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이브
- 우왓! 눈이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니!
- 대설 주의보래! 눈이 엄청 쌓이겠는데?
- 대설 주의보?
- 대설은 하루 동안 새로 쌓이는 눈이 많은 거야. 눈의 양에 따라 경보와 주의보가 발표되지.
- 대설 주의보: 24시간 동안 새로 쌓인 눈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대설 경보: 24시간 동안 새로 쌓인 눈이 20cm 이상 예상될 때
- 눈이 쌓인 양을 ‘적설량’이라고 하는데,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해서 적설량에도 영향을 미쳐.
- 맞아! 올해 11월 27일에는 117년 만에 11월 중 가장 많은 눈이 내렸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에 하얀 눈이 쌓였지.
- 다음 날
- 오오~ 밤새 눈이 많이 왔는데, 누가 다 치웠지?
- 훗! 서울시가 제설 작전을 펼쳤나 보군.
- 제설 작전?
- 눈을 치우는 것을 ‘제설’이라고 하는데, 이 작업은 골든 타임이 중요해. 기온이 낮아지면 도로가 얼어서 위험하거든.
- 서울시는 눈을 이렇게 치우는구나!!
- 그래서 눈구름 도착 1시간 전에 길의 온도, 습도를 자동 감지해 미리 염화 칼슘을 뿌려.
- 펑펑
- 눈구름 도착 시간을 어떻게 알아?
- 서해안과 경기, 서울에 있는 CCTV 600여 개소와 기상 레이더 영상을 보면서 눈구름대의 이동과 강도 등을 실시간으로 관측한다고.
- 눈의 양에 따라 3단계로 눈 치우기 작전 시작!
- 1단계: 눈 녹이기 / 적설량이 5cm 이하일 때 *제설제를 뿌려.
- 제설제: 눈의 어는 점을 낮춰 얼지 않고 녹도록 하는 것으로 주로 염화 칼슘이나 소금(염화 나트륨)등이 쓰임
- 2단계: 눈 밀어내기! / 대설 주의보가 발표되거나 영하 7도 이하일 때 ‘고강도 고무삽날’ 차로 눈과 얼음을 90% 이상 제거하지.
- 3단계: 눈 밀어내기와 눈 실어내기 등 / 대설 경보가 발표되면 모든 제설 자원이 총동원돼서 눈을 치우지.
- 또, 제설 카트 등 500여 대가 서울 구석구석을 돌며 보도ㆍ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치워. 계단이나 급경사, 좁은 골목은 사람이 나서서 치워.
- 나도 눈이 오면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하겠어. 그런데, 얼마큼 치우면 되는 걸까?
- 집 앞에서 폭 1m 내의 눈을 치워 주면 돼. 우리 동네 제설함과 무료 제설 도구함 위치를 알아 두면 좋아.
- 짜잔- 눈 올 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방한화를 신어서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해.
- 윽!..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거나 휴대전화를 보며 걸으면 넘어질 수 있다고!
- 자세한 서울시 제설 정보는 ‘서울안전누리’ 누리집에서 확인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