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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훌쩍 사라지는 스마트폰의 비밀

서울 탐구생활 2025-06 40 공유하기

한번 보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시간이 가는 ‘숏폼’을 비롯해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고민이라면
뇌가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 보자.

스마트폰 없이 불안한 나, 혹시 중독일까? /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스마트폰부터 꺼낸다. /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다가 잔다. / 화장실 갈 때, 밥 먹을 때 스마트폰을 보는 편이다. / 아침에 일어나면 스마트폰을 확인해야 한다. / 충전한 배터리가 하루 동안 지속되지 않는다.(학교에 제출하는 날은 제외) / 연락이 올 곳이 없어도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 TV를 보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스마트폰을 볼 때가 많다. / 공부할 떄도 스마트폰을 꼭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 사람들과 직접 대화하는 것보다 문자나 SNS로 대화하는 것이 더 편하다. / 친구들과 만나도 각자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시간이 많다. / 측정결과 0~2개 스마트폰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어요, 3~6개 스마트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해요, 7~10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 검사 페이지로 이동 / URL: http://www.iwill.or.kr/bbs/board.php?bo_table=inspection&wr_id=1&sca

* 출처: 서울스마트쉼센터

아무 생각 없이 스크롤만 내렸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니!

‘1시간만 봐야지. 조금만 더, 더’

재미있는 일을 할 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중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37.3%로 나타났다. ‘1시간만 봐야지, 좀 더, 조금만 더’ 이렇게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운동량은 줄고 잠이 부족해지고, 체력도 떨어진다. 스마트폰을 기분 전환이나 정보 습득 등으로 활용하면 좋은데 나도 모르게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아무 생각 없이 스크롤만 내렸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니!

도파민 중독? 내 뇌는 소중하니까

영국 옥스퍼드 사전은 지난해 올해의 단어로 ‘뇌 썩음’을 선정했다. ‘뇌 썩음’은 스마트폰 속 자극적인 영상과 사진 등을 과도하게 보면서 뇌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인간의 뇌는 큰 자극을 계속해서 받으면 작은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아서 특히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적절한 제한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을 아예 멀리하기보다 똑똑하게 사용하면 스트레스는 줄이고 집중력은 높일 수 있다.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뇌가 쉴 수 있도록 운동, 독서, 휴식, 명상, 산책, 글쓰기, 그림,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몸과 마음의 균형감을 찾아보자.

스마트폰 과의존, 아이윌센터가 함께해요

서울시는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광진·보라매·마포·창동·강북·강서 등 6개 지역에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아이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가족 상담·집단상담, 찾아가는 상담, 놀이·미술 치료 등 전문 상담가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또 요리, 숲 체험, 그림 그리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고 건강한 놀이 문화를 만드는 활동도 운영한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건강, 대인 관계 등이 고민이라면 가까운 센터를 방문해 보자.

QR코드를 스캔하면 가까운 아이윌센터 찾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URL: http://www.iwill.or.kr/m/center/location01.php

가까운 아이윌센터 찾아보기

궁금해요, 건강한 스마트폰 생활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알려주세요.

하루에 2시간 이내로 스마트폰 보기, 밤 9시 이후에는 보지 않기 등 목표를 두고 실천해 보거나 스마트폰의 시간제한 기능을 이용해 보면 좋아요.

스마트폰 없이 지내는 게 너무 심심해요. 어떡하죠?

처음엔 그럴 수 있지만 조금만 참고 다양한 인지·신체 활동을 하다 보면 점점 재미있어져요.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예요.

부모님이 스마트폰을 그만 보라고 하면 화가 나요. 왜 그만 보라고 하실까요?

스마트폰을 너무 오래 보면 몸도 아프고, 친구랑 놀 시간도 줄어드니까 걱정이 되는 거예요. 부모님과 함께 사용 시간과 규칙을 정해 보면 서로 더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감수·답변_ 김상우(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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