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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도 인정하는 재난 현장의 숨은 영웅

화재 진화, 재난 현장의 인명 구조, 응급 환자 처치·이송 등
소방관은 시민의 도움이 절실한 곳에 출동한다.
긴급하고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을 돕는 숨은 영웅에 대해 알아보자.

입체적 시각, 구조 현장의 눈
소방 드론

서울소방 소속 약 40대의 드론은 고층 아파트 화재 발생 사건, 접근이 어려운 산림지역에 출동하는 소방장비다. 2021년에는 소방 드론이 294건 현장에 출동했는데 도입 초기인 2016년에 비해 약 10배 이상 늘어났다. 노원구 불암산 실종자 수색부터 은평구 GTX 화재 탐색까지, 구조 현장의 눈이 되어 주는 드론은 3D 지도, 공간정보, 위치 추적 등 첨단 기술로 더 똘똘하게 진화하고 있다.

샅샅이 찾아라! 탐색부터 구조까지
119구조견

전국에서 활약하는 구조견은 총 34마리다. 이 중 서울시119특수구조단 구조견은 3마리다. 사람보다 10,000배 이상 발달한 후각과 50배 이상 뛰어난 청각을 가진 구조견은 구조대원이 들어갈 수 없는 건물 붕괴 현장이나 산악사고 등에 투입되어 탐색 임무를 수행한다. 서울시 구조견 ‘태양’ 과 ‘태주’를 포함해 전국의 구조견은 지난해에만 662회 출동하였으며, 사망자 20명을 포함해 37명을 찾아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소방로봇까지
첨단 기술아, 고맙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사고 예방과 예측이 가능해 화재 발생 시 건물에 갇힌 구조 대상자를 신속하게 찾아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사물 인터넷(IoT)은 주변 소방 시설과 빠르게 소통해 재난 상황을 초기에 대응할 수 있다. 초고층이나 터널 화재처럼 실제 상황을 구현하기 힘든 훈련은 메타버스 같은 가상현실을 활용한다. 고열과 연기로 소방관의 진입이 힘들 때는 소방로봇이 투입된다. 지하철 화재 시에는 현장을 수색하는 지하구 탐색로봇도 활약한다.

안전하고 재빠른 대처로 큰 사고 막는
소방교육

2019년 서울시 은평구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쓰레기 집하장에서 시작된 불은 주차된 차에 옮겨붙으며 빠르게 커졌고 순식간에 19대의 차량과 건물 5층까지 번졌다. 방과후 수업을 하던 교사 11명과 학생 115명은 평소 학교에서 받은 소방훈련에 따라 빠르게 대피할 수 있었다. 소방 및 재난에 대한 안전훈련은 광나루·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사람은 약 38만 명. 이 중 약 38%는 어린이 체험객으로 143,476명이었다.

체험한 어린이 친구들 모두 영웅이에요!
광나루안전체험관 (예약 문의 2049-4061)
보라매안전체험관 (예약 문의 2027-4100)

경성소방서 소방대원의 화재 진압 현장(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최초의 소방관은
쇠갈고리를 들었다고?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 관청은 1426년 세종대왕이 설치한 ‘금화도감’이다. 최초의 소방관은 ‘금화군’이라 불렀는데, 1467년 세조 때는 ‘멸화군’으로 확대됐다. 멸화군은 쇠갈고리와 도끼로 불이 난 집을 무너뜨려 불이 다른 곳으로 번지는 것을 막고, 물에 적신 보자기로 불을 껐다. 1925년 종로에 설치된 ‘경성소방서’는 최초의 근대식 소방서다. 오늘날처럼 소방 헬멧과 방화복을 착용했으며, 역할을 나눠 체계적으로 움직였다. 불이 나면 사이렌 역할의 쇠종을 단 펌프를 끌고 펌프반과 수관반이 현장으로 출동하고, 파괴반은 갈고리로 재를 긁어 마지막 불씨까지 정리했다. 사다리반은 건물 위로 올라가 사람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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