 태풍체험장으로 이동했다. 어린이기자들은 물이 무릎까지 찬 공간에서 문을 열고 나오려고 했으나 수압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아 당황했다. 물이 차오른 공간 안팎에서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문을 밀고 당겨서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

또, 지하 공간에 물이 차오를 때 계단을 통해 탈출하려면 한쪽 난간 손잡이를 잡고 조심히 올라가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 아울러 우비를 입어도 온몸이 젖을 정도의 강한 비바람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비바람 체험도 해 보았다.

실제와 같은 재난 체험을 해 보니 침착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재난을 일으키는 기후 위기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라매안전체험관은 지진과 풍수해 체험 외에도 화재 대피 체험, 교통사고 체험, 119투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체험은 인터넷 사전예약(fire.seoul.go.kr/boramea)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길: 서울시 동작구 여의대방로20나길 16

QR코드 찍으면 보라매안전체험관 체험 신청 안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URL : https://fire.seoul.go.kr/boramae/

보라매안전체험관 체험 신청

함께 방문하기 좋은 서울시 안전체험관

ㆍ광나루안전체험관: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238
ㆍ마곡안전체험관: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ㆍ목동재난체험관: 서울시 양천구 안양천로 909

틈새정보, 더 궁금한 이야기

여름에 태풍과 집중 호우가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해를 거듭할수록 자주 일어나는 태풍과 집중 호우의 원인 중 하나로 지구 온난화를 꼽을 수 있다. 지구 온난화로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면 더 많은 수분이 증발하고, 증발한 수증기는 비구름의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태풍과 집중 호우 시 대처 방법은?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안전한 실내에 머무는 게 가장 좋다. 재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며, 저지대나 침수 위험 지역에 사는 경우 호우 특보가 발표되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탐방 취재 및 기사 작성에 참여한 어린이기자

권리예(언북초 5), 권예림(명덕초 5), 김소은(양명초 5), 김은서(왕북초 5),
김채윤(보라매초 4), 김하영(아현초 5), 백수현(답십리초 4), 봉서은(청룡초 3),
신서윤(대진초 5), 우지안(목동초 3), 윤이나(소의초 3), 이도겸(반원초 4),
이성윤(상일초 5), 이수안(청룡초 6), 이연우(신답초 5), 전가영(왕북초 4),
정온유(백석초 4), 조하람(신길초 5), 주연(행당초 5), 최서아(한서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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