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서진>
안녕하세요! 서울아현초등학교 3학년 배서진 기자 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자랑, 남산을 취재했어요!
남산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의 핫플레이스인데요. 요즘은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남산은 모든 계절이 아름답지만, 특히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든 가을이 더욱 아름답다고 해요.
또한 남산에는 더욱 빠른 방송 통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전파 탑, 남산타워(N타워)가 있어요.
<사진=배서진>
아빠와 저는 울긋불긋 단풍을 보기 위해 남산 등반을 하기로 했답니다! 자, 이제 출발해볼까요?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고 춥지 않아, 얇은 겉옷을 챙겨 입고 출발했어요.
저희는 항상 남산은 식물원 쪽에서 출발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르게 동대입구에서 출발해보았어요. 동국대학교 교내를 거쳐 남산 산책로로 가는 길에 아빠와 이야기를 하며 만나는 단풍은 참 아름다웠어요!
동국대에서 남산 산책로로 가는 길에는 ‘서울시유형문화유산’이 있었어요. 경희궁 ‘숭정전’이었는데, 옛날 왕이 신하들을 만나거나 외국 사신을 만나던 곳이라고 해요. 그런데 일제 시대 때 이곳으로 옮겨져 지금은 ‘정각원’이라는 절로 쓰이고 있었어요.
<사진=배서진>
어느새 ‘남산 둘레길’ 입구에 도착했어요. 아직 등산은 시작도 안했는데, 다리가 아파왔어요. 하지만 어디선가 마치 저를 응원하는 듯한 새소리와 가을바람이 불어와 힘나게 했답니다!
<사진=부모님>
계단을 올라가니 계단 사이사이에 계단 갯수와 수명이 적혀 있는 팻말이 보였어요. 걸은 계단 갯수 만큼 수명시간이 길어진다고 쓰여있어 계단 오르기가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됐어요.
<사진=배서진>
조금 올라가다 보니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아빠와 저는 우수수 떨어지는 단풍잎 소리를 들어보기도 하고, 날아가는 단풍도 잡으며 신나게 등반을 할 수 있었어요!
<사진=배서진>
단풍놀이를 즐기고 있으니, 어느새 도로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차들이 지나가는 저 멀리 익숙한 버스가 달려오고 있었어요. 바로 남산을 오가는 ‘해치버스’ 였어요! 해치버스는 귀여운 얼굴부터 앙증맞은 꼬리까지 전체적으로 귀여운 몸매를 자랑했어요!
<사진=배서진>
어느새 저 멀리 정상이 보였어요. 저는 아빠와 속도를 내어 걷기 시작했어요. 속도를 내어 걸으니,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어요!
기념사진을 찍고 의자에 앉아 간식들을 먹었어요! 등산 후 먹는 간식은 정말 꿀맛이었어요!
<사진=부모님>
마지막으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가져온 책도 아빠와 함께 읽었답니다.
그런데 정상에서 남산을 내려다보니, 단풍이 띄엄띄엄 물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 전 뉴스에서 지구온난화로 작년보다 단풍이 늦게 물들고 있다는 소식을 본 적이 있었는데, 아직 단풍 색을 다 입지 못한 나무잎을 보니 많이 아쉬웠어요. 오늘을 계기로 더욱 지구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나부터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배서진>
지금까지 저는 배서진 기자였습니다! 다음 기사도 기대해 주세요!
남산 말고도 서울에서 더욱 가을 풍경이 예쁜 곳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