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속 그림책방>
일시-12월 5일~12월 25일, 11시~17시
장소-서울숲커뮤니티센터
먼저 들어가서 크리스마스음악이 들리고 그림책들이 보였습니다. 포토존들도 많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그림책은 자유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으로 만든트리, 작가의 책상같은 전시작품과 나중에 음악회에 쓸 피아노도 보였는데 하나 하나 재미있고 예뻤습니다.
그림책들은 크리스마스와 산타 관련 도서 였습니다.
<어반스케치 체험>
원래 이 체험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저는 운 좋게 자리가 많이 비어서 바로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어반스케치 작가인 트릭스 웰렘스 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어반스케치란 즉석에서 그리는 그림들을 말하는데요 주로 풍경 그림이고 간단하게 그리는 것 이 특징입니다.
트릭스 선생님은 어반 스케치를 하실 때 두 가지 색 마커를 사용하신 다고 합니다. 두꺼운 것과 얇은 팁 중 두꺼운 팁을 주로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어반스케치의 장점은 보는 것 보다 간단하게 그릴 수 있고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강조해서 그릴 수 있으며 적은 재료로 다양하게 서로 다른 표현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색을 두, 세 가지로 정해서 사람과 사물을 분류해서 그리기도 하고 작가님은 자전거를 좋아하셔서 자전거를 한 가지 색을 정해서 강조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스케치해서 시험적으로 그려보고 구도도 잡고 어울리는 색을 찾아보았습니다. 막상 그리려니 어려웠지만 그리다 보니 똑같진 않지만 괜찮은 그림이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그림을 한 곳에 모아서 전시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한 가지 풍경으로 여러 번 그리면 다른 그림이 될 수 있고 보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그림책방에도 있는 코끼리와 돼지가 나오는 유명한 그림책을 그리시는 모 웰렘스 작가님의 아들이라고 하십니다.)
서울숲 속 그림책방에서 체험과 책을 읽으며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그림을
그리면서는 집에 있는 마커가 조금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빈이기자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사진은 기자, 기자의 엄마께서 직접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