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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영국의 팝아트 속으로!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전

서울 탐구생활 2023-05 361 공유하기

1960년대 영국은 컬러TV 같은 새로운 문물이 쏟아지며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미술계에서도 어려운 예술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예술
‘팝아트’가 등장했다. 어린이기자들이 팝아트의 세계를 이끈 데이비드 호크니와 14인의
팝아트 거장을 만나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모였다.

팝아트란?

대중 예술(Popular art)의 줄임말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만화, 광고, 상품, 유명인 등을 주제로 해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예술이에요.

‘스윙잉 런던’이란 단어가 첫 등장한 타임지(좌)와 리처드 해밀턴의 ‘스윈징 런던67’(우)

볼수록 빠져드는 팝아트의 세계로!

전시장으로 들어서자 강렬한 구성과 색감을 지닌 작품이 어린이기자들을 반겼다. 엄숙해 보이는 예술 작품이 아니라 생활 속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소재가 나와서 친숙하게 느껴졌다.
팝아트 거장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1960년대 신나는(스윙잉) 런던’ 섹션에서는 팝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처트 해밀턴의 ‘요동치는(스윈징) 런던67’을 볼 수 있다. 1960년대 유명인들의 집단 마약 체포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것으로 자극적인 사진과 문구로 대중을 현혹시키는 언론을 풍자한 작품이다.
피터 블레이크가 디자인한 비틀즈의 8집 앨범 ‘페퍼 중사의 외로운 마음 클럽 밴드’ 표지에는 정치인, 운동선수, 배우 등을 동등한 크기로 표현해 아는 얼굴을 찾는 재미가 있었다. 15명의 팝아트 거장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0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으며 총 15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나는 그림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데이비드 호크니는 회화, 드로잉, 사진, 디지털 아트까지 섭렵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빛과 바람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물의 움직임에 매료된 호크니는 관람객을 ‘수영장(스위밍풀)’으로 빠뜨린다. 시시각각 변하는 물결과 반사되는 햇빛은 마치 물속에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2010년부터는 태블릿 PC로 그림을 그리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 호크니의 나이가 90세가 넘었다고 해서 놀랐다. 설명을 듣지 않았다면 색채와 감각을 보고 젊은 화가가 그린 줄 알았을 것 같다. 영국 초기 팝아트를 통해 사회적, 예술적 배경을 알아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친구들도 많이 방문하면 좋겠다.

피터 블레이크가 디자인한 비틀즈 8집 앨범 ‘페퍼 중사의 외로운 마음 클럽 밴드’ 표지

드로잉, 태블릿 PC 활용 등 데이비드 호크니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

팝아트에 빠져 본 ‘나’의 소감은?

카메라는 사람의 눈을 따라갈 수 없지만 똑같은 물체를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 마치 사람이 보는 것처럼 만든 호크니의 작품이 인상 깊었다.

구아영(구일초 5)

데이비드 호크니의 창의적인 생각과 작품을 표현하는 방법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나만의 표현 방식을 가지고 개성을 표현하는 용기가 부러웠다.

김서진(지향초 3)

그림을 그리다 마는 일이 많은 데 90세가 넘어서까지 그림을 그리는 호크니를 보고 끈기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나도 끈기 있게 생활해야겠다.

오윤서(한천초 5)

전시 관람할 때 꼭 지켜 주세요!

•휴대전화는 진동으로, 지인과 대화할 때는 소곤소곤, 조용히 관람해요.
•작품 앞에 표시된 선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한 걸음 물러서서 작품을 감상해요.
•사진 촬영 시 작품 보호를 위해 카메라 조명을 꺼 주세요.

기간: 7월 2일까지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전 초대 << 내친구서울 덕력 이벤트에 참여해볼까?

탐방 취재 및 기사 작성에 참여한 어린이기자

강그린(재동초 4), 강아린(재동초 6), 강지민(연촌초 4), 경다현(장수초 4), 고예서(명원초 4), 구아영(구일초 5), 권진하(동교초 3), 김가원(영훈초 6), 김민우(상천초 6), 김서윤(선사초 4), 김서진(미아초 5), 김서진(지향초 3), 김유진(가주초 6), 김은비(염리초 6), 노서현(여의도초 5), 박상현(언남초 4), 송규연(돈암초 6), 신지아(숭인초 4), 신휘(숭의초 4), 오윤서(한천초 5), 옥다경(진관초 6), 유나연(망우초 6), 유동균(지향초 4), 윤예준(매동초 5), 이강윤(장평초 5), 이봄(신북초 4), 이하영(구암초 4), 이효주(가재울초 3), 임유록(구일초 5), 임준호(문정초 3), 정세윤(용두초 6), 조은아(잠일초 5), 조은유(언남초 4), 천제경(대곡초 5), 최민경(삼각산초 3), 최서아(한서초 4), 최연우(여의도초 5), 황준성(반원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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