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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네 상담소

우리 이야기 2021-03 1197 공유하기

고고네 상담소

어른의 고민에 대해 어린이는 어떤 해결 방법을 이야기해 줄까?
누군가의 고민을 나누며 서로의 입장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 보호자 및 교사는 비밀 보장을 위해 별명으로 기재하였습니다.)

학부모


6학년 딸이 공부를 잘하고 있는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좋은 성적을 못 받으면 속상해하는데 이럴 때 엄마가 어떤 조언을 해 주길 바랄까요?


진심 어린 조언님


어릴 때 학업 때문에 힘들었던 자신의 경험을 말해 준다면 아이가 자신감을 얻게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자신이 힘들 때 가족들에게 기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든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송하연(언남초 6)


조언은 오히려 잔소리로 들릴 수도 있어요. 그러니 차분히 고민을 들어주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 잘하고 있어.” 같은 말은 부담을 줄 수 있어요. 대신 힘들어하는 과목 공부시간을 조금 줄여 주는 게 어떨까요?


장예서(염경초 4)


코로나19 때문에 아이의 온라인 활동이 3배 이상 늘어났어요. 오랜 전자기기 사용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걱정이고 무분별한 영상과 광고에 노출될까봐 불안합니다.


랜선 방패님


저는 최근에 취미생활을 찾았어요. 피아노 연주 시간이 저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더라고요. 아이에게 취미 생활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요?


김영빈(염리초 6)


온라인 활동 중간에 스트레칭을 해 피로를 풀고 환기를 시켜요. 또 무분별한 동영상 등에 어떻게 대처할지 규칙을 정하거나 나쁜 내용을 걸러 주는 프로그램을 전자기기에 설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현후(원명초 4)

교사


거리두기를 하며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 어떤 방법으로 교실 놀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40대 초반 여자 선생님


초성 맞히기나 물건의 한 부분을 보고 맞히기를 해 보았는데 친구들의 참여도도 높고, 다 같이 발표를 할 수 있어서 좋아했어요.


김나연(염리초 6)


신체 접촉이 없고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게임이 있어요. 동작으로 단어를 맞히는 ‘몸으로 말해요’, 자리에 앉아서 먼저 일어나는 ‘눈치게임’을 했는데 확실히 반 분위기가 좋았어요.


이윤아(고원초 6)



술이 몸에 안 좋은 줄 아는데 적게 마시기가 어렵네요. 아이들에게 “몸에 안 좋은 음식 먹지 마라.”고 하는데 선생님이 돼서 모범을 못 보이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40대 초반 남자 선생님


학생들에게 포스트잇을 주고 고민에 대한 답변을 부탁해 보세요. 학생들은 분명히 큰 깨달음을 알려줄 거예요.


김서진(길동초 6)


술 마시는 횟수의 변화를 살펴보세요. 적게 마시면 뿌듯해지며 더 노력하게 될 거예요. “선생님도 술을 줄였으니 너희도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줄여 봐.” 하며 학생들과 공유해도 좋을 거예요.


이해원(세검정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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