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룡초 슈토 기자입니다. 오늘은 저희 동네에서 열린 개포골 국악한마당 축제 소식을 전달 드리겠습니다. 개포골 국악한마당은 2013년에 처음 개최하여 올해 11회째 진행되는 축제입니다. 저희 동네에는 국립 국악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는데 처음에는 학교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공연을 하였는데 지금은 규모가 커져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 개포골 국악한마당 축제
축제는 이틀에 걸쳐 진행합니다. 첫날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도당제 (마을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둘째날은 마을 순례 행진을 하며 취타대 (나라의 중요한 일이나 행사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집단)가 국악 연주를 합니다. 그리고 이틀에 걸쳐 다채로운 국악 공연이 열립니다. 공연 장소는 국악고 삼거리입니다. 저는 집에서 가까워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지역 내에 있는 여러 단체 회원들이 나와서 축제를 위해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떡볶이, 김밥, 어묵 등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가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 다양한 먹거리 부스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고, 국악축제임을 알려주듯이 가야금, 거문고 등의 국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전통 의상 한복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 국악기 연주 체험 공간 포함 행사장
본 공연을 진행하는 특설무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정말 다양한 국악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축제에서도 국악기로 연주하는 공연을 본 적이 있는데 전통 국악기로 연주하는 공연은 서양 악기로 연주하는 공연과 비교하였을 때 사람들의 흥을 돋는 부분에서는 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국악기 연주 공연
영상으로도 잠시 같이 감상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국악 공연 영상
아직은 많이 쌀쌀하지 않아 야외에서 이런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많이 접하기 힘든 국악 공연도 보고, 다양한 먹거리 및 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지역 축제였습니다.
※ 행사 일정 : 11월 6일 (수) ~ 11월 7일 (목)
※ 행사 장소 : 국악고 삼거리 일대
이상 구룡초 슈토 기자입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 사진/동영상 출처 : 본인/가족 촬영