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밥기자입니다. ^_^
요즘 일교차가 있긴 하지만 기온이 부쩍 올라간만큼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바쁜 일상 속에 자연 속으로의 여행, 캠핑, 하이킹 등을 가지 못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서울시와 지역구가 연합하여 출퇴근길, 등하교길에 만나게 되는 지하철 유휴공간을 이용한 실내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숨쉴 틈 없이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자연이 줄 수 있는 치유와 쉼을 잠시라도 선물하려는 의도입니다.
그럼 몇 개월 전 개장한 왕십리역의 실내식물원인 '아래숲길'로 가서, <5분정원도시 서울>의 풍경과 느낌을 함께 살펴보시죠. ^0^
서울시의 <5분정원도시 서울>은 시민들이 잠시라도 마음의 편안함과 쉼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서적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제공하고, 다양한 식물을 통해 공기정화까지 할 수 있도록 조성하려는 목적을 가졌습니다. 특히 서울시와 성동구가 함께 조성한 왕십리 '지하철역' 지하의 실내공간은 기존의 시설과 인프라를 이용한 도심형 녹지공간이며 보행자 중심 친환경 정원 및 산책로 입니다. 또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꽃들로 계절 및 밤낮과 상관없이 싱그러운 자연을 접하게 해줍니다.
한 쪽 벽면에는 다양한 토피어리와 자갈,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이 있어 안락한 공간의 느낌을 한껏 북돋아 주었습니다. '토피어리'란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여러 모양으로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드는 작품들을 말하는데요. 로마시대 정원관리사가 자신이 만든 정원의 나무들을 '가다듬는다'의 뜻인 라틴어 이니셜 '토피아(topia)'를 새겨 넣었다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영밥기자의 집도 토피어리나 각종 장식물을 통해 실내정원을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다른 벽면과 기둥 모두 식물로 덮여 있었는데요. 작은 숲 속 길에 와 있는 평온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무 밑둥 같은 나무 의자도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그 곳에서 시민들이 쉬거나 책을 읽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또 이곳을 만남의 장소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었는데요. 잠시 동안의 기다림일지라도 삭막한 환경이 아닌 온실 속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이곳에서 사람들은 잠시 바쁨과 피곤함을 내려놓습니다.
아래숲길 실내식물정원이 도시민들에게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표지들도 곳곳에 걸려 있었는데요. 정원 감상은 도시경관 감상보다 불안 수준을 20%나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니 바쁜 도시인들에게 치유의 시간과 기회를 제공해주는 이 공간의 의미를 말해주는 듯 합니다.
이러한 <5분정원도시 서울>의 공간들이 앞으로도 얼마나 많이 생겨날까요. 먼저 유동인구가 많고 인파로 혼잡한 왕십리역 '아래숲길' 정원에서 휴식공간과 깨끗한 공기로 힐링을 체험해보세요. 집에서 미니 실내정원을 가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자연의 생동감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밥기자였습니다. ^0^
* <5분정원도시 서울> - 왕십리 '아래숲길'
1. 위치: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역 4, 5번 출구 사이 대합실 광장
2. 교통: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 (3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타고 오는 경우 5호선 방향으로 도보)
3. 관련 문의 : 성동구청 공원녹지과
* 사진: 영밥기자와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