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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요, 책 읽기 좋은 서울

서울 탐구생활 2023-05 770 공유하기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문을 연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의 ‘야외 도서관’이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탁 트인 야외 공간을 비롯해 혼자만의 독서를 즐기기 좋은 곳까지
책이 있는 서울의 특별한 공간을 소개한다.

서울의 중심에서 떠나는 ‘책 여행’ 광화문 책마당

광화문 책마당(사진: 서울사랑)

광화문 책마당은 야외 공간인 육조마당, 놀이마당, 해치마당을 비롯해 실내 공간인 세종 라운지, 광화문 라운지까지 총 5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악산과 경복궁이 보이는 육조마당에는 서가를 돌며 한가롭게 책 소풍을 즐기는 친구들이 많다. 또 5천여 권의 책이 준비된 광화문 라운지, 세종 라운지에서 책을 골라 광장 내 벤치, 계단, 분수대 주변 등 어디에서나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야외 공간은 주말에 운영하고, 실내 공간은 상시 운영한다.

육조마당에 있는 자음과 모음 형태의 서가를 둘러보고, 알록달록한 빈백에 누워서 책을 읽으니 마치 캠핑장에 온 것 같았다. 놀이마당 근처에는 분수대가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좋았다. 광화문 책마당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자유롭게 대출과 도서 열람, 반납이 가능하다. 경다현(장수초 4)

재미와 감동이 있는 책읽는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사진: 서울사랑)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는 ‘책 읽는 서울광장’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 열린다. 드넓은 서울광장에 신간부터 인기 도서까지 약 5천여 권의 도서가 11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대출 등록을 하지 않아도 고른 책을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두기만 하면 되니 평소 읽고 싶던 책을 골라 맘껏 읽어 보자. 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핑크서가’에는 1970년대부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인기 만화가 비치되어 있어 세대를 넘어서 추억을 나눌 수 있다. 독서 외에도 운동, 공연, 북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에 이런 도서관이? 책 읽기 좋은 독서 명소

다산성곽도서관

(사진: 내 손안에 서울)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에는 북카페처럼 보이는 다산성곽도서관이 있다. 유아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1만여 권의 도서가 있다. 신발을 벗고 편히 책을 보는 공간도 있고 만화책도 많다.

봉제산 책 쉼터

(사진: 내 손안에 서울)

봉제산 산림욕을 즐기다가 잠시 들어가 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보자. 숲속의 다락집을 닮은 책 쉼터는 책을 들고 쉼터 안팎 어디서든 열람할 수 있다.

오동근린공원 책 쉼터

서울시에서 일곱 번째로 개관한 책 쉼터로 무장애 숲길, 들꽃 향기원 등이 있는 문화공간이다.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곤충눈목걸이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운문학도서관

(사진: 내 손안에 서울)

한옥의 정취와 독서를 동시에 즐기기 좋다. 지하 1층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1층 한옥열람실에서 독서하고 작은 폭포가 보이는 곳에 앉아 휴식도 취해 보자.

한내 지혜의숲

(사진: 연합뉴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산책로, 계절따라 바뀌는 나무, 독특한 건물이 인상적인 도서관이다. 카페, 방과후 수업, 벼룩시장 등도 열려 또 다른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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