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룡초 슈토 기자입니다. 오늘은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대해 소개합니다. DDP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2014년 개관하였고,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연간 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고, 뉴욕타임스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에도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외관은 서울 한복판에 UFO가 착륙한 듯한 인상을 줍니다.
■ DDP 외관
제가 방문한 날에도 정말 많은 전시 및 행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색 모양 움직임’이라는 주제의 전시 공간입니다. 지하2층부터 지상1층까지 DDP 디자인 둘레길에 펼쳐져 있는 작품입니다. 관객이 서있는 위치에 따라 작품이 우리 눈에 보이는 형상과 느낌이 달라집니다. 같은 작품을 보는 눈에 따라 변화하는 형태가 신기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잠시 같이 감상해보시죠.
■ 색 모양 움직임 전시 공간
다음은 둘레길 갤러리에 전시 중인 ‘공산품 미학’입니다. 이곳은 산업화 시대에 대량 생산된 제품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전시 공간입니다. 디자인 역사에 의미있게 기록된 디자인 아이콘부터 필기구 등 500여 점의 제품을 전시 중입니다. 옛날에 쓰던 집 전화기, 유리병에 담긴 코카콜라, 소니의 워크맨, 애플의 컴퓨터 등 눈에 띄는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 공산품 미학 전시 공간
4층에서는 마카오 디자인 어워드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마카오 디자인 어워드 당선작과 한국 및 마카오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4층에서는 건물 아래까지 이어지는 계단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미로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이색적입니다.
■ 마카오 디자인 어워드 전시 및 계단
계단을 따라 지하철역으로 연결되는 개방된 지하 공간까지 내려가면 DDP 디자인 스토어가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의 반가운 친구 해치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 스토어 안에는 해치 및 귀여운 친구들의 캐릭터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친구들은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DDP 디자인 스토어
DDP는 이 외에도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고, 독특한 외관 때문에 외관만 보러 가도 의미가 있는 장소입니다. 즐거운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나들이 겸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구룡초 슈토 기자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DDP 관련 정보 : DDP 공식 홈페이지
※ 사진 출처 : 본인/가족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