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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예 박물관에서 진행한 화각 공예 일일 장인 체험!

미키마우스301 2025-03-15 160 공유하기 10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는 기다리는 서울공예박물관

 2025315일 토요일은 아버지와 동생과 제가 안국동에 있는 서울 공예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오늘 오후 330분에는 화각 공예를 통해 장인의 보석상자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 체험이 예정되어 있고, 동생은 오후 410분에 서울 공예 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 2그릇공방, 가구공방, 철물공방이 체험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공예 박물관이 다른 박물관과의 차이가 있다면 단순히 보는 것이 뿐만 아니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인의 보석상자 만들기 외에도 직조를 체험해 보는 것이나 도자기는 지금 분장 중!’, ‘비밀요원 CMI : 밤이와 함께 비밀코드를 해결하라!’, ‘그리고, 날려 연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특히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 성인, 어린이 등 프로그램 연령에 맞게 운영되어 체험하는 사람들 눈높이에서 진행되어 더 즐겁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https://craftmuseum.seoul.go.kr/main)에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장인의 보석상자(화각공예)는 오는 321일 오후 3시에 45, 19일 체험을 예약할 수 있고, 425일에는 오후 3시에는 53, 17일 체험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1회당 2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를 하게 되고, 3,4학년은 동일한 3,4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됩니다. 같은 프로그램으로 1번만 체험하면 됩니다.

 

서울 공예 박물관에서 화각 공예 장인에 도전했습니다.

 오늘 장인의 보물상자(화각공예)는 작년 하반기의 나전공예에 이어서 준비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이 소개된 것은 2021716일부터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전시 중인데, 이 전시에서 대표 전시 작품이 화각함나전칠 장생무늬함이기 때문에 대표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서 두 공예 방법을 이해하기 쉽고 또 이 두 공예는 우리나라의 전통 대표 공예이므로 우리 선조들의 기술과 장인의 노력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도 오늘은 웃음기를 빼고 제가 오늘은 장인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장인의 보석상자(화각공예) 체험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330분이 되자 입구에서 예약자와 참가자 이름을 확인하고, 참가자는 이름표를 주십니다. 원래 작년까지 어린이박물관 4층에서 진행되었는데 이번부터는 3전시관 1층에서 진행됩니다. 작년보다 3전시관 1층의 체험 교실을 더 크게 만들어놨고, 예약을 확인하고 들어갔습니다. 앉은 자리에는 오늘 체험과 관련된 책이 체험자들 만큼 있고, 교실 가운데에는 화각함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곳 2층에서 전시하는 유물과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화각에 대해 설명하시고 2층에 있는 실제 전시관으로 가서 화각 공예에서 대해 알아 본 후 화각 공예를 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교실에 들어올 수 없어서 선생님께 핸드폰을 드리고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드리면 개별로 몇 장 찍어도 주십니다.


<수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요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나눠 주시는 책과 참고용 책>

 

우리나라만 존재하는 화각공예는 화사한 그림을 그린 뿔의 의미

 나전 칠기에서 주요 재료는 진주조개, 전복 등이고 이것으로 꾸민 다음 옻칠을 해서 만드는 과정이었다면 이번의 화각 공예는 소의 뿔로 만듭니다. 이 소의 뿔을 종잇장처럼 얇게 만들어서 안쪽에 그림을 그린 뒤에 나무로 만든 공예품 위에 덧붙여서 장식하는 공예입니다. 화각의 의미는 화사한 그림을 그린 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화각공예품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장인을 화각장이라고 부르는데 오늘은 우리가 일일 화각장이입니다.


 그리고 화각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공예 기법으로 아주 화려하게 색칠한 그림으로 장식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뒷면에 색칠을 하기 때문에 이면기법이라고 하는데, 그림이 벗겨질 우려가 없는 것도 특징이지만 문제는 소뿔이 습기에 부식이 되기 쉽고 그림이 비칠만큼 얇아 갈라지거나 깨지기고 쉬워서 보관을 오래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비싸서 주로 왕실과 상류층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본관 2층에 화각함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미리 도착해서 체험 전에 읽어 봤습니다.>


<화각을 만져 볼 수 있는 체험도 있습니다.>


<화면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소뿔은 뽈로 만든 종이의 의미인 각지가 됩니다.

 화각에 사용되는 소는 4세 정도의 소의 뿔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크기와 강도에 문제가 있어서 4세 소가 가장 적당하다고 하고, 이 소의 뿔을 3~4시간 푹 삶으면 뿔 속에 있는 속이 빠지는데, 이때 꼭지를 자른 다음에 세로로 가르게 됩니다. 이제 말리면 되는데 약 2년 동안 말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린 소뿔을 숯불에 구워서 말랑한 상태가 되면 평평하게 한 뒤에 무거운 철판으로 눌러서 식히게 됩니다. 이후에 앞과 뒤를 깍으면 투명하게 되는데 많이 깍을수록 더 투명해진다고 합니다. 이것이 뿔로 만든 종이라는 의미에서 각지라고 합니다각지가 완성되면 주로 쓰는 그림은 십장생, 십이지신, 박쥐, 원앙, 모란, 연꽃, 나비 등 주로 장수를 상징하는 것과 복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것을 담아서 그렸습니다. 또 색상은 우리나라의 전통 색상인 빨강, 파랑, 노랑, 하양, 검정의 오방색을 이용하고, 빨간색과 노란색을 배경으로 마무리해서 정말 화려함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화각공예 기술을 이용한 공예로는 보석함과 같은 가구도 있지만 머리빗, 실패, , 베갯모와 같은 소품들을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첫번째 팀이 저희였고 전시실로 다 같이 가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보석함 뿐만 아니라 빗, 베갯모, 실패, 자에도 화각이 이용되었고 스티커도 붙이기도 했습니다.>

 

트레이싱지를 이용해 모란꽃 채색하여 일일 화각장이가 되었습니다.

 설명 후에는 저희는 두 개 팀으로 나눠서 선생님을 따라 본관 1전시실 중에 화각 보석함이 있는 것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첫번째 팀으로 만들어져 있는 화각 상자에 대해 설명을 들으러 갔습니다. 십장생이 그려져 있는 화각 상자인데 색감이 매우 좋아서 지금도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 설명 후에는 두 번째 팀과 자리를 바꿔서 유물 중에 화각으로 되어 있는 빗, 베갯모, 실패와 자에서 화각 부분을 찾고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이제 책자 속에 있는 트레이싱지를 활용해서 이면 기법으로 물감을 받아서 모란꽃을 그리고 채색해서 나무 상자에 붙이는 화각 공예 작업을 했습니다. 마침내 일일 화각장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면 화법을 이용해서 화각 공예를 하고 있는 일일 화각장이들입니다.>


<제가 만든 화각 공예품입니다.>


<오늘 일일 화각장이로 만들어주신 선생님과 찍었습니다.>

 

 사실 소의 뿔로 만든 화각이라고 해서 시작 전부터 흥미로웠습니다. 나전 칠기에서 자개는 평소에도 볼 수 있는 것인데, 소의 뿔로 만드는 화각은 평소에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화각을 이용하여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화각의 각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트레이싱지를 활용하여 만들어보니 더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단순하게 화면이나 책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면 체험도 해보니 화각이라는 공예기법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서울공예박물관에서 화각장이가 되어 본 미키마우스301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토끼 나는야 열정 부자

*모든 사진은 직접 찍었습니다.

  • 구운 계란
    화각이 뭔지 궁금했는데 신기해요.
    2025-03-29
    09:32:17
  • 토끼친구
    와우!! 너무 멌지네요!
    저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2025-03-29
    17: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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