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줄리앙은 일러스트뿐 아니라 패션, 도서, 옷, 식음료, 설치 작품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그래픽 아티스트로 불린다.
어린이기자들은 장 줄리앙의 첫 회고전이 열리는 DDP를 찾아
1천여 점의 작품을 만나 보았다.
* 그래픽 아티스트: 그림, 도형, 사진 등 다양한 시각적 형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가
무제
장 줄리앙
장 줄리앙은 2010년 영국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에서 주로 활동하며, 사회적 이슈와 현대인의 일상을 풍부한 표정과 재치 있는 캐릭터로 표현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의 삽화는 뉴요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같이 세계적으로 이름난 매체에 실렸다.
Gate Keeper(문지기)_(c)Jean Jullien Studio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이다. 전시장 입구에서 문지기가 나를 반겨주는 느낌이었고, 진짜 종이 인형처럼 보여서 신기했다. 장 줄리앙은 창의적인 예술가 같다.
이수빈(송화초 5)
Otto(오또)_(c)Jean Jullien Studio
오또의 웃고 있는 표정이 참 웃겼고, 눈과 입이 사람이랑 비슷해 보여서 기억에 남았다. 또한 구부러지고 접힌 오또의 다리가 생동감 넘쳐 보였다.
이예림(신구초 4)
책에서 오려낸 듯한 파란색 문지기가 길을 비켜 준 전 시장 입구에 가자 어린이기자들은 호기심이 가득해졌 다. 전시는 100권의 스케치북, 드로잉, 모형에서 영상으로, 가족 등 총 12개의 주제로 구성됐고,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잔디 언덕에는 높이 3m가 넘는 대형 조각도 설치됐다. ‘100권의 스케치북’은 작가가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며 그린 18년 동안의 기록으로, 일상에서 찾아낸 유쾌함과 장난스러움이 돋보여 관객을 미소 짓게 만든다. ‘드로잉’ 섹션에 가자 전시장 벽면에 작가가 직접 그린 드로잉 작업이 가득해서 볼거리가 더욱 풍성했다. ‘모형에서 영상으로’ 섹션은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보여 주었고 ‘가족’ 섹션은 가족과의 행복한 순간을 작품으로 꾸몄다.
주황색 바탕에 동그라미와 몇 개의 곡선으로 완성된 얼굴은 작가와 똑 닮았다. 또 종이 인형처럼 보이는 조각인 ‘페이퍼 피플’ 시리즈를 볼 수 있고, 온몸이 털로 뒤덮인 채 앉아 있는 사람을 표현한 설치 작품에는 나란히 앉아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볐다. 이밖에 스케이트보드, 티셔츠, 컵 등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소품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고 소통하려는 작가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작가는 작품 활동의 이유에 대해 “나는 비판적인 성격이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에 불평을 늘어놓기보다 불쾌한 것을 유쾌하게 바꿔 사람들을 웃게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기간: 2023년 1월 8일까지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입장료: 어른 20,000원 어린이 13,000원
자세한 내용은 QR코드를 찍어 보세요. 30명(1인 2매)
강아린(재동초5), 경다현(장수초3), 곽도경(신길초6), 김다은(신도림초5), 김민건(고일초4), 김민준(목운초6), 김서호(발산초6), 김수인(봉현초6), 김시우(도성초5), 김연수(금호초4), 김연우(대방초6), 김유림(행당초3), 김은결(영신초3), 김은비(염리초5), 김이지(잠원초5), 김지인(성동초5), 김지효(영훈초5), 김하윤(한강초3), 김형준(리라초4), 남대현(묵현초4), 노윤하(문정초6), 노해린(문정초6), 박미주(숭신초5), 박서율(재동초6), 박세은(신동초3), 박소정(안산초6), 박정연(장수초5), 박태연(은명초6), 백예림(송천초4), 송하민(언남초3), 송하은(금나래초4), 신서연(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5), 신은서(명덕초6), 안윤(공덕초5), 안지향(신강초5), 오세림(서래초4), 오윤서(한천초4), 윤서현(사당초6), 윤정혁(일신초4), 윤지혜(내발산초5), 이아인(중화초6), 이예림(고일초4), 이준우(정수초3), 이지민(계성초4), 이환희(염경초3), 임윤호(압구정초4), 임태연(길동초4), 장다경(염경초5), 전준혁(숭덕초4), 정시연(동의초3), 정지윤(독립문초6), 조은유(언남초3), 지예서(선사초3), 최연우(일신초6), 홍유나(서이초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