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룡초 슈토 기자입니다. 오늘은 겨울철에 가볼만한 곳으로 서울숲에 있는 곤충 식물원을 소개합니다. 곤충 식물원 내부에 들어가면 추운 겨울 날씨와 상관없이 따뜻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기 때문에 사계절 따뜻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곤충 식물원
입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기는 식물은 선인장 및 다육식물입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한 유리 온실 덕분에 푸르름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남아메리카에 주로 분포하는 부겐빌리아가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작은 연못과 함께 야자수, 고무나무 등 다양한 열대 식물들이 보기 좋게 자리하고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 식물원 내부
식물원 2층으로 올라가면 1층보다 키가 작은 식물 친구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모사, 산세베리아, 연필선인장, 긴기아난, 거북알로카시아 등 작지만 존재감있는 각각의 식물들이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 식물원 2층
다시 1층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아름다운 새가 앉아있는 듯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극락조화라는 이 식물은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새 모양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로소 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극락조화라는 이름도 열대 지방에 사는 극락조와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여러분도 방문하신다면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극락조화
1층 안쪽 공간에서는 다양한 곤충과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만나보는 친구는 설가타육지거북입니다. 육지거북 중 왕성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친구이고, 겁이 없다고 합니다. 최고 1m, 120kg 내외까지 자랍니다. 육지거북이 외에도 한국 민물에 사는 피라미, 붕어, 메기, 향어 및 비쉬림프, 수마트라 등 외국에서 온 물고기 친구들, 그리고 거미나 사슴벌레까지 한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 다양한 곤충 및 동물 친구들
그리고 이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장소 바로 옆에는 곤충 표본 전시실이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나비에서부터 저는 만화로만 접한 소똥구리도 표본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아마 말로만 듣던 곤충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 곤충 표본 전시실
서울숲 곤충 식물원은 크지 않지만 여러분이 서울숲에 가신다면 무조건 같이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다양한 열대 식물과 꽃을 볼 수 있고, 5월에서 10월까지 따뜻한 계절에는 옆에 있는 나비정원도 같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어느 계절에 방문하든 작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라면서 오늘 기사를 마무리합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가족들과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라면서 오늘 기사를 마무리합니다.
이상 구룡초 슈토 기자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방학 보내세요.
※ 관람 정보
-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685-715
- 관람시간 : 동절기 (11월~2월) 10시~16시, 하절기 (3~10월) 10시~17시
- 월요일은 휴관
※ 사진 출처 : 본인/가족 촬영
안녕하세요. 저는 별명이 슈퍼 토끼인 임정원입니다.
항상 좋은 기사를 쓰도록 노력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